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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10.22 [11:02]
“애양원교회가 손동길 목사 초청 안했다”
교회 초청으로 손동길 목사가 애양원에 내려와 살게 됐다는 일부 유족 주장 반박
 
김철영

여수 손양원목사순교기념관 폐쇄 논란과 관련 애양원교회 정종원 담임목사는 일부 유족이 애양원교회가 손동길 목사(손동길 목사 셋째 아들)를 초빙했다.”는 주장과 관련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자세한 내용을 밝혔다.

▲ 손양원 목사가 사역했던 여수 애양원교회     ©뉴스파워

 

정 목사는  “2015년 봄, OO씨로부터 유선 상으로 (손동길 목사가 애양원에 내려와 살고 싶다는 내용의)부탁을 받고 제게 그 내용을 전해오셨다.”고 밝혔다.

 

이어 내용인 즉, 손동길 씨가 자기 재산이 있는데 그 재산을 통해 아버지 이름의 청소년 수양관을 애양원에 건축하려고 하니 건축이 마무리될 때까지 애양원에 내려와서 지내고 싶다는 것이었다.”그러나 저희는 이 말을 곧이 곧 대로 믿을 수는 없었다. 상식적으로 큰 건축을 하여 희사하겠다는 사람이 당시 2천만 원의 전세를 살고 있었다고 하고, 10월 말로 비워 달라하니 비워야 되는 어려운 형편을 말하는 것이 뭔가 이해하기 어려웠기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당회에 손동길씨의 계획과 요구사항을 전하고 이에 대한 논의를 했지만 진전이 없었다. 왜냐하면 거의 대부분이 반대의사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손동길 씨를 겪어보셨던 당회원들은 내려오면 문제를 일으킬 것이 분명하다하면서 하나같이 소리를 모았던 것이라고 밝혔다.

 

정 목사는 얼마 후에는 손동길씨가 직접 전화를 걸어 왔다. 제게 어떻게 논의가 되었는지 묻기 위함이었다. 제가 연락을 하지 않으면 그냥 포기할 수도 있을 거라 생각했기에 별 이야기 없이 통화를 서둘러 마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정 목사는 그 이후로도 수차례 전화를 해왔고 부득이 저는 교회의 입장을 전했다.”그러나 손동길씨는 좀처럼 포기하지 않았고, 그렇다면 저희는 그래도 여기서 태어나신 분이 고향을 내려온다는데 요즘 세상에 우리가 반대하고 허락하고 할 문제는 아니기에 더 이상 논의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목사는 이렇게 결국에는 내려오게 되니 이왕 내려온 거 함께 신앙생활하시면서 마음의 평안이 있기를 바랬다. 그런데 교회를 출석하는 날부터 남은 시간에 만나는 교인들에게 형제들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해서 교인들의 신앙의 유익을 위해서라도 자제를 부탁한 일도 여러 번이었다.”고 말했다.

▲ 손양원 유족회(대표 손동연)이름으로 기독교 언론사에 보낸 문서에 의하면 애양원교회가 손동길 목사를 초청한 것으로 나와 있다.     © 뉴스파워

 

 

특히 그러던 그 해 어느 날 특별히 교회 항존직들이 식사를 하러 가기 위해 교회 앞에 모일 때였다. 족히 40여명이 다 되는 교인들 앞에서 손동길 씨가 팔순이 다 되어 가시는 박OO은퇴장로의 뺨을 때리는 사건이 벌어졌다. 그 자리에 있었던 교인들은 누구나 다 그 장면이 충격이었다.”그 일을 계기로 혹시나 했던 교인들의 마음은 역시나로 바뀌면서 차가워졌다.”고 밝혔다.

 

정 목사는 이 때 기념관을 운영해 온 저희에게는 큰 고민이 있었다. 여수시에서 지원하여 보내온 관광해설사 중에 이단교회에 출석하는 이들이 있었던 것이라며 방문객들이 대부분 교회 단체들이었기에 이 문제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었다. 여수시 입장에서는 문화해설사 협회의 위탁을 하는 입장이기에 자칫 종교편향적인 요구를 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기에 저희 교회가 직원을 채용하여 해설을 할 테니 더 이상 보내지 않아도 된다는 정중한 사양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교회에서는 교인들 중에서 해설과 기념관 관리를 위해 송OO장로를 직원으로 고용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 때 손동길씨는 자신이 될 거라 기대하고 있었지만 교회로서는 아무리 유족이라도 부정적인 말을 쏟아내는 사람에게, 그리고 자신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노인을 폭행하는 사람에게 기념관 해설을 맡길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정 목사는 그 때부터 여수시는 물론 보훈처에도 대리인을 자처한 신풍교회 이영인 목사를 통해 문의하다가 유족이 하면 좋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마치 권고사항이나 규정처럼 여겨 기념관에 막무가내로 들어와 해설을 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 목사는 처음에는 기념관과 유품을 다 부숴버리겠다, 현수막을 준비해서 방문객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며 큰소리치고 다녔기에 기념관을 지켜야하고 기념관을 방문하기 위해 먼 길을 온 방문객들에게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일 수 없어서 처음 3일은 휴관을 하는 비상조치를 취하기도 했지만 길게 휴관을 할 수 없어 다시 개관을 했다.”문제는 교인들을 데리고 신앙의 유익을 위해 특별한 시간 갖기 위해 왔는데 이상하게 해설을 한다며 인솔하신 목사님들이 저희에게 와서 누구인지를 확인하는 경우가 잦았다.”고 밝혔다.

