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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12.18 [21:03]
역사의 대 파노라마 창세기(8)
김정권 장로의 평신도 눈높이의 성경통독 가이드
 
김정권

 

통독성경은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 그리고 마태복음부터 요한 계시록까지 신구약을 통으로 읽는 것이다. 이 메모는 신구약 1,189장을 4장씩 묶어서 298회분을 게제 할 예정이다. 매 성경 모두에 필요한 연대나 자료를 제시하여 성경 읽기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성경의 매 장은 몇 개의 단락으로 나누었는데 성경 메모는 단락 별로 제시하였고 지방이나 성읍과 일부분이지만 인명은 간단한 각주로 처리하였다. 본문과 대조하여 읽기 바란다. 단락별로 필요한 경우 적용과 기도를 넣었다. 이 메모에서는 논쟁이나 비판을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성경의 흐름, 맥락, 요의, 함의, 경우에 따라서는 내용 정리 등을 기술하였고 가능한 간단히 처리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적색으로 된 것은 모두 성경 본문의 각주(脚註)이다.

  

▲ 야곱이 외삼촌 라반의 집을 떠나다.     © 뉴스파워

 

창세기() 29-32장 메모

 

<29 > 하란에서 두 처와 네 아들을 얻은 야곱

 

[야곱이 외삼촌 라반에 집에 가다.](29:1-14)

 

야곱이 라반의 집에 이른다. 야곱이 우물가에서 라반의 딸 야곱의 외 4촌 동생 라헬을 만나 자신의 신분을 알리고, 라반이 야곱을 영접하고 혈육의 정을 나누었다.

 

* 야곱이 이른 하란은 유프라테스 강과 티그리스 강 사이에 형성된 메소포타미아 평원이고

데라와 아브라함이 갈대아 우르에서 나와서 정착했던 땅인데 아브라함은 남쪽 가나안 땅으로

여기서 다시 이주하였고, 동생 나홀은 여기에 정착했었다.

 

[라반과 야곱의 1차 계약](29:15-20)

 

야곱은 외삼촌의 일을 7년간 보아 주는 대가로 라반의 작은딸 라헬을 아내로 줄 것을 요청하여 그리 결정하고 일을 했는데 라헬을 사랑함으로 7년을 잠깐 보냈다.

 

[라반과 야곱의 2차 계약] (29:21-30)

 

야곱이 레아와 라헬을 아내로 맞다. 라반도 속임수를 잘하는 사람인 것 같다. 라헬 대신에 레아를 신방에 넣어 야곱에게 주고 7일 후에 다시 라헬을 야곱에게 시집보내는 묘수를 생각하고 실현하였다. 대신에 7년을 더 일하도록 하였다. 야곱이 순종하고 7년간을 더 일하였다. 여기서 일부다처제에 대한 문제가 야기된다. 고대 사회에 흔히 있었던 일이다. 또 근친결혼 역시 인구가 적었든 사회에서 흔히 있었든 일이다. 아브라함과 이삭도 모두 마찬가지로 근친결혼을 하였다. 근친결혼은 열성유전이 되므로 근대사회에서는 금하고 있다.

 

[아들들을 얻는 야곱] (29:31-35).

 

레아에게서 야곱이 아들을 얻었다. 첫째는 르우벤(보라 아들이라), 둘째는 시므온(응답하셨다), 셋째는 레위(연합), 넷째는 유다(찬송)였다. 야곱의 십이지 파 중 네 지파가 출생한 것이다.

  

<30 > 라반과 야곱의 3차 계약, 야곱의 11째 아들 요셉 출생

 

[종 빌하를 야곱에게 주는 라헬](30:1-4)

 

라헬이 임신하지 못함으로 그녀의 여종 빌하를 야곱에게 주어 자식을 얻고자 한다. 자매는 서로 경쟁하여 라헬이 언니를 이기고 싶어서 한 조치이다. 당시 족장 시대에 흔히 있는 일부다처제는 흉 되지는 않으나 인간적 냄새가 많이 나는 처사이다.

 

[빌하가 야곱에게 두 아들을 낳다.] (30:5-8)

 

야곱이 빌하에게서 단(호소를 들으시다.)과 납달리(경쟁하여 이겼다.) 두 아들을 얻었다.

 

[경쟁적으로 종 실바를 야곱에게 주는 레아] (30:9-13)

 

레아도 경쟁적으로 몸종 실바를 야곱에게 주어 아들을 낳게 하니 여기서도 두 아들 즉 갓(복되도다)과 아셀(기쁘도다)을 낳았다. 하나님의 섭리이지만 일면 인간적 경쟁심과 욕망의 단면을 보이는 일이다.

