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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02.16 [16:04]
어린이 ▪ 청소년 교리문답 해설(2)
정준모 교수의 신학적 사색칼럼
 
정준모
 

어린이 ▪ 청소년 교리문답 해설(2)


▲  교리는 진리의 총체이다.  기독교 세계관은 바른 교리로 형성된다.   ©뉴스파워 정준모

  

정준모목사(Ph.D & D.Miss., 콜로라도 말씀제일교회, 현 국제개혁신학대학원 교수, 증경총회장, 총신, 대신, 백석대 교수엮임 )

제2문: 하나님께서 사람 외에 또 무엇을 만드셨습니까?

답: 하나님은 만물을 만드셨습니다.

참조성구: 행17:25; 요1:23; 시33:6-7.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니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이심이라”(행17:25).

▣ [눈높이 맞추기] 초등학생

▶교수지침

초등학교 학생들은 교사의 말을 그대로 신뢰한다. 교사가 창밖을 실제로 가리키면서 “하나님께서 나무, 꽃, 새, 풀을 만드셨단다” 이렇게 말한다면 학생들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만드셨다는 것을 믿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이후 이에 대한 의문이 그들 마음에서 떠오르게 된다. ‘그렇다면 집, 과자, 옷은 누가 만든 것일까?’ 학생들이 이러한 질문을 해 올 때, 교사는 결코 건성으로 대답해서는 안 된다. 의도치 않게 어린이들의 마음에 잘못된 것을 심어주는 잘못을 범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교사는 아이들이 품게 될 의문을 미리 예측하여, 이에 대해 ‘정확한’ 성경적 답을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할 책임이 있다.

여러분, 창밖을 한번 볼까요? 저기 나무와 꽃과 풀과 새가 보입니다. 저 모든 것들을 누가 만드셨을까요? 네, 하나님께서 저기 있는 모든 것들을 만드셨습니다. 그렇다면, 이 탁자는 어떨까요? 이것도 하나님이 만드셨을까요? 이 탁자는 하나님께서 직접 만드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 곰곰이 생각해 봅시다. 하나님께서 나무를 만드셨고, 햇빛과 비를 주셔서 그것을 자라게 하셨습니다. 그 덕분에 사람들이 그 나무를 잘라서 톱질하고 망치질해서 이 탁자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 의자는 하나님께서 만드셨을까요? 아닙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땅에 철을 미리 마련해 두셨기에 사람들이 그것을 찾아 여러 가지를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은 결코 철을 만들 수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마련해 두셨으니, 그것을 찾을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지구를 만드셨고, 그때 사람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마련해 두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모든 것을 마련해두신 후에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땅을 정복하고 그것을 다스리라!”(창1:28) 무슨 뜻일까요?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으니, 그 능력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것을 잘 관리하고 개발하며 발전시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마련해 두셨기에 우리는 이 과자를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예쁜 옷들을 상점에서 삽니다. 상점 주인은 옷들을 어디에서 가져올까요? 상점 주인이 하나님께 그것을 직접 받아오지는 않습니다. 재봉사가 천을 잘라 재봉하여 옷을 만들면, 상점 주인은 그 옷을 사옵니다.


하지만 과자, 옷, 집 등, 이 모든 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재료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모든 재료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 땅에 마련해 두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우리에게 주시지 않았다면, 우리는 아무 것도 만들 수 없습니다. 또한 우리에게 생각할 수 있는 능력과 여러 가지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주신 분 역시 하나님이십니다. 이렇게 볼 때,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만드셨다는 말은 사실입니다.


다시 정리해 봅시다. 하나님께서 사람 외에 또 무엇을 만드셨습니까? 네,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을 만드셨습니다.

▣ [눈높이 맞추기] 중고등학생

▶교수지침

중고등학생을 가르칠 경우, 인간의 죄와 하나님을 알 수 있는 지식에 관해 말씀하는 로마서 1장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자신을 알 수 있는 두 가지를 주셨는데, 바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양심과 창조세계가 그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나무와 같은 피조물을 보면서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 모든 것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존재를 알 수 있는 것이다.

중고등학생들을 대할 때 교사는 반드시 그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야 한다. 결코 그들의 수준을 얕잡아 보아서는 안 된다.

 

제3문: 왜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만드셨습니까?

답: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입니다.

참조성구: 행17:26-27; 계4:11; 시19:1; 사43:7.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살게 하시고 그들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정하셨으니 이는 사람으로 혹 하나님을 더듬어 찾아 발견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계시지 아니하도다”(행17:26-27).

