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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06.17 [00:03]
[예수칼럼] 살인 사형수 군도(群島)
다시 읽는 김준곤 목사의 ‘예수칼럼’
 
김준곤

사도 요한은 인류를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로 분류하고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자이며 사망족이고, 가인족이며 마귀의 자녀들이라 말한다(요일 3:8~15). 인류 문명은 가인의 형제 살인으로 시작하여, 살인과 자살의 전쟁으로 마칠 것이다.

나는 6 · 25때 가족들이 눈앞에서 학살당하고, 그 면(面)에서 이천여 명의 양민이 같은 마을 공산당원들에게 남녀노소 없이 학살당하는 것을 목도하였다. 일가족 몰살 때 구덩이를 파게 해서 생매장을 하고 위에서 창질하며 어린 아이의 다리를 들어, 땅에 패 데기 쳐서 깨쳐 죽게 하고, 아들에게 부모를 죽이게 하고, 발목에 돌을 달아 수사(水死)시키고 7대 독자아이를 눈앞에서 타살하고, 높은 절벽에서 돌 던지듯 던져 죽이고, 백 번이나 죽창 등으로 찔러 죽였다.

인류사의 살인과 고문 방법은 전율을 금치 못한다. 고문 살인 전시장을 동경에서 구경한 일이 있는데, 그렇게 잔인하게 갖은 방법으로 그처럼 고통스럽게 사람이 사람을 그렇게 많이 죽일 수 있을까? 성경의 눈으로 보면 마음의 살인자가 아닌 사람은 하나도 없다. 그래서 세상은 속죄 사면 받은 살인 사형수와 속사(贖死)를 거부한 살인 사형수 군도이다.


 *한 손에는 복음을, 한 손에는 사랑을’이라는 쌍손 선교를 실천한 한국CCC 설립자 김준곤 목사의 <예수칼럼>. 한국 기독교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참된 신앙인인 저자의 선지자적 영감과 시적 감성으로 쓰인 잠언록이다. 민족과 역사, 그리고 그리스도에 대한 외침을 담아냈다.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의 고백뿐 아니라, 복음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어 우리 영혼을 전율시킨다. 출간 이후 최장기, 최고의 베스트셀러로써 수많은 젊은 지성인들의 영혼을 감동시키고, 그들의 삶을 변화시킨 <예수칼럼>은 파스칼의 <팡세>에 필적할 만한 현대적인 고전으로 평가되며, 특히 문체의 간결성과 심오한 기독교 사상은 독자들에게 무한한 감동을 안겨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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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4/01 [20:50]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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