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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10.24 [08:01]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언약민족:사사기(5)
김정권 장로의 평신도 눈높이의 성경통독 가이드 57
 
김정권

 

통독성경은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 그리고 마태복음부터 요한 계시록까지 신구약을 통으로 읽는 것이다. 이 메모는 신구약 1,189장을 4장씩 묶어서 298회분을 게재 할 예정이다. 매 성경 모두에 필요한 연대나 자료를 제시하여 성경 읽기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성경의 매 장은 몇 개의 단락으로 나누었는데 성경 메모는 단락 별로 제시하였고 지방이나 성읍과 일부분이지만 인명은 간단한 각주로 처리하였다. 본문과 대조하여 읽기 바란다. 단락별로 필요한 경우 적용과 기도를 넣었다. 이 메모에서는 논쟁이나 비판을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성경의 흐름, 맥락, 요의, 함의, 경우에 따라서는 내용 정리 등을 기술하였고 가능한 간단히 처리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적색으로 된 것은 모두 성경 본문의 각주(脚註)이다. 성경은 우리의 맛있는 양식이며, 성경을 읽음으로 우리의 삶이 진정으로 행복해 진다. “맛있는 1189, 행복한 298”

▲ 대구침산제일교회 김정권 은퇴장로가 자신이 쓴 성경통독 지침서를 소개하고 있다.     ©뉴스파워

 

 

 

▲     © 김정권

 

 
                      사사기() 14-17장 메모

 

 

<14 > 아스클론에서 블레셋인 30명을 쳐 죽이는 삼손

 

[삼손의 잘못된 결혼관](14:1-4)

 

삼손은 블레셋 여인과 결혼을 하고자 하였다. 나실 인으로서 당연히 이스라엘의 여인과 결혼해야 하나, 블레셋 땅 딤나에 갔을 때 그는 아름다운 여인에게 매혹된 것이다. 하나님은 이런 과정을 통하여서 블레셋을 징벌하시는 계기를 마련하시지만, 삼손의 행동은 사려 깊다 할 수 없다. 이런 결정이 훗날 그로 비참한 최후를 맞게 할 것이다. 사람은 결정을 잘하도록 하나님께 늘 간절히 구해야 한다.

 

* 딤나(Dimnah) “분깃이란 뜻으로 유다 산지의 성읍(15:57)으로 유다와 다말의 사건이 있었던

(38:12), 베들레헴 서쪽 15km 떨어진 지점의 성읍 현재는 키르벳 디브네(Khirbet Tibibne)

추정된다.

 

[삼손의 약혼과 결혼] (14:5-11)

 

이 본문의 내용으로 보면 삿14:5-7에 딤나로 내려간 것은 약혼을 위한 것인데 이때 사자를 찢어 죽였고, 14:8-11에서는 결혼을 위하여 딤나로 갈 때 이야기인 것 같다. 두 사건 사이에는 상당한 시간적 간격이 있는 것 같다. 죽은 사자의 사체가 썩고 그 속에 벌꿀을 칠 시간적 간격이 될 것이다. 결혼을 신부 집에서 치른 것을 보면 블레셋 풍속을 따른 것이고 신랑 맞이를 30명으로 한 것을 보면 신부 집이 상당히 유력한 집안인 것 같다.

 

[삼손의 수수께끼] (14:12-16)

 

잔치는 7일간이다. 삼손은 결혼 기간에 수수께끼를 내어 결혼의 흥을 돋우고, 더 나아가서 블레셋에서 트집을 잡아 그들과의 관계에서 그동안 이스라엘이 범죄로 말미암아 40년간 그들의 지배를 받아온 복수의 기회를 얻고자 하였다. 하나님은 전능자이시다. 어떤 방법이든 자유로이 블레셋을 징벌하실 수 있다. 삼손의 목적이 좋았다 하자 그 방법도 또한 정당해야 한다. 믿는 사람들은 선한 목적과 정당한 방법으로 일해야 한다. 방법이 정당하지 못하면 선한 목적이라도 인정받을 수 없다.

