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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04.22 [14:02]
[김철영 詩] 떨어진 벚꽃잎을 보다가
 
김철영

 

▲ 땅에 떨어진 벚꽃잎, 그래도 예쁘다.     ©뉴스파워



문득, 땅에 떨어진 벚꽃잎을 보다가


젊은 날 어머니가 입으셨던
연분홍 한복에 새겨진 꽃무늬가 생각났다

문득, 땅에 떨어진 벚꽃잎을 보다가

젊은 날 곱게 분칠을 한
어머니의 예쁜 얼굴이 생각났다

문득, 땅에 떨어진 벚꽃잎을 보다가

대숲 앞 샘가에 화려하게 피어있던
한 그루 벚꽃 나무가 생각났다

문득, 땅에 떨어진 벚꽃잎을 보다가

아플까봐 밟고 지나가지 못했다
나도 모르게 눈물 한 방울, 꽃잎 위에 떨구었다

갑자기, 부드러운 바람이 분다
벚꽃잎이 사방 천지에 꽃눈으로 덮인다

갑자기, 소낙비가 후두둑 쏟아진다
벚꽃잎이 꽃비되어 메마른 대지를 적신다

다시, 하늘은 맑고 푸르다
어느새 봄볕이 포근한 기운을 몰고 왔다

봄은 어머니의 얼굴이다
아, 그리운 내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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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4/14 [16:13]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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