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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12.14 [11:03]
역사의 대 파노라마 창세기(7)
김정권 장로의 평신도 눈높이의 성경통독 가이드
 
김정권

 

통독성경은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 그리고 마태복음부터 요한 계시록까지 신구약을 통으로 읽는 것이다. 이 메모는 신구약 1,189장을 4장씩 묶어서 298회분을 게제 할 예정이다. 매 성경 모두에 필요한 연대나 자료를 제시하여 성경 읽기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성경의 매 장은 몇 개의 단락으로 나누었는데 성경 메모는 단락 별로 제시하였고 지방이나 성읍과 일부분이지만 인명은 간단한 각주로 처리하였다. 본문과 대조하여 읽기 바란다. 단락별로 필요한 경우 적용과 기도를 넣었다. 이 메모에서는 논쟁이나 비판을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성경의 흐름, 맥락, 요의, 함의, 경우에 따라서는 내용 정리 등을 기술하였고 가능한 간단히 처리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적색으로 된 것은 모두 성경 본문의 각주(脚註)이다.

▲ 창세기 25은 아브라함의 죽음을 언급한다. 이삭의 시대가 시작됨을 의미한다.     © 뉴스파워

 

  창세기() 25-28장 메모
 

<25 > 아브라함의 죽음, 에서와 야곱의 출생

 

[아브라함의 후처 그두라의 소생들] (25:1-4)

 

아브라함이 후처 그두라에게서 시므란, 욕산, 므단, 미디안, 이스박, 수아(2)를 낳다. 욕산의 아들은 스바와 드단(3)인데 드단의 자손이 앗수르(아시리아) 족속, 르두시 족속, 르음미 족속을 이루었다. 미디안의 아들은 에바, 에벨, 하녹, 아비다, 엘다아이(3) 등으로 후에 이스라엘과 적대 관계에 있는 족속들이다.

 

* 아브라함의 후처 그두라의 소생;

아 들: 시므란, 욕산, 므단, 미디안, 이스박, 수아(6)

손 자: 욕산의 아들 스바, 드단

증손자: 드단의 자손은 앗수르(아시리아) 족속과 르두시 족속과 르움미 족속을 이룸

손 자: 미디안의 아들은 에바, 에벨, 하녹, 아비다, 엘다아이 이다.

 

[아브라함이 후처 소생들을 보낸 곳] (25:5, 6)

 

아브라함이 후처의 소생들을 동방 아라비아 지방으로 보냈다. 이는 적자 이삭과의 재산이나 가족관계에서 생길 충돌을 미리 방지하고자 하는 아브라함의 배려인 것 같다.

 

[아브라함의 죽음과 장례] (25:7-11)

 

아브라함이 175세에 죽고 헤브론의 막벨라 굴에 장사지냈다. 이삭과 이스마엘이 장사지냈고, 사라를 장사지냈던 곳 막벨라 굴에 그도 두었다.

 

* 브엘 라해로이(Beer Lahai-roi) “생존자의 우물이란 뜻을 가진 팔레스타인 남방 광야에 있으며

하갈이 천사를 만난 곳(16:7-14)으로 가데스바네아 북서쪽 19km 지점에 위치한다(24:62).

 

[이스마엘의 족보] (25:12-18)

 

이스마엘의 족보는 다음과 같다.

아 들: 느바욧, 게달, 앗브엘, 밉삼, 미스마, 두마, 맛사, 하닷, 데마, 여둘, 나비스,

게드마 등 12인으로

그 촌(유목민의 임시 거처지)과 부락(비교적 안정된 요새화된 성읍)대로 된 이름이며 그 족속대로는 열두 지도자가 되었다. 이스마엘은 향년이 백삼십칠 세에 기운이 다하여 죽고 그 자손들은 하윌라에서 부터 아시리아(앗수르)로 통하는 이집트(애굽) 앞 술까지 이르러 살고 이스라엘과 적대관계에 있었다.

 

* 하윌라(Havilah) 아라비아(Arabia) 지방으로 추정된다. 또는 하올라라고도 부른다.

* (Shur) 이집트의 북동쪽, 팔레스타인 남쪽 경계지역으로 광야(25:18; 삼상15:7; 27:8)이며

하갈이 여호와의 사자를 만난 곳이다.