 

[아스클론인 30명을 쳐 죽이는 삼손] (14:17-20)

 

수수께끼를 부당하게 푼 블레셋 인들에게 삼손은 부당한 방법으로 아스클론에 내려가 30명을 죽이고 그들의 옷을 탈취하여 수수께끼에 답을 한 이들에게 주었다. 부당한 일이 부당하게 처리되었다. 그러나 삼손의 입장에서는 30명을 죽일 정당성을 얻게 된 것이다. 이 일로 삼손은 아내를 버리고 부모의 집으로 돌아가고 그의 아내는 다른 친구에게 주어졌다.

 

* 아스클론(Askelon) “떨기나무라는 뜻이고 지중해 연안의 블레셋 5대 성읍 중 하나이다(13:3),

가사(가자) 북쪽 19km 지점에 위치한다. 불레셋 5대 성읍중 하나이다. 현재는 아스칼란(Asqalan)

으로 추정 된다(1:8; 25:20; 2:4).

 

 

<15 > 블레셋의 추수할 들을 태우는 삼손                             

 

[여우 300마리를 이용하여 블레셋 들을 태우는 삼손](15:1-8)

 

14장의 연속 과정으로 삼손이 그의 아내에게 가서 그녀가 다른 사람에게 시집간 것을 빙자하여 여우 300마리를 잡아서 두 마리씩 묶어 횃불을 달아 놓음으로 블레셋의 곡식과 포도원과 감람나무를 모두 태워 버리게 된다. 5월은 밀이 완전히 익어 추수할 때이다. 삼손이 처가를 찾은 때는 이때로 보인다. 이 때문에 삼손의 처가를 블레셋 인들이 불태웠고 이는 삼손이 블레셋을 칠 수 있는 명분을 만들게 된다.

 

* 에담(Etam) “들짐승들이 사는 곳이란 뜻이고 유다 서부 소라근처의 바위산인 것 같다(15:8).

성경에 에담은 두 군데가 더 있다(대하11:6; 대상4:32).

 

[동족에게 포박된 삼손] (15:9-13)

 

블레셋이 유다로 쳐들어와 레히에 진 치고 이스라엘을 위협했다. 유다 인들이 그 이유를 물으니 삼손 때문이었으므로 그들이 삼손을 잡으러 3천 명이 나아갔다. 유다 지파는 이때 블레셋과 대항해서 자유를 찾기보다는 오히려 삼손을 잡아 줌으로 블레셋의 위협에서 화를 면하기를 바랐다. 가나안 정복 당시 믿음의 모양은 볼 수가 없다. 가나안 정복 당시 완전 진멸(盡滅) 하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아니한 결과이기도 하다. 민족적 불행은 안주(安住), 나태(懶怠), 도덕적 해이 등에서 생겨난다. 삼손과 더불어 블레셋을 격파해야 할 때 오히려 삼손을 포박하러 3천 명이나 동원되는 불행한 일이 일어났다.

* 레히(Lehi, 또는 라맛레히) “턱뼈의 산이란 뜻으로 삼손이 블레셋인 1천 명을 턱뼈로

쳐 죽인(1055 B.C.) , 유다 지파의 땅으로 산등성이다. 에스다올 남쪽 5km 지점이다.

* 에담(Etam) “들짐승들이 사는 곳이란 뜻이고 유다 서부 소라근처의 바위산인 것 같다(15:8).

성경에 에담은 두 군데가 더 있다(대하11:6; 대상4:32).

 

[블레셋인 1,000명을 쳐 죽인 삼손] (15:14-20)

 

하나님의 권능이 삼손에게 임하시니 묶였던 밧줄은 스스로 풀려 나아가고 나귀 턱뼈로 블레셋 인 천명을 쳐 죽였다. 하나님의 역사이다. 유다 지파 사람들이 나서고 아니 나서고 가 문제가 아니라 그들의 신앙 상태가 문제이다. 믿음으로 무장되어 있다면 결과와 관계없이 그들은 승자가 될 수 있다. 삼손을 통한 하나님의 역사는 삼손의 힘에 있는 것이 아니다.

