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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11.15 [02:02]
개혁을 넘어 변혁으로 (내부적 변혁)
김승욱 목사(할렐루야교회 담임), 한복협 10월 월례발표회 발제문
 
김승욱
▲ 김승욱 목사(할렐루야교회)가 한복협 10월 월례기도회 및 발표회에서 발제하고 있다.     ©뉴스파워

  

2017년도는 교회사에 역사적이었던 해였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해 한국교회는 세계교회와 함께 다시 한번 신앙의 본질로 돌아오기를 사모하며 도모했다. 그러나 개혁을 넘어 변혁을 추구한다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다. 왜냐면 변혁이란 우리가 추구해야 할 진정한 영성이라고 믿기 때문이다(12:1-2). Dallas Willard: “Spiritual formationis the process of transformationof the heart.”

 

오늘 발제를 통해서는 특히 교회 안에서 필요한 변혁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 교회의 변혁이란 곧 성도 각 개인의 변혁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교회가 변해야 성도가 변한다. 그리고 성도가 변해야 사회가 변하고 나라가 변한다.

 

오늘 발표 내용은 마가복음 2장에서 얻은 교훈들을 배경 삼아서 정리해 본 것이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느니라라고 말씀하신 주님의 음성을 다시 한번 깊이 새겨보자. 우리 각자가 섬기고 있는 신앙 공동체의 경우, 무엇이 헌 부대이고 무엇이 주님이 바라시는 새 부대의 모습일까? 이 교훈들을 가지고 교회에 적용할 수 있는 모습들을 필자의 교회를 예를 들어서 마지막 부분에 잠시 살펴보도록 하겠다.

 

헌 부대의 모습 1: 전통과 형식에 묶여 있는 종교

말씀의 배경: 주님께서는 한 중풍병자를 고치시면서 그에게 죄 사함을 선언하셨다. 그러나 종교인들은 그것은 곧 신성 모독죄에 해당된다고 말한다(1-12). 그 후 레위를 제자로 부르시기 위해 그의 집에 거하시게 되는데, 종교인들은 주님께 왜 죄인들과 함께 있는 것이냐고 자신들의 못마땅함을 표현한다(13-17). 또한 금식의 문제(18-22)와 안식일 문제(23-28)를 가지고 주님이 율법의 전통을 어긴 것이라고 비판한다. 그러므로 자신들이 세워놓은 전통과 형식(프레임과 규정)으로 인해 주님 자신을 비판하며 소송하고 마는 자들이 되어버린다.

헌 부대의 모습 2: 사람들 앞에서 행해지는 종교

말씀의 배경: 금식에 대한 이슈를 꺼내면서 종교인들은 자신과 요한의 제자들은 금식하고 있는데 왜 당신(예수님)의 제자들은 안 하고 있느냐고 지적한다. 그러니 자신들이 보이고 있는 금식 생활을 모델로 삼으면서 이슈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진정한 금식이란 은밀한 중에 보고 계신 아버지 앞에서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구약성경에서도 이것이 어찌 내가 기뻐하는 금식이겠느냐?” 하나님은 수차례 말씀하셨다.

 

헌 부대의 모습 3: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종교

말씀의 배경: 예수님의 사역을 모두 판단하고 나오는 자들은 누구였나?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었다. 그 당시 종교와 사회적인 기득권을 누리고 있는 자들이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자신들의 자리가 위태해지는 것을 느꼈고, 그리하여 그의 말씀에 전혀 귀 기울일 수가 없는 자들이었다. 500년 전 종교개혁이 꼭 필요했던 이유도 그 당시 종교 리더들이 쥐고 있던 종교적/사회적/정치적 기득권으로 인해 생긴 부작용 때문이 아니었나? 그 당시 교회는 겉으로는 왕성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다. 예수 그리스도가 안 계셨기 때문이다.

 

새 부대의 모습 1: 예수님을 주목하며 기뻐하는 믿음

말씀의 교훈: 금식에 대한 논쟁을 정리하면서 주님은 제자들이 지금 금식하고 있지 않은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신다. 그들은 신랑을 만끽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오면 그때는 당연히 금식하게 될 것이라고 하신다. 여기 비교되고 있는 두 그룹을 보아야 한다. 하나는 신앙의 형식을 지키고 있으면서 자신들에게 초점을 돌리고 종교인들이고, 또 하나는 신랑 예수 그리스도에게 모든 초점을 돌리면서 그를 만끽하고 있는 제자들이다.

 

새 부대의 모습 2: 사람 살리는 일에 우선순위를 둔 믿음

말씀의 교훈: 마가복음 2장 전체의 흐름에서 명확하게 보이고 있는 교훈이다. 예수님은 사람 살리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셨다. 중풍병자를 고치시고 사회에서 외면당하고 있는 자들을 세우시고 배고파하는 자들에게 안식일에 이삭을 주워 먹게 하셨다. 사람을 살리는 일이 곧 모든 계명의 핵심이라는 것을 자신의 삶과 사역으로 보여주셨다.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9:13).

 

새 부대의 모습 3: 성령의 능력으로 세워지는 믿음

말씀의 교훈: 새 부대란 문자 그대로 새로운 부대를 뜻한다. 낡은 옷에 생베 조각을 붙이지 않는 것처럼, 헌 부대를 부분적으로 잘라서 그곳에 새 부대를 부분적으로 붙일 수 없는 것이다. 아예 새로워져야 한다. 이 일은 성령님께서 하시는 일이다. 어떻게 성인이 다시 태어날 수 있느냐고 질문한 니고데모에게 예수님은 성령으로 가능한 것이라고 말씀하셨다(3:5-6). 하나님의 새 포도주는 하나님의 영으로 새로워진 부대에게 부어지는 것이다.

 

필자가 섬기고 있는 할렐루야 교회에서 실천하고 있는 몇 가지 일들:

- 장로 임기제

- 상담센터 설립

- 뉴웨이브 예배 설립(담임목사와 교회가 청년 세대와 함께하며 함께 가기 위한 예배)

- 다른 교단과 다른 기독교 전통에서 배우려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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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0/15 [10:15]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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