▲ 손양원 순교 기념관     ©뉴스파워

  

정 목사는 예를 들면 기념관 내에 손양원목사가 부모님을 따라 ‘7세 때에 입신이라는 표현이 있다.”그런데 손동길 씨가 그 표현을 가지고 7세 때에 삼층천(三層天)을 경험했다는 신비적 해석을 한 것이다. 기념관 측에서는 입신(入信)’은 말 그대로 그 때에 신앙에 입문하셨다는 뜻으로 한 것이니 그리 해설하지 말아 달라고 손동길씨에게 수차례 부탁하기도 했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방문객들의 불평은 계속 이어졌고, 애양원교회가 다른 유족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도리어 왜 쫒아내지 않느냐? 왜 그대로 두느냐?’는 식의 항의를 하는 웃지못할 상황들이 일어나기도 했다.”이러한 상황을 잘 해결하기 위해 손동길씨가 혼자 생활을 하니 생활을 위한 방편이 필요해서 그런 아닌가 싶어 교회가 나서 기념사업을 하는 단체들과 의논하여 일정기금을 모아 전달하고, 기념관 운영에서 물러나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목사는 그래서 20172월 애양원교회를 비롯하여 여수를 중심으로 설립된 ()민족지도자산돌손양원기념사업회, 통합교단 내 산하기관으로 있는 ()손양원정신문화계승사업회, 그리고 여수지역교회가 함께 하는 손양원선교회가 합의하여 매월 100만원을 모아 주기로 한 것이라며 그런데 이를 거절하고 손동길씨는 보훈처에 다 알아보았다면서 기부함을 기념관 내에 설치하고, 방문객들에게 유족들의 어려운 사정을 호소하면서 기부를 유도하기 시작했다. 때로는 안내를 받고도 기부하지 않는다고 하여 불편한 말을 하면서 당혹하게 하는 경우도 있었고, 본래 있었던 기념관운영을 위한 기부함에 잘못 넣었다 하여 운영관리자가 와서 봉투를 빼서 다시 넣기까지 방문객을 붙잡아 두는 등 낯부끄러운 사건들이 일어나곤 했다. 그러는 동안 방문객들이 자발적으로 헌금을 했던 기부금은 눈에 띄게 줄었고, 운영에 큰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 애양원교회가 제공한 손양원목사순교기념관 결산 내역     © 뉴스파워

  

정 목사는 결국 애양원교회는 유족들과 원만한 합의 없이 기념관 운영의 정상화는 어렵겠다 싶어 2018321일에 손동길씨와 대화를 시도했고, 190만원을 주면 기부함은 철거하고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는 삼가하겠지만 기념관 안내는 계속하고 방문객들이 주는 사례는 계속 받겠다는 것과 기념관에 해설을 위해 근무하게 되었던 송OO장로는 그만두게 하라는 요구를 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유족회로 매월 200만원을 지급할 터이니 유족들이 기념관 내에서 안내를 하는 일과 기념관 운영에 일체 관여하지 않을 것을 애양원교회의 입장으로 제안하게 되었다.”교회에서는 어떻게 매월200만원을 만들 것인지에 대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기념관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마음으로 제안했던 것인데, 한 치의 물러남 없이 교회의 제안을 거절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정 목사는 결국 눈덩이처럼 시간이 갈수록 더욱 커지는 운영비 적자를 감당하지 못하여 22년 동안 기념관에서 안내를 하며 청춘을 다 보냈던 직원도 사직을 하게 되었고, 그렇게 20184월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결코 지난 25년 동안 상상해보지도 못했던 손양원목사순교기념관은 무기한 휴관에 들어가게 된 것이라며 요즘도 애양원교회는 모일 때마다 처음 기념관건축을 준비할 때처럼 그러나 참담한 마음으로 매일같이 기념관 정상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애양원교회와 손양원 목사 일부 유족과 타협안을 만들었으나 결국 무산됐다.     © 뉴스파워