 

* 라맛 레히(Ramath-lehi) “턱뼈의 산이란 뜻이고 유다의 산등성이 이며 에스다올에서

남동쪽으로 5km 떨어져있는 곳이다. 삼손이 턱뼈로 불레셋인 일천 명을 쳐 죽인

곳이다(15:9; 15:15-17). 그냥 레히라고도 부른다.

* 엔학고레(En-hakkore) “부르짖는 자의 샘이란 뜻이다. 삼손이 불레셋 인 일천 명을 쳐 죽이고

목이 말라서 하나님에게 구하여 얻은 물의 샘이다(15:19). 유다 땅 레히에 있는 샘이다.

 

 

<16 > 삼손의 최후                                                 

 

[가사(Gaza 현재는 가자 지구)에 간 삼손] (16:1-3)

 

삼손의 생활은 자유 분망했던 것 같다. 여기서 기생은 창녀라 볼 수 있다. 정결하고 거룩하게 지내야 하는 나실 인의 생활로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결국, 삼손은 여자로 인해 망하게 되는 것이다. 현재의 가자지역인 가사 지방에서 기생집엘 드나들었나 보다. 블레셋 인들이 잡으려고 에워싸고 매복했으나 삼손은 일어나서 그 성문을 뽑아내어 그것을 이스라엘의 중심인 헤브론으로 옮겼다. 장차 블레셋이 이스라엘에 속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 가사(Gaza) 요사이 가자지구로 알려진 지역이며 불레셋 5대 성읍중하나로 지중해 해안도시이다

(13:3; 삼상6:17). 이스라엘이 가나안 정복 시 유다 지파에게 준 땅(15:47)이었으나 정복하지

못했다(13:2, 3;3:3).

* 헤브론(Hebron) ‘연합, 동맹이란 뜻으로 예루살렘 남남서쪽 27km, 베들레헴 남서쪽 19km

위치한다. 가나안에서 가장 오래된 성읍이고 아브라함, 이삭, 야곱이 거주 한 곳이다. 여기에

족장들의 무덤인 막벨라 굴이 있는 곳이며 다윗왕국의 처음 수도이기도 하다. 옛 이름은 기럇

아르바이고 현재이름은 엘칼릴(el-Khalil)이다(23:2-20; 13:22; 10:1-37; 삼하2:1-3; 15:7-10).

 

[삼손과 들릴라] (16:4-9)

 

삼손의 여자 편력은 계속되어 소렉에서 들릴라를 사랑하게 되었다. 들릴라는 그들의 방백의 부탁을 받고 삼손의 힘의 원천과 그를 포박하는 방법을 삼손으로부터 알아내고자 한다. 이런 여인의 유혹에 쉽게 빠질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힘이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이며, 자신은 무능하다는 것을 망각한대서 생긴 것이다. 처음부터 단호히 아니라.’ 했었으면 들릴라에게 말려들어 가지 아니했을 것이다. 한번 잘못하면 두 번 세 번 반복된다는 사실을 믿는 이들은 잊어서 아니 된다. 여색에 빠지는 일이 이런 무모한 놀이로 연결된다.

 

적용: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은 악의 세력에 접근하지 않는다. 또 농담이나 거짓 생각은 결국 영과 육이 썩어가게 한다. 하나님 앞에 정결을 지켜야 한다.

기도: 깨끗한 삶을 살아가도록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자.

 

* 소렉 골자기(the valley of Sorek) 유다산지 서쪽으로 전계되는 세펠라 지역에 있는 3개의

골자기 중 중간에 있는 골자기이다. 북쪽에 아얄론 골자기, 중간에 소렉 골자기, 남쪽에

엘라 골자기가 있다. 소렉 골자기는 예루살렘 남쪽 16km 지점에서 시작되어 서쪽으로 열려있다.

 

[두 번째 허언(虛言)] (16:10-12)

 

한 번으로 충분한 일을 또 반복하게 된다. 잘못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한번 말려들어 가면 두 번, 세 번 반복된다는 것은 범죄 생리이다. 무엇이고 첫 번에 잘해야 한다. 믿는 이는 예와 아니가 분명하고 행동 역시 분명해야 한다.