 

[에서와 야곱의 출생] (25:19-26)

 

이삭 역시 늦게까지 자식이 없어서 하나님께 간절히 구하여 쌍둥이 에서와 야곱을 얻었다. 그러나 그 형제가 태중에서부터 싸웠고 하나님은 야곱을 복주셨다. 야곱의 하나님은 야곱을 택하셨기 때문이다.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 (25:27-34)

 

흔히 이야기하는 에서의 명예와 축복을 가벼이 여겼다는 해석은 흔히 듣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그런 마음을 갖게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야곱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은 심령의 복이다. 그러면 그에 따라 행동이 나온다. 이것이 하나님의 섭리인 것이다.

  

<26 > 이삭의 실패와 번영

 

[흉년으로 불레셋 지방으로 이주한 이삭] (26:1-5)

 

이삭이 그 땅에 흉년이 들어 불레셋 땅 그랄로 이주하였다. 하나님은 이집트로 가지 말라고 하시며 아브라함에게 축복하던 것을 다시 이삭에게 약속하시며 아브라함의 순종이 하나님에게 선으로 인정되었다. 약속의 재확인인 셈이다. 이 그랄로 이주는 아브라함 때 첫 흉년으로 이곳에 간(12:10) 일이 있고 약 1세기 후인 지금 이삭이 다시 이곳으로 기근을 피하여 이주한 것이다.

 

* 그랄(Gerar) “둥근 원()” 이란 뜻을 가지며 지중해안의 가사(현재 가자 Gaza) 남방 13km

있는 불레셋의 산악도시이다. 아브라함과 이삭이 우물을 판 곳이다.

 

[이삭의 실패] (26:6-11)

 

그랄에 거주하게 된 이삭은 아브라함이 두 번씩이나 실패(12:1-20; 20:1-18)하였던 그 실패를 그도 하게 된다. 자기 아내를 누이라 속인 것이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아니하고 인간의 방법으로 위기를 모면하려는 것이기에 실패라 할 것이다. 위기는 우리의 믿음을 시험한다. 위기에 처할 때 믿음으로 승리하여야 한다. 그랄 왕 아비멜렉은 이삭에게 생명을 위시한 모든 것을 보장하는 호의를 베풀었다. 아비멜렉은 하나님의 임재를, 아브라함에게 임하신 여호와를 충분히 알고 있었던 사람이었을 것이다.

 

[이삭의 형통(亨通)과 불레셋과의 갈등] (26:12-22)

 

이삭이 농사를 지으니 하나님께서 넘치도록 복을 주시었다. 불레셋 사람들이 시기하여 아브라함 때 판 우물을 메우고 아비멜렉이 그랄에서 떠나라 하였다. 그래서 이삭이 그랄 골짜기에 들어가서 장막을 쳤으나 분쟁은 줄어들지 아니했다. 이삭이 첫 번째 우물(이름은 에섹)을 파니 그들이 메웠고 두 번째(이름은 싯나)도 메웠다. 세 번째(이름은 르호봇)는 메우지 아니하였다. 이삭의 온유한 심령을 볼 수 있다. 이처럼 불레셋과는 항상 좋은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였다.

 

* 에섹(Esek) 뜻은 억압, 또는 위반이란 뜻이다.

* 싯나(Sitnah) 뜻은 적대또는 말다툼이다.

* 르호봇(Rehoboth) 뜻은 장소가 넓음이다. 브엘세바 서남쪽 35km 지점일 것이다.

 

[브엘세바로 이동한 이삭] (26:23-25)

 

이삭이 브엘세바로 옮겼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물로 드리기 위하여 모리아 산으로 갈 때 그랄에서 출발하여 예루살렘(모리아산)으로 갔다가 돌아올 때는 그랄의 동쪽 브엘세바에 와서 정착했었다. 브엘세바에서 하나님이 나타나시어 복을 주시고 이삭은 제단을 쌓고 제사를 드리며 장막을 쳤다.

 

* 그랄에서 브엘세바 사이의 이동 거리는 대략 35km쯤 된다.

* 그랄(Gerar) “둥근 원()” 이란 뜻을 가지며 지중해안의 가사(현재 가자 Gaza) 남방 13km

있는 불레셋의 산악도시이다(10:19). 아브라함과 이삭이 우물을 판 곳이다.

* 브엘세바(Beer-sheba) 유다의 남단 성읍으로 헤브론 남서쪽 45km 지점 성읍으로

오늘날 텔 에스 세바로 추정된다(21:14).

