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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06.16 [07:11]
[김준곤 설교] 비전 없는 민족은 망한다
다시 읽는 김준곤 목사의 메시지
 
김준곤

잠언 29:15~18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한다.’는 이 구절을 영어 성경에 보면(Without vision people perish) 비전이 없는 민족은 망한다는 말입니다. 청년 학생은 그 나라와 백성의 체온기 같아서 청년의 가슴 속에 꿈이 식어 버리면 그 나라는 죽은 것과 같습니다.

▲ 김준곤 목사      ©뉴스파워



한국의 청년 학생이 하루 24시간 가슴 속에 품고 다니는 열망은 무엇일까 생각해 봅니다. 미친듯이 달려가는 목표와 푯대는 무엇입니까 ? 인간은 어차피 무엇인가를 절대화시 켜서 그것을 향해 달음질하게 되어 있습니다. 죽은 송장이 아닌 이상 누구든지 그 푯대와 절대는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청년의 신은 무엇인가를 물어야 겠습니다.

60년대의 젊은이들은 에스피(SP) 라는 사납고 검은, 방향 없는 물결 속에 있었습니다. 70년대는 소위 ‘무’의 시대였습니다. 무관심, 무기력, 무도덕, 무신론, 무행동, 무책임, 무목적이 70년을 특징 지어 왔습니다.

그러면 80년대를 앞에 두고 우리는 새 시대의 기폭점을 만들어야 한다는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세계 어디선가 불어오는 물결에 내가 휩쓸리기를 기대하지 말고 우리의 가슴 속에 불타고 있는 하나님이 주신 절대 명령과 그 방향과 목적대로, 전 세계를 향해 타협 없이 외칠 수 있는 메시지를 가지고 새 물결을 일으켜야겠습니다.

캠퍼스에는 다시 그리스도의 계절이 돌아와야겠습니다. 목적 없는 80년대는 한국 학생의 세대라고 해도 틀림이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 사명을 기어이 달성해야겠습니다. 점점 인물들이 왜소해 진다는 개탄이 있습니다.

일제의 압박과 6·25, 4·19와 5·16을 거친 세대는 체험된 역사 의식을 가지고 있으나 여러분의 세대는 모든 것이 상대화되고 중성화된 세계의 물결 속에 살아왔기 때문에 걱정스럽습니다.

일제 치하나 해방 전후의 각계각층 인물 가운데 훌륭한 인물이 많습니다. 서재필, 이승만, 김구, 안중근, 이상재, 등등 이루 말할 수 없이 많고 교계에도 길선주, 손양원, 주기철 등 많습니다. 그러나 점점 인간은 왜소해 집니다. 뉴스위크지도 말하기를 최근의 지도자 가운데는 몇 년이고 온 국민이 따를 수 있는 인물이 없다고 개탄했습니다. 이것은 전 세계적 현상입니다.

 
젊은 대학생들은 사자와 독수리가 되어야 합니다. 쥐새끼 같아서는 안 됩니다. 몰래 숨어 다니고 홈쳐 먹는 지도자라면 어디에 쓸 것입니까? 위대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어떤 사회이든지 피라미드형 입니다. 2%의 창조적 소수의 지도자가 전체를 지배합니다. 그런데 이 2%의 소수가 꿈이 없으면 전체는 망합니다. 그 지도자를 키우는 온상이 오늘의 대학입니다. 대학 가운데도 그들의 영성을 지배하는 것은 크리스천입니다.

여러분은 삶의 스타일을 바꾸어야 합니다. 교회 지도자이든지 세상 지도자이든지 시야가 넓어야 합니다. 작가 윌리엄 피터의 이야기 가운데 한 소년이 5달러짜리 지폐를 주웠는데 그는 일생 동안 물건을 줍고 살았습니다. 머리핀을 54,172개, 단추를 29,519개 그리고 수천 개의 동전, 쓰레기를 주웠는데 그는 일생 하늘의 푸르름과 산과 들의 아름다움과는 차단된 채 살았습니다. 이와 같이 살아 버리는 것이 대부분의 인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게도냐의 알렉산더 3세(BC 336~323)는 전 세계에 헬라 문화를 보급했습니다. 세계 문화를 3가지로 나누면 헬레니즘, 헤브라이즘, 그리고 동양 문화입니다. 알렉산더는 말하자면 2%의 사회 계층입니다.

그는 정신세계이든 물질세계이든 미지의 땅을 개척하는 데 전 생애를 소모했습니다. 알렉산더의 비전은 뉴프론티어였었습니다. 프르타크는 영웅전에서 알렉산더에 대하여 말하기를 “그는 하늘이 보낸 화해자요 조화 작업자였다.”고 했습니다. 그의 꿈은 온 세계가 평화 질서를 확립하여 공존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는 거의 종교적 사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나폴레옹도 꿈이 있었습니다. 구라파의 평화, 구라파의 새 질서를 꿈꾸었습니다. 그는 20세 때 대학 논문에서 ‘인류 전체에게 최대의 행복을 가져다주는 방법론’을 생각했습니다. 그는 평범하지 않았습니다. 꿈이 있었습니다.

