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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08.26 [16:01]
한교연 “보은군청, 귀신축제 중단해야”
"군청이 허무맹랑한 무속신앙을 축제란 이름으로 앞장서서 널리 퍼뜨리려 하나" 비판
 
김현성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은 보은군청(군수 정상혁)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속리산 축제를 주최하는 것과 2일 비판 성명을 발표하고 “ 보은군청의 신축제는 한 마디로 금도를 넘은 것이라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한교연은 “21세기에관 주도로 무속인 굿잔치를 벌이며 이를 전통문화라 포장하는 것은 전근대적 사고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미풍양속을 해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고유한 전통문화를 축제의 소재로 삼는다면 누가 뭐라 하겠는가문제는 군청이 허무맹랑한 무속신앙을 축제란 이름으로 앞장서서 널리 퍼뜨리려 하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 보은교회가 '문화를 빙자한 神축제 결사반대" 현수막을 게시했다.     ©뉴스파워

 

이어 인간의 길흉화복 등의 인간의 운명을 조절해 달라고 비는 원시적인 종교 의식을 축제라는 이름을 빌어 아무 생각 없이 개최하려는 보은군청은 각성하고군민 뿐 아니라 더 많은 국민 분열과 지역종교간 갈등을 야기했다는 더 큰 비판과 저항에 직면하기 전에 그 우매한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한교연 논평 전문. 

 

군청이 주최하는 신()축제에 대한 본회의 입장

 

충북 보은군청이 매년 축제를 개최해 오는 중에 올해는속리산 신()축제로 명칭을 변경해서 개최한다고 한다. 그동안 보은군청은 산신제 성격의 축제를 주최해 지역 교회들과 기독연합회 등으로부터 반발을 사왔는데 올해부터는 아예 귀신 축제를 개최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해당 군청은 “세계 유산과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 속리산 축제를 통해 군의 대외적 인지도 향상 및 관광산업 육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밝혔는데 무속인들이 벌이는 굿잔치가 군의 대외적 인지도 향상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으며지역경제 활성화에 무슨 도움이 된다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도납득할 수도 없다.

 

더구나 군청이 주최하는 지역축제가 군민 어느 누구의 동의도 없이 공청회나 설명회 한번 없이 밀실에서 추진해 일방적으로 공지되었다니 하니 더욱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군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군청이 풀뿌리 지방 자치제의 근간인 주민 자치를 완전히 무시하고 일방통행식 행정으로 일관한다면 그 끝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21세기에관 주도로 무속인 굿잔치를 벌이며 이를 전통문화라 포장하는 것은 전근대적 사고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미풍양속을 해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고유한 전통문화를 축제의 소재로 삼는다면 누가 뭐라 하겠는가문제는 군청이 허무맹랑한 무속신앙을 축제란 이름으로 앞장서서 널리 퍼뜨리려 하는 점이다.

 

본 회는 지난 2016년에 국회에서 여당의원의 주도로 국운을 비는 굿판이 벌어졌을 때 “무속행위를 국회에까지 끌어들여 버젓이 굿판을 벌이는 국회의원의 의식 수준이 한심하고 개탄스럽다는 성명을 발표하며 강력히 비판한 바 있다.

 

보은군청의 신축제는 한 마디로 금도를 넘은 것이다길흉화복 등의 인간의 운명을 조절해 달라고 비는 원시적인 종교 의식을 축제라는 이름을 빌어 아무 생각 없이 개최하려는 보은군청은 각성하고군민 뿐 아니라 더 많은 국민 분열과 지역종교간 갈등을 야기했다는 더 큰 비판과 저항에 직면하기 전에 그 우매한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19. 5. 2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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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02 [19:37]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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