 

[레아와 라헬의 경쟁심] (30:14-21)

 

레아와 라헬의 경쟁은 심하였던 것 같다. 르우벤이 그 어머니 레아에게 준 합환채를 라헬이 사고 야곱이 레아에게 들어가게 되고 하나님이 두 아들을 더 주셔서 잇사갈과 스불론을 얻게 되었다. 이로써 야곱은 10명의 아들을 두게 되었고 아브라함이나 이삭보다 그 후손이 창대하게 되었다.

 

* 합환채는 mandrake 라는 식물의 열매로서 일종의 최음제이다.

이것을 임신 촉진제로 근동에서는 여겼던 것 같다.

 

[아들 요셉을 얻는 라헬] (30:22-24)

 

라헬을 하나님이 생각하심으로 라헬이 야곱에게 11번째 아들 요셉(하나님께서 더하신다.)을 낳고 아들 하나를 더 할 실 것을 약속하시다. 이로써 야곱의 십이지 파의 모습이 드러나게 된다. 요셉은 이집트 12 왕조(1991B.C.-1786B.C.)의 세누스레트 왕(1897B.C.-1878B.C.) 치세 중인 1885B.C.(김정권 2016, p. 95)에 이집트의 총리가 된다.

 

[라반과 야곱의 3차 계약] (30:25-36)

 

야곱이 라반과 품삯을 정하였다. 14년간 라헬을 위하여 헌신한 야곱에게 요셉이 생겼을 때, 라반에게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청하였다. 고향에서 어머니로부터 부르겠다는 약속이 온 것도 아니요, 에서의 노여움이 풀렸다는 증거도 없었다. 그러나 야곱은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했다. 그곳이 약속의 땅이기 때문이다. 라반은 야곱이 고향으로 돌아가지 말고 남으라 하고, 그에게 품삯을 정하라 하여 야곱은 숫염소 중 얼룩무늬 있는 것과 점이 있는 것, 암염소 중 흰 바탕에 아롱진 것과 좀 있는 것을 자기의 품삯으로 줄 것으로 요청하였고 라반이 이를 허락하였다. 현재 있는 이런 점박이들은 라반이 아들들에게 주어 미리 보내고 야곱이 칠 라반의 염소와 양에는 이런 것이 없었다.

 

[야곱과 라반의 속셈] (30:37-43)

 

라반은 야곱이 요청한 품삯이 얼마 되지 않으리라 추측하여 허락한 것이고 야곱은 속셈으로, 점 있는 것과 아롱진 것을 많이 만들 자신이 있어서 요청한 것이다. 두 사람은 각기 자기 계산이 있었고, 야곱이 교활한 것같이 라반도 교활한 면이 있다. 야곱은 버드나무, 살구나무, 신풍 나무껍질을 벗기고 살이 드러난 가지를 세워둔 앞에서 염소와 양이 교배하면 점박이와 아롱진 것을 낳게 함으로 이런 점박이들이 많아진 것이다. 자연 야곱은 거부가 되었다.

 

 <31 > 20년의 하란 생활을 청산하고 고향으로 떠나는 야곱

 

[라반을 떠나는 야곱] (31:1-22)

 

라반과 그의 아들들은 야곱이 자신들의 재물을 탈취했다고 생각한 것 같다. 사실은 모략이 있었고 그들이 눈치를 챈 것이다. 그때 하나님이 야곱에게 조상 그 족속에게로 돌아가라고 명하셨다. 그래서 레아와 라헬의 동의를 구하고, 하란(밧단아람) 지방에서 떠나 가나안 땅으로, 이삭에게로 가되 그의 모든 권속과 재물을 이끌고 라반 모르게 떠난다. 라반은 3일 뒤에 이 사실을 알게 된다.

 

[라반의 추격과 하나님의 계시] (31:23-30)

 

라반은 지난밤 하나님의 계시를 받고 다음 날 야곱을 만나게 되니 어찌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경우를 따져서 야곱을 힐책하고 몰래 도망간 것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자기 드라빔(신상)을 훔쳐간 것을 문책하였다.

 

[야곱의 변명](31:31, 32)

 

야곱은 몰래 떠나온 것은 외삼촌이 아내를 빼앗을 것을 두려워함이요, 결코 신(=드라빔)을 가져오지는 않았음을 설명한다.

 

[야곱의 1차 항변] (31:33-37)

 

라반이 야곱의 장막을 모두 뒤지고 신(=드라빔)을 찾지 못하니 야곱이 라반에 항변하여 왜 급히 추격하였으며 내가 가져간 것이 무엇인가? 이 신은 라헬이 훔쳐 가지고 왔으나 들키지는 않았다.

