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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06.19 [08:03]
"안양대 邪敎 프로그램 반발 거셌다"
2011년 아리코스에 100배, 관 체험 등 신학대 교수와 학생 거센 반발...2012년 교육부 감사 후 총장과 N부총재 실형 선고 받고 흐지부지 됐다
 
김철영

안양대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법인 우일학원(이사장 김광태 장로)이 대진성주회에 학교 매각 의혹으로 교수와 학생, 동문들이 매각 반대운동을 하고 있는 가운데 K뉴스통신이라는 인터넷 매체가 한구석밝히기운동이 주도한 아리코스에서 한때 108배 변형인 100배 의식에 신학대 교수와 학생들이 참여했다고 보도했으나 신학대 교수들과 학생들은 이같은 사교 행위에 반대를 했음을 입증하는 자료를 뉴스파워가 입수했다.

▲ 매각반대를 요구하며 안양대 교정에서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는 교수협 비대위와 학부, 대학원생들.     ©뉴스파워

 

신학대 교수들도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안양대학교 교수협의회는 지난 201110월 재단이사들에게 당시 학교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100배,관상과 풍수지리, 소림사 방장 초청 특강 등에 대한 호소문을 발송해 기독교 건학이념을 훼손하는 심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올바른 방향으로 학교가 나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문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존경하옵는 이사님들께 올립니다라는 제목의 A4 2매 분량의 호소문은 우리 안양대학교의 심각한 상황을 고려하시어 올바른 방향으로 학교가 나갈 수 있도록 이사님들께 교수협의회는 간절히 호소 드립니다.”로 시작한다.

▲ 안양대 교수협의회가 2011년 10월 재단이사들에게 보낸 호소문 중 일부     © 뉴스파워

    

호소문에는 첫째. 63년 전통의 명문 기독교 사학인 안양대학교 안에서는 건학이념을 훼손하는 심각한 이들이 다음과 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학생들이 돌린 전단지 첨부).”“-학교 안에서 백팔배의 변형인 백배가 공공연하게 행해지고 있습니다. -관상과 풍수지리 등이 학교 안에서 판을 치고 있습니다. -소림사 방장을 학교 초청해 특강을 열었습니다. -급기야, 9월부터 주 일회씩 드리던 교직원 예배가 한 달에 한 번으로 축소되었습니다.”라며 기독교 건학이념을 부정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음을 언급했다.

 

호소문은 둘째, 구성원들에게 어떤 언급도 없이, 태백시 통동에 54억에 땅을 약 8천평을 매입을 했습니다(학생들이 돌린 전단지 첨부). -학교 교비를 가지고 땅을 살 수는 없습니다. -태백시 통동에 8천 평을 산다고 해도 54억까지 가는 비싼 땅은 없습니다. -한국감정원 같은 공신력이 있는 기관에 실거래가 얼마인지 의뢰하여 주십시오. 그리고 엄격한 책임을 물어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 "기독교 학교에서 불교수업이 왠 말? 안양대 교수 학생 거센 반발" 국민일보 기사     © 뉴스파워

  

김승태 당시 총장과 관련 내용도 언급했다. 호소문에는 셋째, 대학의 총장이 이사회 승인도 없이 개인기업에 감사로 취임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감사로 있는 기업에 이익을 줬다면 배임입니다. 학교를 위해 일해야 할 총장이 개인을 위해 학교에 손해를 끼쳤다면, 법적인 문제를 떠나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합니다.(등기부 카피 첨부 및 기업과의 거래내역 첨부).”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넷째. 총장의 인사권에 대한 문제입니다. 인사권이라는 명목하에 학과의 동의도 없이 교수를 특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정년계열로 교수를 뽑아 정년계열로 바꿔주고 학과에 동의도 없이 전공도 맞지 않는 교수를 학과에 배속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보직교수를 임명하면 2년씩 보직을 수행케 함이 관행임에도 불구하고 6개월 혹은 1년으로 보직교수를 바꾸고 있습니다. 독선적인 학교운영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마지막으로 다섯째, 학교의 총장으로서 대외적으로 장학금 유치와 취업독려 등으로 바빠야 할 총장이 너무 한구석밝히기에만 빠져있습니다. 그것도 기독교정신으로가 아닌 이상한 정신으로 한구석밝히기를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학교 이미지 실추와 발전에 큰 저해가 되고 있습니다.”라고 호소하고 있다.

