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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07.21 [05:02]
“남북통일, 쌍방적 합의통일 이뤄야”
한교총, 6.25전쟁 69주년 성명서 발표
 
김현성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공동대표회장 이승희, 박종철, 김성복)지난 2110시 한교총 회의실에서 6.25전쟁 69주년을 맞아 한국교회 평화통일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갖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 한교총 평화통일위원회 기자간담회     © 뉴스파워

 


한교총은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보는 한국교회의 기도이라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6.25 전쟁은 북한의 남침으로 발발되었으며, 16개 나라의 UN군이 참전하여 550만 명 이상의 부상자와 사망자를 낳은 한민족 최대의 비극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쟁의 포화가 그친 지 66년이 지난 오늘도 한반도는 준전시상태에 있으며 남북으로 갈라진 일천만 이산가족은 여전히 재회를 기다리고 있다.”한국교회는 통일을 소원한다. 그 통일은 전쟁이 아닌 평화 통일’, ‘상생통일’, ‘복음통일이어야 한다고 믿고 있다. 이 일을 위해 한국교회는 힘써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한국교회는 전쟁에 의한 한반도 분단극복에 반대하며, 평화로운 복음통일을 기도하고,민족의 통일이 한반도를 넘어서 세계 평화와 발전의 토대가 되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교회는 평화의 왕이신 예수그리스도께서 주시는 평화를 이 땅에 심고 가꾸는 샬롬의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29개의 건전한 회원교단의 54천여 교회가 참여하는 한국교회 연합단체로 대한민국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분단된 조국의 평화와 통일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한교총은 통일위원회(위원장 윤마태 목사) 주관으로  민족문제를 바라보는 한국교회의 시선이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갖고 이를 토대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간담회는 평화통일위원장 윤마태 목사, 평화통일연대 이사장 박종화 목사,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원이자 평화한국 상임대표 허문영 박사, 한교총 통일위원회 전문위원이자 연변과기대 교수를 지낸 정규재 박사, 한교총 통일위원회 전문위원이자 평통연대 사무총장 윤은주 박사, 본회 서기이자 예장통합총회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가 참석해 발제와 논찬을 했다.

 

박종화 목사는 “6.25 전쟁 자체가 적폐의 핵심이고, 이 전쟁을 전후한 각종 비극적 상황이 적폐의 내용물이며, 이것들이 구체적으로 청산되어야 할 대상이라고 밝혔다.

또한 "
우리가 추구하는 평화는 당연히 전쟁부재이므로 부분적 평화인 휴전상태를 해소하고, ‘평화협정체결과 국가적 통일 이전이라도 평화공존의 선물을 통해 너 죽고 나 죽고의 전멸도 아니고, 너 살고 나 죽고의 패배주의도 아니고, 너 죽고 나 살고의 침략적 이기주의도 아니고, ‘너 살고 나 살고의 공생의 삶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평화공존은 적극적으로 남북의 백성이 함께 번영과 복지를 누리고, 자유의 삶을 영위하며,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일에 서로 동의하는 전제에서 서로 경쟁하면서 협력하고 공동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박 목사는 우리는 합의하고 공동으로 취해야 할 과제로 현실적으로 불변의 도식처럼 회자되고 있는 북한식의 적화통일도 남한식의 흡수통일도 전쟁의 방식이 아니고서는 실현불가능하므로, “통일의 목표와 목적도 평화이지만, 통일의 방식도 평화적이어야하며, “평화를 단계적으로 살아가다 보면 통일은 그 결과로 따라오는 산물이므로 한국교회는 전쟁을 종식시키고 평화-통일을 이루어 가는 일이 하나님의 주권에 해당하는 일임을 고백하고 행동에 나서자.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에 나선 허문영 박사는 통일 1.0 패러다임인 전쟁통일론과 통일 2.0 패러다임 대화통일론이 역사적으로 실패했으므로 통일 3.0 패러다임인 복음통일론을 모색하고 수립해서 실천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허 박사는 동서독대결에서 접촉을 통한 변화정책을 통해 서독중심의 통일을 이뤄낸 브란트식 대북정책과 미소냉전대결에서 대결과 압박정책을 통해 소련의 붕괴를 이끌어낸 레이건식 대북정책의 한계를 극복한 변혁적 통일정책을 수립 추진해야 한다, 햇볕정책은 전자를, 강경정책은 후자를 모방한 정책으로 모두 한계를 노출했으므로 새로운 통일(대북)정책방향은 협력을 통한 변화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일 한국은 평화대국을 지향하되 군사적 힘에 의한 평화를 추구하는 팍스 코리아나가 아니라 영성적 섬김에 의한 평화를 추구하는 샬롬 코리아나를 지향야 하며, “희망적 사고에 기초한 북한조기붕괴설은 자제하고, 북한정세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기초로 우리의 통일역량을 제고하며 상황반응적 대책이 아닌 상황주도적 정책을 수립해서 변혁적 통일을 이뤄가야하고, “수단에 있어서는 제재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관여를 병행해 북한의 반응을 얻어내며, 주변 4국과도 협조를 이뤄가야 피흘림 없는 복음통일이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허 박사는 또, 우리 나라가 처한 상황은 민족분단선과 지정학적 대치선, 패권대결선, 영적 전쟁선 등 4중적 의미가 있으므로 이 문제의 중심에서 해법을 찾아가야 하며, 우리는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의 접점에서 대결 상태 가운데 대상적 존재로 머물러 있지 말고, 역사 창조의 주체적 존재로서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 나아가 인류의 공동발전에 이바지하려는 의지를 갖고 진취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교총 서기이자 예장통합총회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는 “30년 전만 해도 금기시 되었던 통일논의가 이제는 평화통일 논의로까지 발전해 온 것은 그동안 끊임없이 교회가 노력해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변 목사는
 “오늘 자리는 한국교회가 평화통일로 간다는 것을 선언하는 자리이며, 한국교회 안에 있는 보수와 진보의 두 축이 갈등관계로 통일문제를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큰 그림을 함께 그리면서 민족이 살기 위해, 동북아시아 사람들이 살기 위해, 세계가 살기 위해서는 평화로 가는 것이 옳다는 것을 선언하는 자리가 되었다고 생각한다한국교회는 흡수적화통일의 방식은 배제하고, 평화적 통일로 가는 방향에서 기도하고,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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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23 [19:21]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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