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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05.27 [03:03]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언약민족:사사기(4)
김정권 장로의 평신도 눈높이의 성경통독 가이드 56
 
김정권

 

통독성경은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 그리고 마태복음부터 요한 계시록까지 신구약을 통으로 읽는 것이다. 이 메모는 신구약 1,189장을 4장씩 묶어서 298회분을 게재 할 예정이다. 매 성경 모두에 필요한 연대나 자료를 제시하여 성경 읽기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성경의 매 장은 몇 개의 단락으로 나누었는데 성경 메모는 단락 별로 제시하였고 지방이나 성읍과 일부분이지만 인명은 간단한 각주로 처리하였다. 본문과 대조하여 읽기 바란다. 단락별로 필요한 경우 적용과 기도를 넣었다. 이 메모에서는 논쟁이나 비판을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성경의 흐름, 맥락, 요의, 함의, 경우에 따라서는 내용 정리 등을 기술하였고 가능한 간단히 처리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적색으로 된 것은 모두 성경 본문의 각주(脚註)이다. 성경은 우리의 맛있는 양식이며, 성경을 읽음으로 우리의 삶이 진정으로 행복해 진다. “맛있는 1189, 행복한 298”

 

 

 

▲     © 김정권

 

 

 

 

                           사사기() 10-13장 메모

 

 

<10 > 사사 입다의 등장 서곡

 

[사사 돌라] (10:1, 2)

 

돌라는 잇사갈 지파 사람이다. 잇사갈의 아들에 부아와 돌라(46:13; 26:23; 대상7:1)가 있는데 여기 나오는 부아와 돌라는 조상들의 이름을 따라 지은 이름이다. 돌라의 행적이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은 점으로 미루어 그리 중요한 활동은 아니 한 것 같다. 돌라의 근거지 사밀은 갈릴리 바다와 사해 중간 요단강 서쪽 땅 잇사갈 지파 땅이었다.

 

* 사밀(Shamir) 사밀은 유다땅 브엘세바 근처에도 있고 여기서 이르는 사밀은 사사 돌라의

근거지로 에브라임산지에 있는 성읍이다(10:1, 2).

 

[사사 야일] (10:3-5)

 

야일은 요단강 동쪽 므낫세 지파 길르앗 사람이다. 이 사람 역시 구체적 기록이 없는 것으로 보아 중요한 활동은 없었던 것 같다. 다만 부자인 것 같고, 그가 활동한 가몬은 요단강 동쪽이며 갈릴리 바다 가까운 동남방에, 야르므크강 남쪽에 위치한다.

 

* 길르앗(gilead) 요단 동편 르우벤, 므낫세 반지파의 땅을 이른다. 요단 동편의 아르무크 강과

아르논 강 사이에 비옥한 평원이다. 이 지방에 성읍으로는 길르앗 라못, 길르앗 야베스, 숙곳,

마하나임, 미스바, 거라사 등이 있다. 이곳은 목초지로 유명하다(대상5:16; 7:14)

 

[사사 입다의 등장] (10:6-18)

 

이스라엘의 범죄는 도덕적 해이와 우상 숭배이다. 그들은 가나안, 블레셋, 암몬, 모압, 아모리 족속의 신들을 섬겨서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된다. 아모리 족속이 요단강 동쪽 길르앗에 있는 이스라엘을 쳐서 8년간 압제하고 요단강 서쪽으로 강을 건너와서 유다, 에브라임, 베냐민 족속을 쳐서 괴롭혔다. 이스라엘이 회개하고 구원을 간절히 구하였으나 하나님은 13절에서 구원하지 않겠다고 하셨지만, 그들은 선민이다. 하나님은 그들을 돌아보실 수밖에 없다. 이스라엘은 미스바에 모여 암몬 족속과 대결하게 되고 이스라엘은 지도자를 구하게 된다. 이 단락의 내용은 111절에서 127절까지에 기술되는 사사 입다 활동의 서론이다.

 

* 우상을 보면 가나안의 신(바알, 아스다롯), 모압의 신(그모스), 암몬의 신(몰록/밀감, 밀곰),

블레셋의 신(다곤) 등 이 가나안의 신들이고

메소포타미아의 신은 바빌로니아의 므로닥, , 느보 등이 있다.

