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이하 가정협)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93 성공회대학로교회 3층 성막실(박성순 신부)에서 “마음을 안아주세요, 이렇게!”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장주희 아나운서(CBS)의 진행으로 세월호 유가족 박은희 전도사(故 유예은양 어머님, 화정교회)와 노숙인 김종철 선생(구세군서대문사랑방), 북한이탈주민 송혜연 목사(하나목양교회)가 출연한다.

2019년 가정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토크콘서트 “마음을 안아주세요, 이렇게!”(마안이)를 준비한 가정협은 “그동안 마음 속 깊이 묻어두었던 아픔과 상처를 나눔으로 서로 위로받고 치유 받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가장 가까우면서도 멀게만 느껴지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정협은 1955년 에큐메니칼 정신을 따라 세워진 연합기관으로 ‘가정생활의 기독교화’를 위해 가정생활신앙운동을 전개해 왔다. 7개 교단(예장, 기감, 기장, 구세군, 성공회, 복음교회)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회원교단으로부터 전반적인 가정사역을 위임받아 가정생활신앙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기정협은 지난 4월 30일 제64회 가정주간 기념·선포예배를 드리며 한국교회가 5월 가정의 달에 가정주간을 정하여 가정주간 예배를 드려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를 위해 가정예식서와 가정주간 선언문, 가장주간 가족을 위한 기도문 등을 배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