▣ 단어풀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다(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다): 우리의 말과 행동을 통해 하나님을 나타내다.

▣ [눈높이 맞추기] 초등학생

여러분, ‘영광’이 무슨 뜻일까요?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만든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영광’이란 단어의 뜻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착한 생각과 행동을 할 때, 사람들은 여러분의 모습을 통해 그리스도를 보게 됩니다. 그리스도는 마태복음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5:16)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자 그리스도인입니다. 우리가 착한 일을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 또한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다른 사람들이 알도록 해야 합니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것은 바로 하나님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왜 나무와 새와 산과 바다, 이 모든 것들을 만드셨을까요? 그것들을 볼 때마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만드셨음을 알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대해, 그분의 크심과 위대하심과 능력에 대해 생각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자 다시 생각해 봅시다. 하나님께서 왜 우리를 만드셨을까요? 사람들이 우리를 보면서 하나님의 크심과 놀라우심과 위대하심을 알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만약 우리가 심술궂게, 보기 싫게, 인색하게, 고집 세게 행동한다면,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하나님의 놀라우심을 알 수 있을까요? 그럴 수 없습니다. 오히려 사람들은 우리를 보면서 마귀를 떠올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가 친절하고 상냥하게, 따스하고 너그럽게, 사랑하는 마음으로 행동한다면, 사람들은 우리를 보고 하나님을 떠올리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와 사랑을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는 이렇게 말과 행동을 통해 하나님의 선하심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 [눈높이 맞추기] 중고등학생

▶교수지침

중고생의 경우에도 같은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오늘날 경시되고 있는 장로교 신학의 핵심 교리, 바로 모든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창조되었다는 것을 다시금 강조해야 한다. 아이들의 마음에 심어주어야 할 것은 그들이 우연히 이 세상에 생겨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어른이 되기만 하면 자기가 마음먹은 대로 다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주어야 한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아이들은 모두 하나님의 특별한 목적에 의해 여기에 있게 되었다. 지도와 지침을 따라 주께 대해 배워가면서 학생들은 그 목적을 점차 알게 될 것이다. 하지만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일차적이고 우선적인’ 목적은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

학생들로 하여금 삶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떠올리며 그 진정한 동기와 목적을 다시 생각하게끔 할 필요가 있다. “너는 왜 공부를 하니?” “너는 왜 좋은 대학에 가고 싶은 거지?” “너는 왜 그 꿈을 이루고 싶은 것이지?”

세상은 좋은 학교, 좋은 직장, 많은 돈을 버는 것, 성공하는 것을 삶의 목적이라 말한다. 학생들은 이런 세상의 세계관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그러므로 교리문답 공부 시간을 통해 인생의 진정한 목적을 다시금 강조하고, 잘못된 생각을 ‘교정’할 필요가 있다.


하나님이 우리를 만드신 것은 그분을 드러내도록 하기 위함이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을 통해 사람들은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알 수 있다. 왜 하나님은 우리를 만드셨을까? 바로 그분의 영광을 위해서다. 장로교회의 근본 가르침을 학생들의 마음에 심기도록 해야 한다.



정준모 목사 《선교학박사(D.Miss)와 철학박사(Ph. D)》현, 콜로라도 말씀제일교회(Bible First Church) 담임, 국제개혁신학대학교 박사원 교수, 국제 성경통독아카데미 및 뉴라이프 포커스 미션 대표, 콜로라도 타임즈 칼럼니스트, 뉴스파워 미주 총괄 본부장, 전 대구성명교회 22년 담임목회 및 4200평 비전센터 건축 입당, 전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장, CTS 기독교 텔레비전 공동대표이사, GMS(세계선교이사회)총재,GSM(미국 선한목자선교회)전 국제부대표 및 현 고문, 전 교회갱신협의회 대구 경북 대표, 한국 만나(CELL)목회연구원 대표, 총신대학교 개방, 교육 재단이사, 백석대학교, 대신대학교 교수 역임, 대표 저서, ≪칼빈의 교리교육론》,《개혁신학과 WCC 에큐메니즘》, 《장로교 정체성》,《기독교 교육과 교사 영성》 《생명의 해가 길리라》,《21세기 제자는 삶으로 아멘을 말하라》 등 30여 졸조가 있습니다. 자비량 집회 안내:농어촌, 미자립, 선교지 “상처입은 영혼 -치유 회복 부흥집회”를 인도합니다(기사 제보 및 집회 문의 연락처 jmjc8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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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2/05 [16:07]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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