* 여기서 언급된 미스바는 요단 동쪽의 길르앗 지방의 미스바이다. 사무엘이 성회를 소집했던

미스바는 요단 서쪽 벧엘 남쪽의 성읍이다.

 

 

<11 > 암몬을 이기는 사사 입다

 

[입다의 배경] (11:1-11)

 

입다는 길르앗(요단강 동쪽의 땅)의 기생 즉 창녀의 소생이다. 그 출신이 미천하다 할 것이다. 더욱 그의 이복형제로부터 추방당하였다. 고대사회에서 추방은 곧 죽음을 의미하나 그는 돕 땅에 들어가서 정착하고 잡류(雜類; 불량배)의 두목이 되었다. 1절에 그는 큰 용사였다고 기술한다. 장사였기 때문에 그 능력은 길르앗 사람들에게 인정되었던 것 같다. 암몬의 침입은 재물의 강탈이나 조공을 확실히 받기 위함이었다. 이때 하나님은 새 지도자를 세우셔서 암몬을 제압하도록 하신다.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은 신분과 관계가 없다. 필요할 때 쓰시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이다.

 

* 길르앗(gilead) 요단 동편 르우벤, 므낫세 반지파의 땅을 이른다. 요단 동편의 아르무크 강과

아르논 강 사이에 비옥한 평원이다. 이 지방에 성읍으로는 길르앗 라못, 길르앗 야베스, 숙곳,

마하나임, 미스바, 거라사 등이 있다. 이곳은 목초지로 유명하다(대상5:16; 7:14)

* (Tob) 길르앗 라못 동쪽 20km 지점의 성읍으로 알려져 있다(11:3).

사사 입다가 그의 형제를 피하여 가서 살던 곳이다(11:1-11).

 

[입다와 암몬 왕의 논쟁] (11:12-28)

 

암몬 왕은 월경의 이유를 암몬의 구토(옛날에 자기들이 가졌던 땅)를 회복하기 위함이라 밝힌다. 요단강 동쪽 아르논 강에서 압복 강까지 땅은 암몬, 아모리 족속과 이스라엘이 얽히고설킨 땅이다. 이 땅은 분명 모세가 아모리 왕 시흔에게서 빼앗은 땅이며 이미 300년을 이스라엘이 정착한 땅이다. 암몬 왕의 변론에 대해 입다는 아주 분명히 그 부당함을 변론한다.

 

입다의 항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스라엘이 출애굽 할 때 에돔, 모압, 암몬 땅을 우회하여 갔다는 것

(24:14-21; 21:11-13)을 밝힌다.

둘째, 아모리 땅도 통과하기를 청하였으나, 오히려 대적함으로 모세가 그들을 징벌하여

요단강 동편 땅을 점령했다는 것(21:21-35).

셋째, 그 후 300년이 지난 오늘 아무 항변이 없다가 지금 영토권 주장의 의미가 없다는 점

넷째, 아모리 왕 시흔에게서 빼앗은 땅을 이스라엘의 기업으로 삼으신 이는 하나님이라는

점 등이다.

 

* 야하스(Jahaz) 야사(Jahzab) 라고도 부르며 요단강 동쪽 왕의대로 상의 메드바 동쪽 5.6 km

지점으로 추정하나 확실하지 않으나 메드바 근처인 것은 확실하다(21:23; 13:18;

21:36; 11:20)

* 헤스본(Heshbon) 요단 동쪽 시흔의 도성(都城)이었으며 요단강 하류 동쪽 25km, 메드바에서

북쪽으로 10km 위치에 있다. 왕의 대로상의 교통요충지이다(25:25; 48:2).

* 아로엘(Aroer) 사해 동쪽 24km지점의 성읍 아르논강 북쪽, 요단강 동쪽에 위치한다(삼상30:28).

