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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05.25 [10:26]
미주한인들, '북미정상회담' 전망 갈려
"만남은 좋은 것" VS "김정은 못 믿겠다"
 
이동근

 

오는 2월 27일과 28일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시애틀 교계를 포함해 한인사회에서도 찬반 의견이 일고 있다.

특히 현재 "조국 대한미국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 이라는 이름으로 신앙인을 대상으로 카톡에서 전파되고 있는 내용에서는 “북한은 마귀 집단이다. 북은 핵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극단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이들은 “결국 남은 북의 핵에 끌려 다니게 되고, 남은 북한의 핵에 정복당하게 되고, 결국 남은 북한에 정복당하게 되어 월남과 같이 공산화 될 수도 있다."며 "남이 북한에 정복당하면 제일 먼저 기독교를 말살하게 되어 목사들은 다 죽임을 당할 것이고 교회들은 다 불살라 버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성도들은 다 죽게 되거나 강제 수용소에 들어갈 것이며, 남한의 온 땅은 김일성, 김정일의 동상으로 가득 차게 될 것"이라며 “이 회담에서 종전선언이, 평화 조약이 이루어 지지 않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인사회는 의견이 찬반 의견으로 나뉘어 있다.

시애틀 김세명 장로는 “정황으로 보면 김정은이는 물론이고 세분 모두 확실하 게 신임이 가질 않는다."며 "실로 평화의 나라로 모두에게 공익을 가져오려는 것보다 자신들 만을 생각하는 것 같고 말과 상황 이 일치하지 않으니 염려만 더해 간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
우리 조국이 선열들의 피와 땀으로 오늘에 이르렀는데 경제나 정치가 점차 미궁으로 가는 듯 보여 두려움만 더해 간다."며 "평화의 조국이 되어야 우리의 후손들이 희망을 갖고 살아 가리라 믿기에 하나님께 기도할 뿐"이라고 밝혔다.
 

스포켄 이종성 장로(전 대한항공 시애틀/포트랜드 지점장, 현 인팩그룹 대표)는 “만남과 대화는 중요하다. 북미의 만남이 빈번할수록 당사자는 물론, 양국 국민간의 기대감이 상승할 것이기에 결국은 은둔과 고립의 장막이 열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어 "남
북간의 대화도 이런 대등함과 당당함 속에서 이루어져야하는데 현 정권이 그리하지 못하고 국민의 공감대 없이 일방적으로 북한 정권의 하수인으로 처신하고 있어 미국을 비롯한 주변국의 신뢰를 얻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고 밝혔다.

또 "한국은 이제 자유 민주주의를 신봉하는 각계각층 모든 국민이 적극적으로 나서야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예전 베트남이 공산화될 때에, 미국이 자유월남 포기 철수시 미국은 공산 베트남과 깊이 교류하였지만 월남 정부에게는 전혀 알리지 않았음을 상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
부패하고 무능한 티우정권과 국민에 실망했기에,,,이제 대한민국은 전국민이 똘똘 뭉쳐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전 세계에 드높여야할 중대한 시점에 있다."고 밝혔다.


이정주(시애틀 민주연합 상임대표)는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은 여러 좋은 징조가 보인다."며 "첫째 트럼프가 전쟁 상대 국가였던 북 베트남 수도 하노이를 김정은의 편의를 위해 회담장소로 택한 점이고, '평화 진전 위해 김정은과 만나길 고대한다' 라고 말하고 있으며, 또 정상회담 후 '북한이 엄청난 경제강국이 될 것' 이라고 공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
물론 협상의 걸림돌도 있다. 미국이 여전히 대북제재 완화에 소극적이면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요구하는 반면 북한은 이러한 대북제재의 해제와 종전선언 없이 생명 줄과 같은 완전한 핵포기에 응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다.

이어 "우리가 바라건 데 이러한 상황에서 초강대국인 미국이 먼저 통큰 양보를 하면서 즉 선 대북제재 완화를 하면서 동시에 북한의 완전 비핵화를 유도하는 것이 보다 순탄한 길이라고 생각된다."며 "그래서 북미 정상회담 성공의 결과로 남북경협도 이루어지고 평화협정 체결을 가져와야 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특히 "한국 내에 이러한 일들을 반대하는 세력도 있으나 같은 민족끼리 다시는 전쟁 없이 살자는 것을 반대하는 것은 과거의 반공 안보팔이로 정권을 유지했던 때의 향수가 그리워서 일 것"이라고 일갈했다.

