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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12.14 [12:35]
"통일정책 제안하면 반영하겠다"
조명균 통일부장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주최 한국교회 지도자 초청 간담회에서 약속
 
김철영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장 문재인 대통령, 이하 민주평통)는 23일 오전 11시 민주평통 사무실에서 조명균 통일부장관을 초청한 가운데, ‘최근 한반도 정세를 주제로 교계 지도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 민주평통 주최 한국 교회 지도자 초청 간담회     ©뉴스파워

  

간담회에는 민주평통 김덕룡 수석부의장, 황인성 사무처장, 서호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이 참석했다
 

교계에서는 오정현 담임목사,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 장종현 목사(백석대 총장),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담임),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담임), 류영모 목사(한소망교회 담임), 조현삼 목사(서울광염교회 담임), 권성수 목사(대구동신교회 담임), 백동조 목사(목포사랑의교회 담임), 박성규 목사(부산부전교회 담임), 이홍정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허은 목사(부산동현교회 담임), 채규현 목사(광주중앙교회 담임), 오주환 목사(익산예인교회 담임), 강동명 목사(김해중앙교회 담임)가 참석했다. 김진홍 목사는 불참했다.

 

본격적인 간담회를 앞두고 진행된 예배에서 사회를 맡은 오정현 목사는 오늘 간담회는 보수와 진보를 초월해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지도자들이 전국에서 모인 귀한 시간이라며 피 흘림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자고 간담회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대표 기도는 이영훈 목사가 했다.

▲ 민주평통 주최 한국 교회 지도자 초청 간담회 참석자들     ©뉴스파워

  

김덕룡 수석부의장은 민주평통은 2만여 명의 자문위원이 있다. 그 중 해외 122개국 3600여명 해외 자문위원들이 있다. 대통령께서 의장이고, 대통령의 위임을 받아 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소개했다.

 

이어 민주평통은 대통령에게 통일정책과 대북정책을 자문하고 건의하는 헌법으로 이뤄진 헌법기관이라며 목사님들을 모시게 된 것은 대통령에게 자문을 해야 하기 때문에, 폭넓은 국민여론을 수렴해야 한다. 통일정책을 추진하는데 국민적 합의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목사님들을 모시고 많은 말씀을 듣고 정책을 반영하는데 참고를 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또한 남북관계가 크게 변하고 있다.”얼마 전까지 전쟁 위기가 있었고, 북미 간에는 더 험악한 관계였지만, 지난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급진전돼 427일 남북정상이 판문점 선언을 했다.”고 남북 관계의 흐름을 설명했다.

 

김 수석부의장은 민주평통은 작년 9월에 18기가 출범했다. 9월은 6차 핵실험과 ICBM을 발사하는 엄중한 때였다.”“18기는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반 조성에 기반을 만들고,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정세를 바꾸자는 목표를 세우고 준비했다.”고 밝혔다.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한국 교회 지도자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좌측부터 조명균 통일부장관, 김덕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덕룡 수석부의장     ©뉴스파워

  

특히 평화올림픽을 위해 북한이 참가해야 하고, 9월의 험악한 시기에 특별정책건의를 대통령에게 올렸다. 참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한미군사훈련을 연기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대통령 특사를 보내 북한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김 수석부의장은 그 건의를 대통령이 받아들여서 군사훈련을 잠정훈련하고, 김정은이 신년사로 발표를 하게 되었다.”그 때 물밑에서 긴밀한 대화가 가능했다. 그것을 계기로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까지 갈수 있었다. 용기 있는 제안으로 변화를 만들어낸 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남북 관계가 평화의 국면으로 전환 과정에서 민주평통의 역할이 컸다고 자부했다.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주최 한국 교회 초청 지도자 간담회에 참석한 교계 지도자들. 간담회 전 예배 사회를 진행하고 있는 오정현 목사와 우측부     ©뉴스파워

  

민주평통의 10여개 상임위원회 중 종교분과가 있다.”남북관계를 위해 막힘없는 통로가 되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랑의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김 수석부의장은 “(민주평통) 30여년 역사에서 예배를 드린 것도 역사적으로 처음이라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명균 통일부장관은 참석한 교계 지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이런 소중한 자리를 진즉 만들었어야 한다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조 장관은 소중한 기회가 한번이 아니라 지도자들이 하신 말씀을 정책에 잘 반영하겠다.”고 약속하고 인도적 지원 등 정부가 하기 어려운 일들을 교회가 종교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부도 함께하고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주최 한국 교회 초청 지도자 간담회에 참석한 교계 지도자들. 좌측부터 김삼환 목사, 이영훈 목사, 이재훈 목사, 류영모 목     ©뉴스파워

 이어 진행된 간담회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교계의 입장과 여론을 진솔하게 전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나는 조명균 통일부장관의 이야기를 다수의 한국 교회의 시각에서 들으려고 했다."며 "조 장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 정부가 균형을 잘 잡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조 장관에게 '한반도프로세스에 쏟는 정성만큼 북미관계에도 공을 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북제재 관련해서도 미국과의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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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1/23 [16:22]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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