 

[야곱의 2차 항변](31:38-42)

 

지금까지 라반이 야곱에게 했던 일에 대하여 야곱은 조목조목 항변한다. 자신은 훌륭한 목자로 양을 잘 길렀다는 점, 도둑맞았든지 맹수에게 물려 죽은 것을 보상한 일, 밤낮으로 일한 점, 라반이 품삯을 10번 변경 한일 등을 일일이 들어, 라반에게 항변하며, 라반이 야곱에게 잘 못 했다고 말한다.

 

[라반과 야곱의 4차 계약](31:43-55)

 

미스바에서 야곱과 라반의 언약이다. 돌무더기(이 돌무더기를 미스바라 했다.)를 세우고 그 형제들이 둘러서서 서로 침범하지 아니하기로 약속한다. 미스바는 서로 떠나있을 때 여호와께서 너와 나 사이를 살피소서의 뜻이다. 여기 미스바는 얍복강 북쪽의 북부 길르앗 지방이 될 것이다. 성경에 미스바는 여러 곳이 있다.

  

<32 > 마하나임에서 하나님의 군대, 브니엘에서 하나님을 만난 야곱

 

[마하나임에서 하나님의 군대를 만난 야곱] (32:1, 2)

 

야곱이 길을 갈 때에 하나님의 군대를 만났다. 그래서 그곳을 마하나임이라 하였다. 야곱을 지키시는 하나님임을 야곱에게 보여 주신 것이다. 에서를 두려워하는 야곱에게 하나님의 임재를 보여 주신 것인데 야곱의 마음속에는 두려움이 가시지 않았다.

 

* 마하나임(Mahanaim) “두 진영”, “두 때란 뜻으로 요단 동쪽 압복강변 길르앗 지방의 성읍이며

야곱이 여기서 하나님의 군대를 만난 곳이다(32:2).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이 잠시 수도로

삼은 곳이다(삼하2:8, 12, 29). 다윗이 압살롬을 피하여 도피한 성읍이다(삼하17:24; 27:17).

다윗이 도피생활을 했던 곳(삼상23:24, 25). 현재 키로벳 마인(Khirbet Main)으로 추정된다.

 

[에서 만나기를 준비하는 야곱](32:3-12)

 

하나님의 군대를 본 야곱이지만 아직도 야곱은 에서의 분노를 무척 두려워하고 있다. 그래서 예물도 어마어마하게 준비하고 일행도 몇 대로 나누어 만약을 대비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그러나 지키시는 이는 하나님이요 사람의 계획이 아니다. 야곱의 계산 빠른 것은 변함이 없는 것 같다.
 

[야곱의 깊은 생각(遠慮深思)과 천사와 씨름하여 이긴 야곱](32:13-32).

 

야곱은 매우 불안한 심사에서 일행을 두 때로 나누고 여차하면 피할 생각을 하였다. 일행은 모두 얍복강을 건너게 하고 자신은 강을 건너지 않고 혼자 남아 있을 때 하나님이 나타나시어 밤새도록 씨름을 하여 야곱이 이기고 하나님이 야곱에게 축복해 주신다. 야곱이 이곳을 브니엘이라 하였다. “내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보았으나 생명을 유지했다는 뜻이다.

 

* 에서에게 보낼 예물은 특별 경사가 있을 때 보내는 수준이다. 에서의 마음을 사기 위한 것으로

야곱의 애씀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예물로 사람의 마음을 사고자 하는 것은 인위적인

것이요, 하나님이 복 주신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섭리하신다는 것을 잊어서는 아니 된다.

* 얍복 강(River of Jabbok) 사해 북쪽 요단강의 동쪽 길르앗 지방에서 요단강 동안(東岸)으로

흘러드는 강이다. 강을 중심으로 골자기가 형성되어 있고 여기에 숙곳, 브니엘과 마하나임이 있다.

* 야곱(Jacob) 뜻은 뒤꿈치를 잡다. 빼앗다.” 이며 이스라엘(Israel)의 뜻은 하나님과 더불어

겨룬 자, 또는 다스리다(ררשׂ), 똑바로 서다(רשׂי)”로 이스라엘 국가나 민족의 대명사로 쓰인다.

뿐만이 아니라 이는 이스라엘의 정체성 확립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김정권 시인(대구 침산제일교회 원로장로)는 대구대학교 특수교육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명예교수로 있으며 대한민국 황조근조 훈장을 수훈했다. 장애인 인권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특수교육 관련 다수의 저작물과 『평신도 눈높이의 성경통독 가이드: 맛있는 1189, 행복한 298』(2016), 통독성경: 맛있는 1189, 행복한 298(2010-2018) CD(약 11,500페이지), 시집 『길을 모르는 사람의 길』(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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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1/21 [12:53]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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