 

최인근목사(시애틀빌립보장로교회 담임)는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전문가들도 갑론을박하고 있을 정도로 예측이 불가능한 실정"이라며 "두 가지 관점에서 낙관론과 비관론이 공존하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낙관론은 북미정상회담이 중국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가능하다."며 "지금 중국은 미중무역협상을 치열하게 진행하고 있고 결과에 따라 미래의 성장에 결정적인 영향을 받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북한을 설득하여 미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도록 중간역할을 잘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는 미국과 북한이 극한 대립으로 치달을 때 중국에 덕이 될 것이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 그러므로 지난번 김정은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시진핑이 모종의 딜을 종용하였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며 "김정은 역시 시진핑의 조언을 외면할 수만은 없을 것이기에 이번 북미회담에서는 일정부분 중요한 결론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목사는 "하지만 여전히 비관론도 만만치 않게 나오고 있다. 일단은 민주당이 다수를 점하고 있는 미 하원에서 이번 회담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반드시 청문회를 열어 꼼꼼하게 따지겠다고 공언하고 있다."며 "이는 지난번에처럼 아무런 성과도 없이 변죽만 울리는 트럼프의 쇼에 제동을 걸겠다는 뜻이다. 이는 최소한 민주당에서 크게 기대를 갖고 있지 않다는 반증이기도 하기에 비관론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뿐만 아니라 지난 번 싱가포르 1차 회담에서도 엄청나게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켜 놓고는 지금까지 아무런 진전도 변화도 없었다는 점이 이번에도 크게 기대를 걸지 못하게 되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실제로 북한은 절대로 믿을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최 목사는 "
저들은 대를 이어오면서 무려 26년 동안이나 핵에 관해 거짓으로 일관하며 제 실속만 챙기는 공산당들이기 때문이다. 이웃을 생각하거나 인류를 염두는 두는 것은 저들에게 사치에 지나지 않는 사상"이라며 "그러므로 애써 만들어 놓은 핵을 온전히 미국의 손에 갖다 바칠 리가 없는 것이다. 그것을 기대하고 있는 미국이 순진한 것인지도 모른다. 설령 대타협이 이루어져서 핵을 다 폐기한다 할지라도 저들은 어디엔가는 숨겨 놓고 있을 것"이라고 경계했다.

또한 " 금강산 관광이나 개성공단의 역사를 들여다 보면 저들은 어떤 경우에도 믿을 수 있는 대상이 아닌 집단이다. 그러므로 이번 북미정상회담에서도 그렇게 크게 기대할 역사적인 담판이 이루어지기는 지극히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
어쨌든 만남은 좋은 것이다. 만나야 상대를 알 수가 있고 변화의 가능성도 만들어 갈 수 있기 때문"이라며 "진정 김정은이가 지혜가 있는 지도자라면 글로벌 시대의 미래를 어떻게 개척해 나가야 할는지에 대한 해답을 이번에 찾아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백성을 굶어죽게 만들고 친인척의 목도 날려버리는 그런 악정으로는 결코 미래를 보장 받을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라며 "광에서 인심이 나는 법이므로 일단은 잘 살고 백성들의 배가 불러야 군주의 존재가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므로 김정은의 과감한 결단을 기대해 본다. 함께 살 줄 아는 사람이 현명한 현명한 지도자이기 때문"이라는 견해를 밝혔다.시애틀 이동근 기자)

 

 

 



이동근:시애틀 뉴비전교회(담임 천우석 목사) 시무 장로. 전 중앙일보 시애틀지사 편집국장. 전 월간 신앙지 ‘새하늘 새땅’ 발행인

지은 책: 100명 신앙 간증집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하는 사람들’ 상.하권, 서북미 여행가이드(2018), ‘아름다운 오리건’, ‘아름다운 워싱턴’, 중앙일보 칼럼모음집 ‘비, 눈, 바람 그리고 튤립’. 대한민국 국전을 비롯 일본 아사히 신문국제 사진전, 홍콩, 한국 국제사진전 등 수많은 사진전에 입상, 입선했다. 또 오리건주 오리거니안 신문 사진전에서 1위, 3위를 했고 미국에서 개인 사진전도 개최했다.

이메일:nhne70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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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2/15 [10:39]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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