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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05.27 [03:03]
‘치앙마이 한글학교’ 동요대회 개최
창의력과 정서함양 위해 개교 10주년 기념행사로 개최
 
김현성

  

난나 하늘에 수놓인 별빛처럼 자유하나 대의 앞에 순종하고 ~ ” 구릿빛으로 그을린 천방지축 개구쟁이들이 단정하게 차려입고 무대 위에 오른다. 애써 떨림을 참아내는 표정이 정겹다. 무대에 오른 아이들에게 목표를 향한 긴 연습과 이 기분 좋은 긴장과 떨림이 이들의 일생에 어떤 의미로 작용할까? 치앙마이 한글학교 교가를 부르는 이들이 눈빛이 별처럼 빛난다.

 

태국 '치앙마이 한글학교'가 주최한 제1회 주태 한국청소년 동요 부르기 대회가 지난 4일 태국 북부 치앙마이 한글학교에서 개최되었다.

▲ 치앙마이 한글학교가 개교 10주년 기념으로 동요대회를 개최했다.     © 뉴스파워

 

 

치앙마이 한글학교 개교 10주년 기념행사로 기획되어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5명의 독창과 4개의 중참팀, 4개의 합창팀 등 13개 팀이 출전해 경연을 벌였다.

 

정도연 교장은 그동안 우리 한글학교 학생들이 글짓기와 연극 등에서 탁월한 실력을 발휘했지만, 모두가 마음을 모아 참여하며, 평생 추억과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선물을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이 동요대회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삶에서 짧게 지나가는 청소년기가 이들의 일생에 중요한 방향과 의미를 갖게 한다는 점에서 여기서 공부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참으로 좋은 경험과 추억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정 교장은 또한 한국 학생들 주변에 있는 태국이나 소수민족 청소년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한국의 정서와 문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요대회는 태한국대사관과 국제사랑의봉사단, 한국교회총연합, 광신대학교 이사장, 반석기초씨엔씨 등이 후원했다. 바리톤 김종홍 교수와 피아니스트 임연실 교수, 한교총 신평식 사무총장, 사랑의봉사단 설립자 황성주 박사를 맡았다.

▲ 대상을 차지한 팀  가운데는 정도연 교장   © 뉴스파워

  

심사위원장 김종홍 교수는 한국에는 동요가 점점 잊혀져가고 학교 정규 음악시간이 없어지는 환경을 맞고 있는데, 여기 한글학교에 동요대회를 개최한다고 해서 달려왔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동요는 학생들의 정서순화와 창의성을 길러주는데 주효하다.”이곳 한글학교에서 동요부르기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여기서 생활하는 어린 학생들이 창의성이 풍부한 글로벌 리더로 기르는데 좋은 계기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심사 결과 대상에는 초등 6학년 류해인 외 5명이 부른 초록바다와, 엄마는 사랑을 만드는 요술쟁이가 차지했으며, 최우수상 7팀과 우수상 4팀이 각각 차지했다. 치앙마이 한글학교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할 예정이다.

▲ '치앙마이 한글학교' 동요대회. 우측은 정도연 교장     © 뉴스파워

 

 

특별순서로는 바리톤 김종홍 교수의 내 마음의 강물’(이수인 작사 작곡, 뱃노래(석호 시 조두남 작곡) ‘I Bought Me a Cat’(A. Copland 작곡)을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치앙마이 한글학교는 현재 123, 교사 22, 대기자가 20여 명이 넘을 만큼 사랑을 받고 있다. 학생들의 국적을 보면 대부분 한국 국적이지만, 몽족 등 소수민족과 태국, 미얀마, 일본 등 다양한 구성을 보이고 있다.

 

치앙마이 한글학교는 개교 이래 재외동포 문학상’ 8년 연속 1, ‘세계한국어 웅변대회’ 9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전국어린이 연극대회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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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04 [16:22]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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