 

한편 손양원유족회(대표 손동연)가 기독교 언론사에 보냈던 보도자료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출한 문서에 의하면 “2015년 경, 애양원교회는 유복자인 손동길 막내아들이 기념관에서 부친을 안내한다는 이상적일 것이라며 밝히기 어려운 조건을 제시하며 초빙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60여년만에 애양원 내를 제대로 살펴 보게 되면서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부친의 실제 신앙은 어디에 보관을 했는지 찾기도 어렵고, 곳곳에 부친의 우상화와 상품화만 넘쳐났다.”고 밝혔다.

 

특히 가짜 유품을 만들어 방문객들의 눈물과 돈을 짜내는 모습에 반발하지 않을 수 없었다.”그러나 이미 전국 유명세 때문에 사실을 말할 수 없다는 것이 애양원의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뉴스파워는 기념관 내에 손양원 목사의 유품 중 가짜라고 주장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기념관 측에 요청해 기사화할 예정이다.

 

또한 기념관 건립을 위해 헌신했던 이광일 목사(애양원교회 담임목사 역임, 소천)가 쓴 책 내용을 중심으로 기념관 건립 과정과 헌금한 교회와 개인 명단도 공개할 예정이다.



다음은 애양원교회가 보내 온 "애양원교회의 입장전문.

 

2015년 봄이었습니다. 저희 교회 박OO 은퇴장로님이 이OO씨로부터 유선 상으로부탁을 받고 제게 그 내용을 전해오셨습니다.

 

내용인 즉, 손동길 씨가 자기 재산이 있는데 그 재산을 통해 아버지 이름의 청소년 수양관을 애양원에 건축하려고 하니 건축이 마무리될 때까지 애양원에 내려와서 지내고 싶다고 것입니다. 그러나 저희는 이 말을 곧이 곧 대로 믿을 수는 없었습니다. 상식적으로 큰 건축을 하여 희사하겠다는 사람이 당시 2천만 원의 전세를 살고 있었다고 하고, 10월 말로 비워 달라하니 비워야 되는 어려운 형편을 말하는 것이 뭔가 이해하기 어려웠기 때문이었습니다.

 

당회에 손동길씨의 계획과 요구사항을 전하고 이에 대한 논의를 했지만 진전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거의 대부분이 반대의사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손동길씨를 겪어보셨던 당회원들은 내려오면 문제를 일으킬 것이 분명하다하면서 하나같이 소리를 모았던 것입니다.

 

얼마 후에는 손동길씨가 직접 전화를 걸어 왔습니다. 제게 어떻게 논의가 되었는지 묻기 위함이었습니다. 제가 연락을 하지 않으면 그냥 포기할 수도 있을거라 생각했기에 별 이야기 없이 통화를 서둘러 마쳤습니다. 그 이후로도 수차례 전화를 해왔고 부득이 저는 교회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손동길씨는 좀처럼 포기하지 않았고, 그렇다면 저희는 그래도 여기서 태어나신 분이 고향을 내려온다는데 요즘 세상에 우리가 반대하고 허락하고 할 문제는 아니기에 더 이상 논의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결국에는 내려오게 되니 이왕 내려온 거 함께 신앙생활하시면서 마음의 평안이 있기를 바랬습니다. 그런데 교회를 출석하는 날부터 남은 시간에 만나는 교인들에게 형제들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해서 교인들의 신앙의 유익을 위해서라도 자제를 부탁한 일도 여러 번이었습니다. 그러던 그 해 어느 날 특별히 교회 항존직들이 식사를 하러 가기 위해 교회 앞에 모일 때였습니다. 족히 40여명이 다 되는 교인들 앞에서 손동길씨가 팔순이 다 되어 가시는 박OO은퇴장로의 뺨을 때리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그 자리에 있었던 교인들은 누구나 다 그 장면이 충격이었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혹시나 했던 교인들의 마음은 역시나로 바뀌면서 차가워졌습니다.