 

[입다의 경솔한 서원과 승전] (11:29-33)

 

입다가 전쟁에 임하면서 하나님께 이 전쟁에서 이기면 승전 후 귀환 할 때 자기 집에서 제일 먼저 나오며 영접하는 자를 제물로 드리겠다고 서원한다. 이는 입다의 경솔한 행동이다. 사람을 제물로 들이는 것은 암몬의 신 몰록에게나 드리는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을 구원하시는 분이지 사람을 제물로 받으시는 분이 아니다. 이런 종류의 서원은 조심해야 한다. 서원은 하면 지켜야 하지만 서원하지 않은 것은 자유이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편에 계시니 암몬은 패하고 항복하게 된 것이다.

 

* 아로엘(Aroer) 사해 동쪽 24km지점의 성읍 아르논강 북쪽, 요단강 동쪽에 위치한다(삼상30:28).

* 민닛(Minnith) 암몬 북쪽의 성읍이다(27:17).

 

[번제물이 된 입다의 딸] (11:34-40)

 

입다의 딸은 무남독녀이다. 입다가 승전하고 귀환할 때 그의 딸이 소고 치며 춤추며 나와 입다를 맞이하였다. 결국, 그는 서원대로 딸을 번제물로 드릴 수밖에 없었다. 인간이 하나님 앞에 서원한 것은 지켜야 해서 서원에 앞서 신중해야 한다. 입다와 그의 딸의 행동은 무척 상반되게 보인다.

 

적용: 하나님께 드리는 서원은 신중하게 해야 한다.

기도: 신중하게 서원을 하고 그것을 이루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간절히 구한다.

 

* 미스바(Mizpeh) “망대라는 뜻이고 길르앗 지방의 미스바이고 입다의 거처였다(10:17; 11:11,

29, 34). 어떤 학자는 수13:26에 언급된 라밋미스베와 같은 곳이라고 한다.

 

 

<12 > 사사 입다와 에브라임 사람들과의 불행한 전쟁

 

[입다와 에브라임 사람들](12:1-7)

 

에브라임 지파는 먼저 기드온에게도 항의를 한 바(8:1, 2) 있었는데 이번 입다의 암몬 자손을 치는 일에 대해서도 부질없는 항의를 하였다. 입다는 므낫세 지파의 길르앗 자손인데 4절 에브라임에서 도망한 자라는 터무니없는 말로 길르앗 백성을 모욕하였다. 입다는 에브라임에게도 구원을 요청했는가 보다. 그러나 그들은 나오지 아니했고 이제 승전을 하니 트집을 잡는 것이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11장에서 암몬 자손과의 전쟁은 친족이기는 해도 롯의 후손과의 전쟁이지만 에브라임은 형제 즉 십이지 파 중 요단강 동쪽과 서쪽의 지파 간의 전쟁이다. 아주 불행한 일이 일어난 것이다. 에브라임이 42,000명이나 손실되었으니 얼마나 무모한 짓인가?

 

적용: 열심히 순종한 사람과 모든 일에 시비를 하는 사람이 이 세상에는 항상 있다. 우리는 남을 시비하는 어리석음을 면하고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삶을 이루어야 한다.

기도: 남을 바라보지 않고 나의 갈 길을 가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간절히 구한다.

 

[사사 입산] (12:8-10)

 

사사 입산은 자녀가 많은 사사이다. 며느리와 사위를 밖에서 데려왔다는 점을 강조한다. 여기서 밖이란 타 지파에서 데려왔다고 볼 수 있다. 입산의 활동무대는 베들레헴인데 이스라엘에 베들레헴은 유다 지파의 베들레헴(예수 탄생하신 곳)과 스블논 지파 지역의 베들레헴(19:15)이 있다. 전자는 유다 베들레헴이나 베들레헴 에브라다라고 부르는 습관이 있다. 입산은 유다 베들레헴이 근거지인 것 같다(유대역사학자 요세프스 Josephus 주장). 북쪽 스블론 지파 땅의 베들레헴일 것이라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 유대인 아버지의 책무는 율법을 읽을 수 있도록 가르칠 것, 직업을 갖게 할 것,

배우자를 구해 줄 것 등이다.

 

[사사 엘론] (12:11, 12)

 

엘론은 스블론 사람으로 별다른 기록사항이 없음을 볼 때 평온한 시대를 보낸 것 같다.

