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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12.15 [06:03]
몰약‧포도주‧파란색은 하늘의 선물
[희망칼럼] “그리하여 너희가 내 모든 계명을 기억하고 행하면 너희의 하나님 앞에 거룩하리라” (민수기 15:40)
 
나관호

이스라엘이 속해 있는 극동 아시아에 몰약과 포도주, 파란색은 귀한 의미를 가집니다. ‘몰약은 아기예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찾아온 동방박사의 선물인 황금, 유황, 몰약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포도주’, 발효가 안된 맑은 포도주는 예식 등 연회의 귀한 물품으로 예수님의 가나 혼인잔치 첫번째 기적의 소재이고, ‘파란색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옷단 귀에 술을 만들고 청색 끈을 그 귀의 술에 더하라”(15:38)라고 말씀하실 정도로 파란색은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신앙고백의 색이며, 이스라엘 국기의 색입니다.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마태복음 2:11)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 산에서 만민을 위하여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포도주로 연회를 베푸시리니 곧 골수가 가득한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맑은 포도주로 하실 것이며" (이사야 25:6)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그들의 대대로 그 옷단 귀에 술을 만들고 청색 끈을 그 귀의 술에 더하라” (민수기 15:38)

 

왕과 제사장에게 관유를 부어 성결과 거룩함을 요구하는 왕과 제사장의 직분을 임명(?)했습니다. ‘관유는 올리브기름에 향신료인 몰약’(Myrrh)을 넣어 만든 기름으로 하나님께서 다른 사람과 구별하여 큰 일을 맡긴다는 사실을 표시하며, 하나님이 그와 동행하신다는 것을 선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몰약은 쓴맛이 나며 향기가 좋고, 노란색을 띤 적갈색의 함유수지(含油樹脂) 고무입니다. ‘몰약은 다양한 용도로 애용되는 에센셜오일로 에센셜오일의 여왕으로 불립니다.

 

약제로의 몰약은 주로 구강의 감염과 염증 치료에 사용됐고, 고대 이집트에서는 미라를 만드는 데 방부제로, 기원전 1세기 이전에 몰약은 포도주가 발효돼 식초가 되는 것을 막는 데 사용됐습니다. 그리스와 로마에서는 뱀에 물렸을 때 치료약으로 처방됐고, 인디언들은 순환장애, 신경장애, 관절염 등의 치료를 위해 사용했으며, 서방에서는 몰약이 강력한 방부효과를 내면서 신체의 고통을 덜어주고 치료과정을 가속화시키는 물질로 인정받았습니다

 

▲ 십자가 달리신 예수님과 동방박사 그리고 최후의 만찬     © 나관호

 

이처럼, ‘몰약은 신체의 고통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어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계실 때 군사들이 고통을 덜기 위해 몰약을 탄 포도주를 묻혀 드시게 했지만 거절하셨습니다,

 

"몰약을 탄 포도주를 주었으나 예수께서 받지 아니하시니라."(마가복음 15:33)

 

여기서도 포도주가 사용된 것을 보게 됩니다. 그렇게 예수님께서 속죄에 필요한 고통을 다 담당하셨습니다. 고통이 조금이라도 감해진다면 십자가의 구속사에 이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모든 고통을 그대로 담당하신 것입니다.

 

포도주는 결혼식 같은 귀한 연회에 꼭 필요한 귀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성찬예배에 사용하는 귀한 신앙고백입니다. 예수님의 피를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최후의 만찬에도 식탁의 내용은 떡과 포도주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발효가 다 안 된 새 포도주를 넣기 위해 낡은 가죽 부대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예화를 말씀하셨고, 예수님도 포도주를 드셨습니다. 여기서 포도주는 발효되지 않은 순수 맑은 포도주라고 생각됩니다. ‘몰약이 발효를 막아주는 데 사용됐기 때문입니다. 잔치에서 물과 함께 음료로 사용되었을 것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 산에서 만민을 위하여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포도주로 연회를 베푸시리니 곧 골수가 가득한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맑은 포도주로 하실 것이며" (이사야 25:6)

 

요한이 와서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아니하매 그들이 말하기를 귀신이 들렸다 하더니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말하기를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지혜는 그 행한 일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 (마태복음 11:18-19)

 

한편, 예수님은 몰약으로 시작해 몰약으로 끝나는 육신의 생을 사셨습니다. 동방박사의 몰약선물로 시작해, 십자가에 돌아가신 후 육체에 몰약이 발라졌기 때문입니다.