 

이 때 기념관을 운영해 온 저희에게는 큰 고민이 있었습니다. 여수시에서 지원하여 보내온 관광해설사 중에 이단교회에 출석하는 이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방문객들이 대부분 교회 단체들이었기에 이 문제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여수시 입장에서는 문화해설사 협회의 위탁을 하는 입장이기에 자칫 종교편향적인 요구를 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기에 저희 교회가 직원을 채용하여 해설을 할테니 더 이상 보내지 않아도 된다는 정중한 사양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교회에서는 교인들 중에서 해설과 기념관 관리를 위해 송OO장로를 직원으로 고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때 손동길씨는 자신이 될 거라 기대하고 있었지만 교회로서는 아무리 유족이라도 부정적인 말을 쏟아내는 사람에게, 그리고 자신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노인을 폭행하는 사람에게 기념관 해설을 맡길 수가 없었습니다. 그 때부터 여수시는 물론 보훈처에도 대리인을 자처한 신풍교회 이영인목사를 통해 문의하다가 유족이 하면 좋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마치 권고사항이나 규정처럼 여겨 기념관에 막무가내로 들어와 해설을 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처음에는 기념관과 유품을 다 부숴버리겠다, 현수막을 준비해서 방문객들에게메시지를 전달하겠다며 큰소리치고 다녔기에 기념관을 지켜야하고 기념관을 방문하기 위해 먼 길을 온 방문객들에게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일 수 없어서 처음 3일은 휴관을 하는 비상조치를 취하기도 했지만 길게 휴관을 할 수 없어 다시 개관을 하였습니다. 문제는 교인들을 데리고 신앙의 유익을 위해 특별한 시간 갖기 위해 왔는데 이상하게 해설을 한다며 인솔하신 목사님들이 저희에게 와서 누구인지를 확인하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예를 들면 기념관 내에 손양원목사가 부모님을 따라 ‘7세 때에 입신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그런데 손동길씨가 그 표현을 가지고 7세 때에 삼층천(三層天)을 경험했다는 신비적 해석을 한 것입니다. 기념관 측에서는 입신(入信)’은 말 그대로 그 때에 신앙에 입문하셨다는 뜻으로 한 것이니 그리 해설하지 말아 달라고 손동길씨에게 수차례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방문객들의 불평은 계속 이어졌고, 애양원교회가 다른 유족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도리어 왜 쫒아내지 않느냐? 왜 그대로 두느냐?’는 식의 항의를 하는 웃지못할 상황들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잘 해결하기 위해 손동길씨가 혼자 생활을 하니 생활을 위한 방편이 필요해서 그런 아닌가 싶어 교회가 나서 기념사업을 하는 단체들과 의논하여 일정기금을 모아 전달하고, 기념관 운영에서 물러나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래서 20172월 애양원교회를 비롯하여 여수를 중심으로 설립된 ()민족지도자산돌손양원기념사업회, 통합교단 내 산하기관으로 있는 ()손양원정신문화계승사업회, 그리고 여수지역교회가 함께 하는 손양원선교회가 합의하여 매월 100만원을 모아 주기로 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를 거절하고 손동길씨는 보훈처에 다 알아보았다면서 기부함을 기념관 내에 설치하고, 방문객들에게 유족들의 어려운 사정을 호소하면서 기부를 유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때로는 안내를 받고도 기부하지 않는다고 하여 불편한 말을 하면서 당혹하게 하는 경우도 있었고, 본래 있었던 기념관운영을 위한 기부함에 잘못 넣었다 하여 운영관리자가 와서 봉투를 빼서 다시 넣기까지 방문객을 붙잡아 두는 등 낯부끄러운 사건들이 일어나곤 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방문객들이 자발적으로 헌금을 했던 기부금은 눈에 띄게 줄었고, 운영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결국 애양원교회는 유족들과 원만한 합의 없이 기념관 운영의 정상화는 어렵겠다 싶어 2018321일에 손동길씨와 대화를 시도했고, 190만원을 주면 기부함은 철거하고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는 삼가하겠지만 기념관 안내는 계속하고 방문객들이 주는 사례는 계속 받겠다는 것과 기념관에 해설을 위해 근무하게 되었던 송OO장로는 그만두게 하라는 요구를 해 왔습니다.

 

이에 유족회로 매월 200만원을 지급할 터이니 유족들이 기념관 내에서 안내를 하는 일과 기념관 운영에 일체 관여하지 않을 것을 애양원교회의 입장으로 제안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에서는 어떻게 매월200만원을 만들 것인지에 대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기념관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마음으로 제안했던 것인데 한 치의 물러남 없이 교회의 제안을 거절했던 것입니다.

 

결국 눈덩이처럼 시간이 갈수록 더욱 커지는 운영비 적자를 감당하지 못하여 22년 동안 기념관에서 안내를 하며 청춘을 다 보냈던 직원도 사직을 하게 되었고, 그렇게 20184월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결코 지난 25년 동안 상상해보지도 못했던 손양원목사순교기념관은 무기한 휴관에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요즘도 애양원교회는 모일 때마다 처음 기념관건축을 준비할 때처럼 그러나 참담한 마음으로 매일같이 기념관 정상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2018911

애양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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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9/13 [15:53]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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