 

[이삭과 아비멜렉의 계약] (26:26-33)

 

아비멜렉은 이삭이 하나님의 사람임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항상 호의적이었다. 두 족속은 서로 우호조약을 맺고 이삭이 그들을 대접하였다. 이삭의 종들이 우물을 파 물을 얻고 그 이름을 세바(Shebah)라 부르고, 그 도시 이름을 브엘 세바(Beer-Shebah)로 부르게 된다. 아비멜렉은 이미 전왕 때 아브라함과 동맹을 맺은 일이 있다(21:22-32). 이 동맹은 유효하고 지금 왕이 다시 브엘 세바로 이삭을 찾아 동맹을 맺는다. 이는 번성하는 이삭에 대해 두려움과 그를 하나님이 지키심을 믿기에 동맹의 필요성을 절감했을 것이다.

 

* 세바(Shebah) 뜻은 여기서는 “7” 이라는 뜻으로 사용된 것 같다.

 

[에서의 이방인 아내들] (26:34, 35)

 

<메 모>

 

에서는 결혼에서부터 실패한다. 그의 아내는 모두 이방 여인이다. 믿음의 사람은 이런 결혼 문제에서 신중해야 한다. 결혼은 일생을 결정짓는 큰일이다. 믿음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에서는 이런 점에서 실패를 자초한 것이다. 이런 일은 부모의 근심거리가 된다. 결혼을 앞둔 사람들은 심사숙고해야 한다. 에서는 명분에 대해서도 소홀히 여기고, 결혼 역시 소홀했던 것 같다.

 

적용: 믿음 안에서 결혼하도록 한다.

기도: 항상 믿음 안의 배필을 주실 것을 간절히 구한다.

  

<27 > 야곱에게 축복하는 이삭

 

[아들 에서에게 별미를 만들어 와서 축복을 받으라고 이른 이삭](27:1-4)

 

이삭이 나이 많아서 이제 후사에게 축복하기로 하였다. 당연히 장자 에서에게 축복하고자 하여 그에게 사냥하여 별미를 만들어 오라 하였다. 이삭은 에서를 특별히 사랑한 것 같다. 이때 이삭의 나이 137세였고 180세에 죽었으니 좀 일찍이 축복을 한 감이 있다. 그러나 아버지의 축복은 무척 큰 의미가 있다. 아버지의 축복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에서는 왜 일찍이 아들에게 축복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했을까? 이 역시 하나님의 섭리이다.

 

[리브가의 술수](27:5-12)

 

이 사실을 안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하였음으로 야곱이 장자의 축복을 받기를 원하였다. 따라서 야곱에게 염소 새끼를 준비하여 아버지에게 들어가도록 고취하였다. 야곱은 들킬 것을 염려하였으나 리브가는 치밀하게 계획하여 준비한다. 이것이 사람의 계획이었겠는가? 하나님이 정하신 바를 리브가를 통하여 실현하시는 것이다.

 

[에서로 분장한 야곱] (27:13-18)

 

리브가는 야곱에게 에서의 옷을 입히고 손과 목에 염소 새끼 가죽을 입히는 등 빈틈없이 하여 야곱으로 이삭에게 들어가도록 하였다. 야곱은 에서처럼 꾸미고 에서처럼 행동하며 시력을 상실한 이삭에게 들어갔다.

 

[아버지 이삭 앞에서 에서노릇을 하는 야곱] (27:19-29)

 

야곱은 철저히 에서 노릇을 하였다. 이삭은 에서의 체취까지 확인하는 면밀함을 보였으나 야곱에게 축복하는 것은 하나님의 계획이었다. 이삭은 야곱에게 장자가 누릴 모든 복을 유감없이 축복하였다.

 

[아버지 이삭에게 축복을 요구하는 에서] (27:30-40)

 

에서는 야곱이 축복을 받은 후 도착하여 아버지 이삭에게 축복을 요구하였다. 그러나 이삭에게는 더 해줄 축복이 남아있지 아니했다. 에서는 동생 야곱이 자기 복을 탈취해 갔다고 통분해 하였다. 그러나 에서는 장자의 명분을 존중하지 아니했고, 축복에 대한 갈망이 야곱과 같지 아니했다. 에서에게 이런 마음을 주신 이는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야곱을 하란으로 피신시킬 방안을 세우는 리브가] (27:41-45)

 

이 일로 에서가 야곱을 죽이고자 함으로 리브가가 듣고 야곱을 피신시키기 위하여 이삭에게 하란 땅에 가서 장가들도록 일을 꾸몄다. 에서의 결혼이 이방 여인과의 결혼이고 이런 일들이 이삭과 리브가의 마음에 부담이 되어있었다.