 

* 아얄론(Aijalon) 예루살렘 북서쪽 20km 지점, 현재 얄로(Yalo)로 추정되는 아얄론이 있고

본 절에서 언급된 아얄론은 북쪽 이스르엘 골짜기 스불론 지파 땅의 아얄론 인데 정확한 위치는

모른다(12:12)

 

[사사 압돈] (12:13-15)

 

사사 압돈 역시 별다른 기록이 없이 다만 아들과 손자가 나귀를 타고 다닌 것을 기록한 것을 보면 부유했던 것 같고, 그 시대가 평온했음을 알 수 있다.

 

 

<13 > 사사 압돈 이후 30년간의 평화, 타락 그리고 삼손의 등장

 

[삼손이 태어날 것을 예고] (13:1-7)

 

삼손의 부모는 단 지파 소라 성읍(현재는 Sarah, 예루살렘 서쪽 23km 지점)에 살고 있었고 아이를 갖지 못했는데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나서 아들 출산을 예고하였다. 성경에 아들을 출산 예고한 경우는 아브라함과 사라(17:19; 18:10, 14), 한나(삼상1:17), 엘리사벳(1:13),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1:31) 등이 있다. 삼손은 나실 인으로 태어나고 그 어머니에게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고 먹는 것에 관한 지시와 머리를 깎지 말 것을 천사가 지시했다. 이 사실을 그의 남편 마노아에게 고하였다.

 

* 소라(Zorah) 유다평지의 성읍이고 삼손의 아버지 마노아의 고향이다. 예루살렘 서쪽 23km

지점이 된다(대하11:10; 13:25).

 

[마노아가 천사를 다시 보기를 기도함] (13:8-14)

 

삼손의 아버지 마노아가 기도하여 아이를 어떻게 기를 것인가를 지도해 주시기를 구하였음으로 천사가 다시 나타나서 이미 지시한 바를 잘 지킬 것을 이르다. 머리에 삭도(削刀)를 데지 않을 것,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 것, 부정한 음식을 먹지 말 것 등은 나실 인을 기르는 기본이다.

 

[마노아가 천사에게 대접하기를 구함] (13:15-18)

 

마노아는 천사를 아직 하나님의 사자인 줄을 모르기 때문에 염소 새끼를 잡아 대접하고자 하였으나 천사는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라 일렀다. 마노아가 천사의 이름을 물을 때 그는 기묘자”(奇妙者, beyond understanding, wonderful 등의 뜻)라 대답한다. 하나님의 역사는 인간이 이해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마노아의 번제를 받으시는 하나님] (13:19-25)

 

마노아가 염소 새끼와 소제물을 가져다가 바위 위에서 번제를 드릴 때 여호와께서 불로 받으시고 천사도 불꽃에 휩싸여 올라감으로 그들이 천사임을 깨닫게 된다. 아들을 낳아 이름을 삼손이라 하였고, 삼손에게 복을 주시니 그가 마하네단에서 여호와의 영이 그에게 임하기 시작하였다.

 

* 소라(Zorah) 유다평지의 성읍이고 삼손의 아버지 마노아의 고향이다. 예루살렘 서쪽 23km

지점이 된다(대하11:10; 13:25).

* 에스다올(Eshtaol) 유다평지 세펠라의 성읍이고 삼손이 죽어 장사지낸 곳이다. 소라 북동쪽

2.5km 지점이 된다(13:25-31).

* 마하네단(Mahaneh Dan) 소라와 에스다올 사이 기럇여아림 서쪽에 있던 장소로 삼손에게

여호와의 영이 임한 곳이다(13:25). 단 지파가 북방을 점령하기 위해 출정할 때 진을 쳤던

곳이다(18:12)

 

 

 



*김정권 시인(대구 침산제일교회 원로장로)는 대구대학교 특수교육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명예교수로 있으며 대한민국 황조근조 훈장을 수훈했다. 장애인 인권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특수교육 관련 다수의 저작물과 『평신도 눈높이의 성경통독 가이드: 맛있는 1189, 행복한 298』(2016), 통독성경: 맛있는 1189, 행복한 298(2010-2018) CD(약 11,500페이지), 시집 『길을 모르는 사람의 길』(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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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09 [06:22]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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