 

일찍이 예수께 밤에 찾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리트라 쯤 가지고 온지라. 이에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의 장례법대로 그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쌌더라” (요한복음 19:39-40)

▲ 탈릿과 찌찌트     ©나관호

 

파란색은 '하늘의 색이며 하나님을 상징하는 색깔입니다. 이 파란색 실은 흔치 않았으며 굉장히 비싼 것이었습니다. 지중해에서 많이 자라는 달팽이 내 아가미 샘에서 분비되는 맑은 체액을 원료로 색을 만들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하나님을 표현해야만 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럴 때 유대인들은 어떤 형상으로서의 여호와가 아닌, ‘색깔로서, 즉 하늘에 계신 분이시기 때문에 하늘의 색파란색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실제로 구약성경에 보면 하나님과 관련된 대부분의 것에 파란색을 사용하였습니다. 성전에서 쓰이는 기물을 덮을 때, ‘파란색 보자기를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제사장의 겉옷은 흰색이었지만, 대제사장의 겉옷은 반드시 파란색 예복을 입도록 했습니다.

 

또한 유대인들은 기도할 때 몸을 덮는 용도로 쓰이던 탈릿이라는 겉옷이 있었는데, 그 겉옷은 유대인 성인 남자라는 표시인 일종의 기도보입니다. ‘탈릿의 아래 부분 네 귀퉁이에 ’(tassel)이 달려 있습니다. 을 가리켜 찌찌트’(Zizit)라고 합니다. 유대인들은 민수기 15:37-41에 근거하여 반드시 탈릿에 파란색 실을 함께 꼬아서 만든 찌찌트, ‘’(tassel)을 달아야합니다. ‘술 장식은 모두 39번을 감아 올렸는데 이는 히브리어 주님은 한분이시다라는 글자의 숫자와 같은 것입니다. 부지중에 짓는 죄를 지을 때, 찌찌트를 보고 다시 기억하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대대로 그들의 옷단 귀에 술을 만들고 청색 끈을 그 귀의 술에 더하라. 이 술은 너희가 보고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준행하고 너희를 방종하게 하는 자신의 마음과 눈의 욕심을 따라 음행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그리하여 너희가 내 모든 계명을 기억하고 행하면 너희의 하나님 앞에 거룩하리라” (민수기 15: 38-40)

 

기도보탈릿은 유대인들이 기도할 때 반드시 두르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이는 기도자가 기도할 때 자기의 몸을 탈릿으로 감싸므로 하나님과 기도에 더 집중할 수 있고, ‘탈릿은 기도자를 외부와 차단하여 주는 역할을 합니다.

 

’(tassel)이 달리지 아니한 탈릿은 단지 보자기일 뿐 탈릿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대인들은 성인식 일주일 전에 찌찌트가 달리지 아니한 탈릿을 아들에게 선물하여, 미리 그 사용법을 가르친 후, 성인식 날 찌찌트를 단 탈릿을 처음으로 사용하게 합니다. 성인이 된 13세의 유대인에게 주어지는 특권입니다. 하나님과 기도를 통하여 독립적으로 이야기 할 수 있는 특권을 그날부터 평생 행사하게 됩니다.

 

찌찌트탈릿에는 물론이요, 평상복에도 달도록 되어있습니다. 예루살렘이나 뉴욕의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종교적인 유대인들에게서 쉽게 옷단술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모든 남자들의 옷 밑단엔 어김없이 술이 달려있고, 심지어 양복 하단에도 어김없이 늘어뜨린 옷단술이 달려있습니다. 현대를 살고 있는 그들에게 아직도 똑같은 고백이 전수되고 있는 것입니다.

 

옷단술이 달린 겉옷을 걸친 사람’, 탈릿을 걸치고 기도하는 사람은 모두 하나님께 속한 사람이라는 의미였습니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을 상징하는 색깔이었던 파란색과 관련된 상징적인 의미입니다.

 

 

: 나관호 목사 (치매가족 멘토 / 칼럼니스트 / 크리스천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 / 좋은생각언어&인생디자인연구소 소장 / 역사신학 및 대중문화 강의교수 /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선정 한국 200대 강사’ / ‘미래목회포럼정책자문위원 / ‘한국교회언론회전문위원 / <뉴스제이> 발행인 )



작가, 문화평론가, 칼럼니스트, 크리스천커뮤니케이션연구소'와 '좋은생각언어&인생디자인연구소' 대표소장이다. 역사신학 및 대중문화 강의 교수, 치매환자가족 멘토로 봉사하고 있다, <나관호의 삶의 응원가>를 운영자이며, 기윤실 문화전략위원과 광고전략위원을 지낸 기독교윤리실천 200대 강사에 선정된 '커뮤니케이션 및 대중문화 분야 전문가'다. 또한 '생각과 말'의 영향력을 가르치는 '자기계발 동기부여' 강사, 심리치료 상담과 NLP 상담(미국 NEW NLP 협회)을 통해 상처 받은 사람들을 돕고 있는 목사이며, '미래목회포럼' 정책자문위원, '한국교회언론회' 전문위원으로 한국교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 기독신문 <뉴스제이>의 발행인 겸 편집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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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1/28 [17:04]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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