 

[세 번째 허언(虛言)](16:13-14)

 

삼손은 세 번째 허언한다. 이것은 죽음의 길을 재촉하는 행위이다. 삼가야 할 일이다. 우리의 삶에서 허언은 극히 삼가야한다. 정의의 하나님이 기뻐하기지 않는다.

 

[삼손의 힘의 근원] (16:15-17)

 

결국 삼손은 자신의 힘이 머리를 자르지 않은 데서 나옴을 말하게 된다. 하나님이 주신 힘을 결국 누설하여 자신을 망하게 한다.

 

[블레셋에 포박되어 맷돌을 돌리는 삼손] (16:18-22)

 

삼손의 최후는 비참하다. 포박되어서 두 눈을 뽑히고 감옥에서 연자 맷돌을 돌리는 신세가 되며,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되고 만다. 이스라엘의 사사가 블레셋의 조롱거리가 된 것이다. 깨끗하지 못한 생활, 이스라엘 백성의 타락 등으로 삼손뿐만이 아니라 이스라엘 전체의 수치가 아닐 수 없다.

 

적용: 대부분의 경우 자기 잘못으로 고난을 겪을 때가 많다. 잘못에 대한 회개는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다. 어려울 때를 자기 성찰의 기회로 삼는다.

기도: 내가 당하는 부끄러움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이다.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기를

기도한다.

 

[삼손의 최후] (16:23-31)

 

그의 머리가 자라며 삼손은 그 힘을 회복하게 된다. 공연장 같은 데서 삼손의 묘기를 보러 모인 3천 군중을 공연장을 무너뜨림으로 같이 죽는 괴력을 발하였다. 하나님의 사람은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 가를 우리로 생각하게 한다. 삼손의 사사 생활은 20년간이었다. 삼손은 개인 활동을 중심으로 한 사사이다. 군대나 큰 전투를 이끈 사사는 아니다.

 

* 소라(Zorah) 유다평지의 성읍이고 삼손의 아버지 마노아의 고향이다. 예루살렘 서쪽 23km

지점이 된다(대하11:10; 13:25).

* 에스다올(Eshtaol) 유다평지 세펠라의 성읍이고 삼손이 죽어 장사지낸 곳이다. 소라 북동쪽

2.5km 지점이 된다(13:25-31).

 

 

<17 > 하나님을 섬기는 것으로 착각하는 우상숭배

 

[미가 집의 우상 제작] (17:1-6)

 

출애굽 직후 아론이 백성들의 원에 의해 금송아지로 하나님을 만든 일이 있었다.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일이다. 사사 시대 이스라엘 백성의 무감각은 미가의 집에서 우상을 만들면서 이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으로 생각하고 레위인 만이 제사장이 될 수 있는데 그의 아들을 제사장으로 삼는 실로 자의적 조치를 하는 타락상을 보이는 장면이다. 율법에 이른 말씀들이 백성 사이에 마음대로 해석되고 우상숭배로 변질하는 시대 상황을 잘 드러내는 사건이 미가의 집에서 일어났다.

 

[레위인을 제사장으로 고용하는 미가] (17:7-13)

 

미가는 레위인을 제사장으로 고용하면서 하나님이 내게 복을 주실 것이라 믿었다. 이런 샤머니즘(shamanism)은 하나님 신앙과 거리가 먼 것이다. 레위 인이면 제사장이 되고 제사장이 있으면 하나님이 복을 주시는 것이 아니다. 제사장이 급료를 따라 옮기는 것 또한 타락한 것이다.

 

 



*김정권 시인(대구 침산제일교회 원로장로)는 대구대학교 특수교육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명예교수로 있으며 대한민국 황조근조 훈장을 수훈했다. 장애인 인권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특수교육 관련 다수의 저작물과 『평신도 눈높이의 성경통독 가이드: 맛있는 1189, 행복한 298』(2016), 통독성경: 맛있는 1189, 행복한 298(2010-2018) CD(약 11,500페이지), 시집 『길을 모르는 사람의 길』(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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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13 [06:28]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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