솔제니친은 말하기를 미국과 구라파의 청년은 전체의식 곧 비전이 없다고 말합니다. 공산당에게도 꿈이 있습니다.

토인비는 말하기를 사유 재산을 포기하고 공산국가를 위한 꿈을 가지고 있는 Holy 러시아와 개인의 향락주의를 추구하는 Happy 아메리카가 싸운다면 미국은 지고 말 것이라고 했습니다.

공산주의의 유토피아는 이루어질 리가 없지만 그들은 꿈이 있습니다. 모택동도 거짓 꿈이 있었습니다. 일련교나, 통일교, 몰몬교, 여호와의 증인 등 모든 이단들도 잘못된 메시야가 전 인류를 통치할 꿈을 갖고 있습니다. 여러분과 나는 보다 철저해야 쨌고 꿈을 가져야겠습니다. 미칠 만한 꿈을 가져야겠습니 다.

 
사도 베드로가 성령에 충만하여 사도행전에서 설교할 때 삼천 명이 회개하였습니다. 베드로는 모세와 모든 예언자의 꿈이 이 한 분에게서 이루어졌다고 했습니다. 그 위대한 꿈, 인류가 바라보았던 꿈, 모든 종교가 쳐다보았던 꿈, 인류 역사 전체가 바라보았던 꿈이 나타났습니다.

이 예수님 이상의 비전과 꿈은 없습니다. 빌 브라잇 박사는 현재 10억 달라 모금 운동을 하고 있는데 쉬운 일은 아니나 그는 10억의 전 인류에게 도전하려는 꿈을 갖고 있습니다. 염려를 맡기고 예수님만을 소망할 때 기적처럼 모금이 된다고 간증한 적이 있습니다.

CCC 출신의 잘 아는 목사님은 50명 정도 모이는 문제가 많은 교회를 맡게 되었으나 큰 꿈을 갖고 일하여 2년도 못되어 2,000석 이상의 예배실과 수십 개의 방이 달린 교회를 짓고 세계를 향한 선교의 비전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 주위엔 정계이든, 경제계이든, 교계이든 절망스러운 일이 많습니다. 그러나 예수님만을 바라볼 때 찬란한 소망을 보게 됩니다. 정말 우리는 예수님을 향한 꿈을 가져야겠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비전은 종말이 오기 전 실현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현재 시간 속에 예수님과 좀 더 가까워야겠습니다. 예수님의 현존과 임재를 몇 시간씩 생각하고 하루 종일 생각하여 예수님이 나를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꿈을 꾸어야 합니다. 백지에 글씨를 쓰듯이, 원석의 대리석에 조각을 하듯이 주께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예수님의 열매, 예수님의 상이 그대로 새겨져야 합니다. 예수님의 뜻에 그대로 순종하는 아름다운 애인의 꿈을 꾸어야 합니다.

우리에겐 낭만이 있고 신비가 있습니다. 높은 인격적 꿈을 꾸어야겠습니다. 꿈이 없으면 자녀도 교회도 민족도 망합니다. 기도할 때 큰 기도를 해야겠습니다.

“민족의 가슴마다 그리스도를 심어 이 땅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자.” 이 기도가 이루어지는 날, 우리의 모든 것은 새로워질 것입니다. 필리핀에서는 명년에 천 명의 대학생이 자원하여 1년 간 학업을 중단하고 농촌복음 운동을 하러 갑니다. 미국의 대학생 2천명도 해외 전도를 위해 자원하여 1년 간 학업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번 여름 서울대 학생 43명은 무주 구천동 쪽에서 열흘간 전도하여 마을 주민 283명 중 280명이 예수를 믿었습니다. 한국의 학생들이 5만 9천의 마을에서 복음을 전한다면 완전히 복음화 된 민족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 글은 김준곤 목사가 <CCC편지> 1979년 8월호에 기고한 것입니다.

*<예수칼럼>으로 국내외의 수많은 사람을 변화시킨 유성 김준곤 목사의 진정한 영적 힘은 바로 그의 설교에 있다. 이미 엑스플로 '74, '80 세계복음화대성회 등을 주도하면서 민족 앞에 불을 토한 그의 메시지는 너무나도 유명하다.  84년의 인생을 살면서 그의 삶의 유일한 소망은 민족복음화, 영혼 구원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십자가 사랑을 설교한 사람이다. 어떻게 해서 진정한 주님과 만남을 통해 변화되고 확신 있는 크리스천이 되었는지 민족복음화의 환상이 잉태되었는지를 설교를 통해 알 수 있다. 그의 설교는 목회자와 평신도, 젊은 지성인에 이르기까지 무한한 감동과 영감을 부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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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01 [06:44]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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