 

[이삭에게 야곱을 하란으로 보내 아내를 얻게 하자고 권하는 리브가] (27:46)

 

리브가는 야곱의 도피처로 외삼촌을 생각했고 야곱의 외삼촌인 라반에게로 보내서 에서의 노를 피하게 하려 했다. 그러나 리브가는 이삭에게 야곱을 라반에게 보내어 배필을 구하도록 권한다. 이런 뜻도 있으나 야곱을 하란으로 보내는 명분이었다.

  

<28 > 하란으로 가는 길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난 야곱

 

[야곱에게 하란으로 가서, 외삼촌의 딸 중에서 아내를 맞으라 하는 이삭](28:1-5)

 

이삭이 야곱을 밧단아람(하란)으로 보내어 야곱의 외삼촌 라반의 딸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라 당부하고 그에게 축복하였다. 에서는 헷 족속의 이방 여인 중에서 아내를 취하였는데 야곱은 고향에 가서 아내를 취하도록 하였다. 친족 결혼이 이루어지던 시대이니 외사촌 누이와의 결혼은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고대 사회의 친족결혼은 흔히 있던 일이다.

 

* 밧단아람(Padan-aram) 메소포타미아의 한 지방이며, 하란은 그 지방의 한 성읍이다.

 

[이스마엘의 딸을 세 번째 아내로 맞는 에서](28:6-9)

 

에서가 동생 야곱이 하란으로 떠나는 것을 보고 부모가 가나안 여인을 싫어한다는 것을 알고 이스마엘의 딸을 아내로 맞이한다. 이미 두 아내를 두었었는데 그들은 헷 족속이었다. 에서는 세 번째 결혼을 한 것이나 이 또한 실패작이었다.

 

[벧엘에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야곱] (28:10-15)

 

야곱이 브엘세바를 떠나서 살렘(예루살렘)을 지나 벧엘에 도착해서 들에서 잠을 자게 되었다. 야곱이 꿈을 꾸었다. 하늘 문이 열리고 사닥다리가 땅에서 하늘까지 연결되고 하나님이 위에 계시며 야곱에게 축복하시어 동서남북으로 퍼져 나아가며 그 모든 땅이 너의 것이며, 그것을 네 자손에게 주며 이곳으로 다시 돌아올 것을 약속하시고 하나님이 지키실 것을 또한 약속하셨다. 아브라함, 이삭에 이어 하나님의 계승되는 축복을 받은 것이다.

 

[벧엘에서 제단을 쌓은 야곱] (28:16-22)

 

야곱이 일어나 보니 그곳이 하나님의 집이요, 하늘의 문임을 알게 되었다. 돌베개를 기둥으로 세우고 기름을 붓고 제사를 드렸다. 그곳을 벧엘이라 이르게 된 것이다. 야곱은 여기서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지만, 또한 서원도 하였다. 즉 하나님의 집 세우기와 십일조를 서약한다.

 

적용: 야곱은 도피 길에서 여호와를 뵈옵고 제단을 쌓았다. 우리의 삶 속에서

항상 여호와를 만나고 신령한 제단을 쌓아야 하겠다.

기도: 우리는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에게 향기로운 냄새가 되기 위하여 산제사를 드리도록

인도해 주실 것을 간절히 구하자.

 

* 벧 엘(Bethel) “하나님의 집이란 뜻으로 아브라함과 야곱이 제단을 쌓은 곳(12:8: 28:19)이며

본래 이름은 루스였다(28:19; 18:13; 1:23). 예루살렘 북쪽 16km 지점, 실로의 남쪽 16km

지점에 위치하며 야곱이 하나님의 천사와 겨루어 이긴 곳(28:19)이다.

 

 



*김정권 시인(대구 침산제일교회 원로장로)는 대구대학교 특수교육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명예교수로 있으며 대한민국 황조근조 훈장을 수훈했다. 장애인 인권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특수교육 관련 다수의 저작물과 『평신도 눈높이의 성경통독 가이드: 맛있는 1189, 행복한 298』(2016), 통독성경: 맛있는 1189, 행복한 298(2010-2018) CD(약 11,500페이지), 시집 『길을 모르는 사람의 길』(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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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1/18 [09:13]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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