 

교수협은 위와 같은 학교 상황을 존경하옵는 이사님들이 고려하셔서, 우리 안양대학교가 명문 기독교 사학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선처하여 주시기를 안양대학교 교수협의회는 간절히 호소합니다. 201110월 안양대학교 교수협의회 드립니다.”로 마무리를 짓고 있다.

 

기독교정신을 구현해온 한구석밝히기운동이 변질된 것에 대해 신학대 교수들은 당시 김승태 총장이 N모씨를 한구석밝히기운동 부총재로 세우면서 이런 비기독교적인 의식을 주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사회복지학과 L모 교수만이 100배 의식에 참여하는 등 동조했다는 것이다. 특히  L교수는 2011년 당시 신학대학장, 교목실장, 신대원장 등의 보직을 맡을 정도로 김 총장과 밀착되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신학대 교수와 학생들은 사교적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교수협의회 이름으로 이같은 호소문을 발송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 국민일보을 비롯해 언론이 신학대 교수와 학생들이 비기독교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반발과 비판 내용을 보도했다.

 

2011119일자 [이투데이]에는 기독교 학교에서 불교 수업이 웬 말?, 안양대 교수·학생 거센 반발이라는 제목으로 관련 내용이 보도가 되었다.

 

기독교 정신을 표방하는 안양대학교가 타종교 관련 프로그램을 도입해 교수와 학생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9일 전해졌다. 다음은 기사 전문이다.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안양대학교는 '아리코스(아름다운 리더십 코스)'에서 최근 불교의 108배를 변형한 100배를 소개하거나 사주 봐오기 과제물을 내는 등 기독교 정신과는 거리가 먼 프로그램을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교수와 학생들이 '불교 프로그램 중단''불교계 인사 퇴출"을 요구하며 기도회를 열고 있으며 지난 25일에는 동문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기도회 진행했다.

 

한편 안양대는 코스를 운영하는 교수가 불교적 신앙을 갖고 있다고 해서 건학정신이 훼손된다는 것은 무리라며 기독교 관련 행사를 제외하고는 다른 종교와 관련된 행위는 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 안양대 신학대 교수들이 당시 김승태 총장에게 보낸 공개 질의서     © 뉴스파워

  

안양대학교 신학대 교수들은 아리코스에서 비기독교적인 프로그램 시행에 이어 201112월 안양대학교 중앙도서관 옥상에 설치되었던 십자가를 공사를 이유로 철거하자 2012312일 김승태 총장에게 공개질의서를 발송했다.

 

뉴스파워가 입수한 공개질의서에는 신학대 교수 중 강경림, 신현광, 장화선, 위형윤, 이은규, 이은선, 강학순, 정연락, 추태화, 김창대 교수 등이 친필 서명했다.

 

신학대 교수들은 공개질의서에서 “1. 2011년 연말에 철거된 기도탑의 십자가는 언제 복구되는지요? 2. 총장님은 64년 전통의 학교 교육이념인 기독교 정신을 유지, 계승하실 의향이 있으신지요? 3. 현 신학대 학장의 부당한 임명을 철회하실 의향이 있으신지요?” 등의 질문을 담고 있다

 

▲ 2012년 1월 국민일보가 안양대 중앙도서관에 설치된 십자가 철거 관련 보도     © 뉴스파워

 

이어 위의 세 가지 질문들은 현재 신학대학과 대학원 학생들을 가르치고 지도하는데 있어서 신학대 소속 전임교수들이 반드시 밝히고 가야할 중요한 사항들로 여겨져서 질의서를 보내드리오니 책임 있는 답신을 정중하게 요구하는 바입니다. 320()까지 답신을 기다리겠습니다.”라고 되어 있다.

 

이처럼 교수협의회 호소문과 신학대 교수들의 공개질의서 그리고 당시의 상황을 보도한 기사들을 종합해 볼 때 기독교 건학이념을 뿌리 채 흔드는 사교 프로그램에 대한 반발 그리고 학내 상황에 대한 우려가 분출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안양대학교 중앙도서관 옥상에 세워졌던 십자가탑은 붕괴의 위험성이 있다는 이유로 7년만에 철거됐다. 학교측은 3월까지 다시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파워 자료사진

 

 
뉴스파워 201242일자에도 안양대에 무슨 일이 있길래?”라는 제목으로 한구석밝히기운동본부 나 모 부총재의 학내외에서 시행되는 일체의 반기독교적 정신교육운동을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보도했다.

