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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02.17 [02:04]
[예수칼럼] 원수 위한 금식 기도
다시 읽는 김준곤 목사의 ‘예수칼럼’
 
김준곤

사촌이 논 사면 배가 아프다.”, “못 먹는 감 찔러나 보자.” 이런 속담들이 있다. 심술과 오기와 시기의 농도를 민족성 별로 재는 방법은 없지만 한때 십대(十代)들 사이에서 유행된 아더메치지란 약어(略語)가 있었는데 아니꼽고 더럽고 메스껍고 치사하고 지겹고 배틀리고 꼬집는 심술의 표현일 것이다. 신랑(新郞)을 달아매는 관습 가운데 거꾸로 매달아 놓고 주리를 트는 것도 다른 민속(民俗)과는 특이한 것 같다. 신부 취하는 것이 속으로 배가 아픈지도 모른다. 우리나라도 무사도나 기사도 같은 것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조 오백년사를 보면서 나를 조명해 볼 때 우리들 피 속에는 배 아프게 하는 오기가 남보다 많은 것 같다. 예수 믿는 인구가 25%나 되는데 원수를 용서해 주고 축복해 주는 사랑과 화해와 관용의 계층이 형성되어야겠다. 미운 사람 리스트를 만들자. 그리고 금식까지 해가며 축복을 빌어주자.


*한 손에는 복음을, 한 손에는 사랑을’이라는 쌍손 선교를 실천한 한국CCC 설립자 김준곤 목사의 <예수칼럼>. 한국 기독교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참된 신앙인인 저자의 선지자적 영감과 시적 감성으로 쓰인 잠언록이다. 민족과 역사, 그리고 그리스도에 대한 외침을 담아냈다.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의 고백뿐 아니라, 복음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어 우리 영혼을 전율시킨다. 출간 이후 최장기, 최고의 베스트셀러로써 수많은 젊은 지성인들의 영혼을 감동시키고, 그들의 삶을 변화시킨 <예수칼럼>은 파스칼의 <팡세>에 필적할 만한 현대적인 고전으로 평가되며, 특히 문체의 간결성과 심오한 기독교 사상은 독자들에게 무한한 감동을 안겨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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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1/30 [09:25]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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