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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07.21 [05:02]
영국병과 한국병
김진홍 목사의 아침묵상
 
김진홍

  

▲ 두레수도원 감자꽃     ©뉴스파워

1970년대 영국에서는 영국병이란 말이 유행하였다. 국민들이 땀 흘려 일하려는 의욕이 적은 점과 노동조합이 너무 강성이어서 기업가들이 기업 경영에 어려움을 느끼는 점 등이 영국병의 중심이었다. 그렇게 되면 생산력이 떨어지게 되고 기업에 투자가 이루어지지 아니하고 일자리가 늘어나지 않게 된다. 결국은 실업자가 날로 늘어나게 된다.

 

그런 결과로 영국은 1976년에 IMF 신세를 지게 되었다. 지금 우리나라의 처지가 그때 영국과 흡사하다. 영국은 영국병을 어떻게 벗어날 수 있었던가? 그런 때에 보수당이 집권하여 마가렛 대처 여사가 수상으로 등장하였다. 대처 수상은 먼저 영국병을 고치려면 강성 노조를 고쳐야겠다고 결심하였다.

 

당연히 노조가 반발하여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노동조합 중에 광산 노조가 가장 강성이었다. 그들은 농성장에 산소통을 쌓아놓고 노동자들의 가족까지 동원하였다. 만일 경찰이 투입되면 산소통을 터뜨려 자폭하겠다고 선포하였다. 그러나 대처 수상은 영국을 살려야겠다는 신념이 확고하였기에 기마경찰을 투입하여 시위를 진압하였다.

 

기마대에 부상을 입은 노동자들이 대처 수상을 찾아와 강력하게 항의하였다. 그러자 대처 수상은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자신의 뜻을 다음 같이 말하였다.

 

"경찰을 보낸 것은 내가 잘못하였습니다. 한 번만 더 그런 불법 시위가 일어나게 되면 기마경찰이 아니라 탱크를 보내겠습니다."

 

대처 수상의 그런 소신 있는 정책 집행으로 영국은 영국병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우리가 깊이 생각하여 보아야 할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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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10 [16:48]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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