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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07.24 [09:02]
[예수칼럼] 밀알의 역설
다시 읽는 김준곤 목사의 ‘예수칼럼
 
김준곤

하나님께서 크게 쓰신 사람들은 모두 개인적인 야망이나 욕심을 묻어버리고 주님에게 자기를 내어 맡긴 사람들이다. 잔 다르크가 자기의 생명이 1년밖에 못 살 것이라는 영감이 있어 rl도하길 그 동안에 주님이 마음껏 써 주시기를 바랐고, 유감없이 드리고자 했다.

아일랜드의 여객선에 130명의 구세군 구단 사람들이 있었는데 109명이 익사를 했다. 그 사관생들은 사람들을 구하려고 자신의 구명대를 주었다. 이것이 구세군의 밑거름이다. 우리는 구름같이 많은 순교자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기독교라는 것이 반드시 유명하고 극적이고 영웅적인 운동과 신앙의 사업에 의해서만 부흥되는 것은 아니다. 보이지 않는 희생, 이 세상의 역사책에도 없고 어느 기념비에도 없는 눈에 보이지 않는 희생에 의해서 부흥되는 것이다.

어느 노예들이 혹사당하는 것을 보고 스스로 노예가 되어 2천명의 노예들을 하나님께 인도한 사람도 있고, 소련이나 종국서도 자진 범죄 하여 감옥에  서 예수를 전하는 사람들이 있다. 복음의 밀수꾼이고 한 알의 밀알들이다.

기독교인이 되는 것은 출세의 길이 아닌 고독한 길이다. 아무도 모르는 깊고 깊은 곳에 주님과 나만의 비밀한 일이 있다. 다른 누구도 아닌 우리 주님의 눈동자가 있으면 그 어느 고난도 이겨낼 수 있다. 주님과 나 사이가 연애하는 사람처럼 깊고 깊은 애정이 있을 때에는 고독의 길이라도 편히 가는 깊이를 가져야 하겠다. 한 알의 밀알이 되기 위해서는 상품화된 크리스천이 아니라 진실한 꿈을 가져야 하며 밀알의 의지를 가져야 하겠다.
 
아무도 모르게 평생 죽을 각오를 가지고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내 몸 하나 버리고 일생 헌신만 하면 한국 민족 하나 변화시키는 것은 어렵지 않다. 기도와 믿음을 가지고 순종하는 요한 웨슬레 같은 한 사람만 나오면 변화할 수 있다. 한 알의 밀알이 썩지 아니하면 그대로 있는 다고 했다. 그대로 있는 것이 아니라 한 알의 밀알이 너무 주장하고 다닌다면 아무쓸모가 없다. 밀알이 필요하다. 하나의 썩어지는 밀알이 필요하다. 이제 새로운 생명 운동이 일어나야 할 것이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한복음 12장 24절

* 이 글은 김준곤 목사가 <CCC편지> 1986년 4월에 기고한 것입니다.


*한 손에는 복음을, 한 손에는 사랑을’이라는 쌍손 선교를 실천한 한국CCC 설립자 김준곤 목사의 <예수칼럼>. 한국 기독교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참된 신앙인인 저자의 선지자적 영감과 시적 감성으로 쓰인 잠언록이다. 민족과 역사, 그리고 그리스도에 대한 외침을 담아냈다.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의 고백뿐 아니라, 복음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어 우리 영혼을 전율시킨다. 출간 이후 최장기, 최고의 베스트셀러로써 수많은 젊은 지성인들의 영혼을 감동시키고, 그들의 삶을 변화시킨 <예수칼럼>은 파스칼의 <팡세>에 필적할 만한 현대적인 고전으로 평가되며, 특히 문체의 간결성과 심오한 기독교 사상은 독자들에게 무한한 감동을 안겨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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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7/01 [05:18]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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