 다음은 뉴스파워 201242일자 보도 전문.

 

"안양대에 무슨 일이 있길래?

신학대 교수들, 십자가 철거에 총장에게 "건학이념 훼손 말라" 요구

 
1948
년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 신학교 출발한 안양대학교에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안양대학교 신학대학 교수들이 안양대학교 김승태 총장에게 기독교 건학 이념을 지킬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 발표와 함께 정오기도회를 하고 있다. 안양대학교 신학대학 교수들은 지난 329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64년 전통의 건학이념인 기독교 정신을 보여주는 상징탑의 철거된 십자가를 다시 복원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중앙도서관 옥상에 세워진 십자가는 세워진 지 7년 만에 노화됐다는 이유로 지난해 12월 철거됐다. 학교측은 3월 안에 십자가를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으나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있다.

 

신학대 교수들은 또 사랑과 섬김의 기독교 정신과 이에 바탕을 둔 한구석 밝히기 정신을 교육이념으로 삼아오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를 부정하고 왜곡하는 현 한구석밝히기운동본부 나 모 부총재의 학내외에서 시행되는 일체의 반기독교적 정신교육운동을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안양대 신학대 교수와 학생들은 한구석밝히기운동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아리코스(아름다운 리더십 코스)에서 불교의 108배를 변형한 100배를 소개하거나 사주 봐오기 과제물을 내는 등 기독교 정신과는 거리가 먼 프로그램을 가르치고 있다며 반발하며 이를 주관한 나 모 부총재의 퇴진을 주장하며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기도회를 갖기도 했다.

 

신학대 교수들은 또 신학대학원의 교외 이전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학교측은 신학대학원을 명학역 근처의 한 건물로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신학대학원 학생 모집을 예장 대신 소속 학생들로만 제한하려고 한다는 말이돌면서 신학대 학생들도 이전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학대 교수들은 신학대 이전 계획에 대해 건학이념을 부정하며 그것을 제거하려는 일련의 과정의 일환으로 밀실행정으로 신학대학원의 교외 이전이 추진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신학대 교수들은 또 대학원 사회복지학과에서 신학대학 기독교교육학과로 인사이동 된지 몇개월여 밖에 되지 않은 이정서 교수를 신학대학장과 교목실장으로 임명한 것에 대해서도 강력 반발하고 있다. 신학대 교수들은 신학대 교수들의 사기와 자존을 짓밟는 부당한 신학대학장, 교목시장 임명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신학대 교수들은 지난 38일 김승태 총장에게 정중하게 공개질의서를 보내 320일까지 회신을 요구한 바 있으나 아무런 회신을 보내주지 않았다.”고 밝히고 "건학이념의 정체성 위기를 절감하며 그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성명서를 통해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고 밝혔다. 또한 2일부터 정오기도회를 교정에서 실시할 것을 천명했다.

 

한편 신학대 학생들은 일련의 학내 상황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내며 김승태 총장과 신학대 교수들에게 공개질의를 하는 등 학내 사태가 확산될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당시 기사 중에는 안양대 신학대 교수와 학생들은 한구석밝히기운동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아리코스(아름다운 리더십 코스)에서 불교의 108배를 변형한 100배를 소개하거나 사주 봐오기 과제물을 내는 등 기독교 정신과는 거리가 먼 프로그램을 가르치고 있다며 반발하며 이를 주관한 나 모 부총재의 퇴진을 주장하며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기도회를 갖기도 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신학대 교수와 학생들이 사교적 프로그램에 대해 강력 반발하면서 중단을 요구했던 것이다.

결국 아리코스의 사교적 프로그램은 교수와 학생들의 거센 반발 끝에 20124월 교육부 감사 후 김승태 총장과 이를 주도했던 한구석밝히기운동본부 N부총재가 실형을 선고 받고 학교에서 축출되면서 흐지부지 되었다.

한편 신학대 교수들은 K뉴스통신이 자신들에 대한 허위사실로 명예를 훼손했다며 언론중재위원회 제소와 함께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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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20 [15:32]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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