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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10.22 [07:02]
"한국교회, '반전 평화'복음 선포해야"
평통연대, 한반도 평화 국면에서 한국교회 역할 모색 기자 간담회 가져
 
김현성

평통연대(이사장 박종화 목사)는 지난 28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효창동 명신프라자 4층에서 다시 찾아온 한반도 평화 국면, 한국 교회는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 평통연대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는 이사장 박종화 목사(맨우)  나핵집 목사(가운데), 신평식 목사(좌)     ©뉴스파워

 

평통연대는 지난 820일부터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진행되고, 9월 남북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연내 종전선언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새로워진 한반도 평화 국면을 맞고 있다.”이에 한국교회가 다른 어느 때보다 화해의 사도로서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다시 찾아온 한반도 평화 국면에서 한국 교회는 무엇을 할 것인지 함께 논의하고 담론을 확산하기 위해 자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서는 윤은주 박사(평통연대 사무총장)다시 찾아온 한반도 평화 국면, 정세분석을 발표했고, 박종화 목사(평통연대 이사장)다시 찾아 온 한반도 국면에서의 한국교회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나핵집 목사(NCCK 화해통일위원장)남북 교회 교류 협력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신평식 목사(한교총 사무총장)한국교회총연합의 통일 정책 방향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윤은주 박사는 대북제재국면이 당장 해소되지 않더라도 이산가족상봉은 인도적 차원에서 중단없이 계속되어 한다.”대한적십자사가 주축이 되어 추진하고 정부는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교회는 교단과 연합단체, NGO등을 망라한 협의체가 마련되어 평화와 통일을 위한 선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우리 민족의 화합은 오직 복음의 능력으로 가능하다북한을 놓고 남한 사회에서 벌어지는 남남갈등은 더 이상 지속되어선 안 된다. 특히 정치권에서 분단 상황을 이용해서 정략적 이념몰이를 할 수 없도록 분별력 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박사는 한국교회는 남북관계 발전과 북미관계 형성에 있어서 평화의 사도직을 감당해야한다.”종전선언과 한반도 평화협정, 북미수교가 이어지도록 기도하며 실천해야 할 때다. 국내외 교회 네트워크를 총동원해서 분단구조 개혁과 한반도-동북아 평화공동체 형성에 앞장서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박종화 목사 (평통연대 이사장)는 현재 상황을 “‘통일에서 평화로이행하고 있는 현실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이는 단순한 패러다임의 변화일 뿐만 아니라 우리들 당사국들 모두가 공감하는 필요성이고 동시에 가능성이라고 본다.”고 분석했다.

 

이어 여기서 평화는 한반도에서의 전쟁 방지를 뜻함과 동시에 궁극적인 민족통일로 가는 이요 방식임을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 우리 민족이 추구하는 통일은 평화의 과정이 만들어 내는 결과이며 동시에 통일이 담아내는 내용임을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 목사는 한국교회의 역할에 대해서는 한국교회는 먼저 전쟁은 결단코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것임을 확인하고 확신 있게 선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여기서 전쟁은 전쟁에 이르는 무력행위를 포함한다. 6.25 전쟁의 참화를 직접 체험한 한반도 백성은 평화공존의 합의를 통하여 반전 평화의 복음을 신앙고백의 차원에서 선포하고 구현해야 할 것이다. 이것이 한국교회가 취할 수 있는 애국의 연합운동’”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교회는 남북의 평화공존을 복음의 성육신이라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모두가 동의하는 한반도에서의 반전 반핵 평화를 온 국민과 함께 연대하여 선포하고 공역하는 과제에 충실함은 물론 교회는 이에 한걸음 더 나아가 세상이 주는 평화와는 다른 그리스도의 평화’(14:27; 2:14)를 선포하고 구현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남과 북의 백성이 십자가의 화해의 복음으로 서로 화해하며 부활의 능력으로 세속의 온갖 억압과 불의를 이기고 승리하는 희망의 복음으로 평화공존을 더 값있게 솔선하여 살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평통연대 기자간담회     ©뉴스파워

 

 

박 목사는 또 한국교회는 한반도 복음화를 우리들의 교회를 확장하거나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가 삶의 현장 구석구석에 깊고 높게 세워지도록 기도하고 헌신하는 과제를 부여받았다.“더욱이 비난의 대상인 남한의 교파난립의 교회건물 세우기 경쟁구도를 북에 이식하려거나 또는 타락한 물량주의와 맘몬주의 신앙을 전파하려는 계획은 생각이나 시도조차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북녘의 실패한 유물주의 이념과 타락한 남녘의 맘몬주의 신앙은 하나님 나라의 가치가 아니라 척결해야 할 우상숭배의 폐물이라며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일과 마시는 일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누리는 의와 평화와 기쁨’(14:17)의 나라임을 확인하고 남북의 백성이 공유할 공동 가치로 삼도록 정진해야 한다.”고 도전했다.

 

 

나핵집 목사 (ncck 화해통일위원회 위원장)지난 6월 세계교회와 남과 북의 교회는 스위스 제네바에 모여 도잔소프로세스를 판문점 프로세스로 이행하여 도잔소 정신과 역사성을 계승하되 판문점선언 이행과 실천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정신에 의해 남, 북교회 교류협력단은 NCCK 회원교단의 대북지원단체들과 엔지오 나아가 복음주의권 까지 포함하여 콘소시움을 통해 북한의 교회와 교류, 협력하는 길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며 대북관계의 무질서와 혼란을 방지하고 투명하고 일관된 협력관계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평식 목사는 한국교회는 기본적으로 평화와 통일을 지향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이 때문에 전반적으로 평화정착과 통일을 논의할 때 한국교회가 길을 열어가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한국교회 안에는 북한 정권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이 있다.”이는 과거 북한 정권의 교회와 복음에 대한 핍박의 경험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입장에서는 북한과의 대화와 인도적 지원 자체가 불가하다는 입장도 있다.”고 밝혔다.

 

신 목사는 한국교회 전반의 이해는 전쟁반대, 평화공존이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북한의 체제와 상관없이 북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상호왕래, 신앙의 자유, 인권 등의 문제가 신장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신 목사는 한국교회가 할 일로 제한된 범위 안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예를 들면 인도적 지원사업으로 나무심기, 의료품 지원 등의 사업을 NGO 통해 가능하다. NGO들은 이 가능한 범위를 찾아내 교단이나 교회가 구체적으로 의미 있는 활동이 가능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한국교회는 남북관계의 정치적 진전을 인내심을 갖고 기도하며, 지지해야 한다.”교회와 복음이 지향하는 방향을 계속 견지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사안의 단순화나 복음의 단순화를 지양하고, 교회와 복음의 실질적 영향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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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8/29 [15:40]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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