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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12.15 [06:03]
‘SNS, 카톡 대화 자정운동’ 필요하다
[희망칼럼]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 (잠언 18: 21)
 
나관호

나의 의사와 상관없이 단체방에 친구로 초청되어 하루에 어떤 곳에서는 1000개도 넘는 것이 올라옵니다. 어떤 카톡 단체방은 공해라고 말해도 될 만큼 더러운 말로 싸우고, 공격하고, 논쟁의 수준을 넘어 욕설과 비판이 상식처럼 글을 남기는 사람을 보게 됩니다. SNS의 문제점은 익명성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카톡교회라는 이름의 단체방에 누가 내 이름을 올려놔서 처음부터 글을 읽어 보았습니다. 곁에서 얼굴을 보고 대화하는 것이 아니라고 함부로를 넘어 짐승보다도 못한 단어와 살기를 갖고 글로 사람들을 공격하는 어느 특정인의 글말을 보았습니다. 글도 말입니다.

 

 만약, 옆에서 그런 말을 누군가에게 했다면 뺨을 맞고, 두들겨 맞을 만한 말이었습니다. SNS상이라고, 공간의 제약을 받고 있다고 마구 쏟아 내는 그 사람의 글을 보면서 말세라는 암시를 느낄 정도였습니다. 한국교회와 목사들을 향해 쏟아 놓는 그 사람의 말은 악마 같았습니다. 카톡 방에서의 무책임한 더러운 대화 속에서 영적이 기운을 느낍니다. 단순히 글로서의 대화가 아니라 영적인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 영적인 문제입니다. 악의 세력의 영향 없이 그런 말을 쏟아 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 필라테스 뚱땡이 사건 카톡     © 온라인커뮤니티

 

 SNS 대화의 자정운동이 필요한 때가 되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자신의 악감정을 풀기위한 수단이 아니라, 행복과 긍정, 위로와 격려를 담은 대화를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더 많은 사람들은 좋은 대화를 하려고 하지만, 일부 사람의 부정적이고, 악의에 가득차고, 더러운 자기감정을 푸는 장소로 활용되는 것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제제조치도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인터넷신문에 글을 올릴 때 제한되는 단어들이 있으면 신문에 배치되지 않는 것처럼 말입니다.

 

글도, SNS 대화도 말입니다. 말은 지우개가 없고 결과를 만들기에 무서운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얼마나 말을 조심해서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마태복음 12:36~37)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 (잠언 18: 21)

 

무익한 말도 심판의 대상입니다, 죽고 사는 권세가 혀에 있습니다. 다시 말합니다. 말은 심판의 대상입니다. 글도 말입니다. 카톡 대화도 말입니다. 무익한 말도 없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카톡 대화 기록에 그대로 남아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말과 글말, 대화글은 살아 있어서 힘을 가집니다. 때론 변신해 칼도 되고, 방패도 됩니다. 포근한 소파도 되고, 소파를 난도질하는 가위도 됩니다. 그리고 살리는 약도 되고, 죽이는 독약도 됩니다. 우리가 어떻게 만들고, 선택하고,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SNS 대화와 글말에 대해 다시 한번 신중하게 생각해야합니다. 위에서 말한 그 특정인의 글말을 보면서 자신이 말이 자신의 인생에게 미칠 결말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는 것에 대해 안타까웠습니다.

 

말은 살아 있는 생명체입니다. 말글은 영향력을 미치는 권세입니다. 대화글도 열매를 만드는 씨앗입니다. 혼잣말도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말은 사람의 속에서 세상 밖으로 나오면 생명체가 되어 자라고, 돌아다니고, 뛰어 넘고, 행복과 불행의 결말을 꼭 나타냅니다. 어떤 연예인은 악의적인 댓글을 보고 자살을 했습니다. 그런 것이 결과입니다. 사람을 죽이는 것으로 댓글이 사용되었습니다. 만약 그런 상황이 그런 댓글을 쓴 자신이거나, 가족이라고 생각해 보십시오, 분개하지 않을까요? 비판도 적정수준에서 멈춰야 합니다. 항상 입장은 바뀌는 법이니까요.

 

카톡 대화말, 글말, 댓글말, 문자말 등 모든 세상의 말을 신중하게, 매너 있게, 격려를 담아, 위로를 담아, 입장 바꿔 생각하며 나눠야 합니다. 그런 태도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한 방법이 됩니다.

 

/ 나관호 목사 ( 치매가족 멘토 / 칼럼니스트, 문화평론가 / 크리스천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 / 좋은생각언어&인생디자인연구소 소장 / 역사신학 및 대중문화 강의교수 /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선정 한국 200대 강사’ / ‘세계선교연대경기북부 노회장 / ‘미래목회포럼정책자문위원 / ‘한국교회언론회전문위원 / <뉴스제이> 발행인 )



작가, 문화평론가, 칼럼니스트, 크리스천커뮤니케이션연구소'와 '좋은생각언어&인생디자인연구소' 대표소장이다. 역사신학 및 대중문화 강의 교수, 치매환자가족 멘토로 봉사하고 있다, <나관호의 삶의 응원가>를 운영자이며, 기윤실 문화전략위원과 광고전략위원을 지낸 기독교윤리실천 200대 강사에 선정된 '커뮤니케이션 및 대중문화 분야 전문가'다. 또한 '생각과 말'의 영향력을 가르치는 '자기계발 동기부여' 강사, 심리치료 상담과 NLP 상담(미국 NEW NLP 협회)을 통해 상처 받은 사람들을 돕고 있는 목사이며, '미래목회포럼' 정책자문위원, '한국교회언론회' 전문위원으로 한국교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 기독신문 <뉴스제이>의 발행인 겸 편집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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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1/10 [14:50]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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