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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09.22 [10:01]
좋은 만남은 행복인생으로 이어진다
[희망칼럼] 어떤 만남이라도 소중히 생각하고 상대 존중해야...
 
나관호

작년여름 지혜의 숲에서 영화를 촬영하던, 영화배우 황정민 씨를 만났습니다. 그때 내가 다가가 먼저 손을 내밀어 함께 사진 한 장 찍을 수 있느냐고 물었을 때, 기쁘게 수락해 주었습니다. 쿨하고 시원한 성격의 황정민 씨, 연예인 티를 내지 않고, 겸손한 그를 알 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 무슨 영화를 촬영 중이냐고 물었을 때, <공작>이라는 영화라고 제목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 당시, 여자 스텝과 황정민 씨에게 영화가 개봉되면 꼭 보겠다고 약속했었습니다.

 

그래서 며칠 전 개봉된 영화 <공작>을 보았습니다. 약속을 지켰습니다. 대북 스파이 흑금성에 대한 실제 인물을 소재로 한 영화였습니다. 북한의 핵개발과 핵무기 개발 정보를 얻기 위한 스파이였습니다. 그렇게 만남으로 이어진 과거의 시간이, 지금 현실의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이처럼 인생은 만남의 고리가 이어진 삶입니다. 그런데 좋은 만남나쁜 만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만남의 중요성을 다시 깨닫습니다.

 

가수 노사연의 <만남>이라는 노래 가사를 생각해 봅니다.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 그것은 우리의 바램이었어 / 잊기엔 너무한 나의운명이었기에 / 바랄 수는 없지만 영원을 태우리 / 돌아보지 말아 후회하지 말아 / 아 바같은 눈물 보이지 말아 / 사랑해 사랑해 너를 너를 사랑해 / 돌아보지 말아 후회하지 말아 / 아 바보같은 눈물 보이지 말아 / 사랑해 사랑해 너를 너를 사랑해 / 사랑해 사랑해 너를 너를 사랑해

 

이 노래 가사의 중요한 단어는 우연, 바램, 운명, 영원, 후회, 눈물, 너를, 사랑해입니다. 인생에 대입되는 단어들이며, 그것이 곧 인생입니다. 그런데 사랑해9번 나옵니다. 결국 좋은 만남은 사랑으로 귀결되어야 합니다.

우연한 만남이라도 사랑이 활동하면 행복합니다. ‘지혜의 숲에서 만난 황정민 씨와의 만남이 그렇습니다. ‘우연작은 사랑이 더해지자, 사진도 기쁘게 찍고, 대화도 나누고, 매니저와 연락처도 나누고, 내 책도 전달하고...행복한 일들이 연속됩니다. 그리고 언제나 생각해도 마음이 기쁜 것은 물론입니다.

 

▲ 작은 만남도 행복인생의 줄거리입니다. 운동선수 출신 지인들과의 만남통해 '의리인생'를 배웠다.     © 나관호

 

 

지난 몇 주간의 작지만 행복 만남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음식 쓰레기를 버리러 갔을 때, “이리 주세요. 내가 버려드릴게요라며 나를 도와준 아파트 청소부 아주머니. 나는 당장 집으로 올라가 시원한 박카스 2병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청소부 아주머니는 언제 또 올라가셔서 가져 오셨어요라며 감사를 표현해 주었습니다. 나는 미소로 답했습니다. 행복한 만남이었습니다.

 

그리고 집근처 대형마트에 가면 꼭 들르는 곳, 커피 판매점. 그곳의 판매원과 웃으며 인사하고, 짧은 대화를 나누는 사이입니다. 언젠가 커피를 대량으로 살 일이 있어, 늦은 시간 마트를 갔을 때, 그 판매원을 만났습니다. 친절했습니다. 그리고 마감 시간이 다 되었다며, 남은 시음용 커피를 덤으로 주고, 증정 상품도 남았다며 머그잔과 텀블러를 나에게 주었습니다. 나는 너무 고마워서 시원한 음료를 사서 계산됐다는 텍을 붙인 후, 다시 들어가 그 판매원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그렇게 알게 되어 지인처럼 지냅니다.

 

나는 마트에 가면 항상 그곳을 먼저 들러 안부를 묻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서로 무엇인가를 주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나는 커피를 살 일이 없어도, 미리 음료를 준비해 그분에게 드리기도 합니다. 그 판매원은 상품 판매와 상관없이 시원한 커피로 대접해 주기도 합니다. 그렇게 대화를 나누고, 작은 마음을 나누며, 그렇게 행복을 누립니다. 그런데 그분은 크리스천이 아닙니다. 나는 항상 십자가 목걸이를 걸고 다니기에 내가 크리스천인 것을 그분을 압니다. 신앙과 상관없이 만남 자체가 행복입니다. 귀한 만남입니다.

 

그리고 지인 목사님을 통해 만난 유도선수 출신의 집사님입니다. 악수를 하는데 큰 돌덩이나 두꺼운 쇠를 잡는 것 같았습니다. 역시 유도선수가 맞습니다. 모그룹의 계열사에서 안전을 책임지고 있은 팀장이십니다. 첫 만남부터 유쾌하고, 에너지가 넘쳤습니다. 커피와 큰 그릇 빙수를 대접 받았습니다. 지인목사님과 죽마고우인데 죽기까지 함께할 친구라며 좋아했습니다. 행복하고 좋은 만남이었습니다.

 

또한 우리 아파트 14층에 사는 인사 잘하는 중학생아이도 만나면 행복합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항상 인사를 힘 있게 하고, 나는 격려를 합니다. 스쳐가는 만남이 아니라 행복한 만남입니다. 또한 도서관에서 만난 청소부 아주머니도 행복 만남입니다. 더운 날씨에 열심히 바닥을 청소하기에 쉬라는 뜻을 포함시켜, 가방에 있던 좋은 초콜릿 캔디 몇 개를 드렸습니다. 너무 고맙다며 몇 번 인사를 했습니다. 작은 친절에 너무 많은 인사를 받았지만 나도 열심히 인사를 했으니, 아이들 말로 쌤쌤이었습니다.

 

재미있는 만남이 또 있습니다. 작은 마트에서 아이스크림을 사서 나오다가, 바닥을 보니 큰 박스에 복숭아와 사과가 가득 담겨져 있는데, 좀 뭉개지고 상한 것이었습니다. 여러 봉지였는데 끝부분에 가격표 2000원 텍이 붙어 있었습니다. 아무리 상한 것이지만, 저렇게 한 박스 가득한데 잘못 붙였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멍들고 상한 과일을 보니 멍든 사과만 골라서 사 오셨던, 어머니 생각이 났습니다. 웃음의 났습니다. 이 가격표가 맞느냐고 직원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직원의 말에 또 웃었습니다.

 

맞아요! 사가세요. 괜찮아요. 조금만 도려내 드시면 되요. 괜찮아요

 

옆에 있는 집사람이 옆구리를 찌르며 사지 말자는 표현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 생각도 나고, 재미도 있으니 사보자며 설득해 결국 한 박스 2천원, 상한 복숭아와 사과를 샀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지나쳐 갔을 텐데, 가격표를 보고 오히려 판매용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판매 직원도 재미있는지, 옆에 있던 검은 점박이가 조금 있는 바나나와 망고도 덤으로 주고, 또 다른 곳에 있던 아오리 파란 사과 뭉치까지도 덤으로 주었습니다. 그곳에 천원 텍이 붙었기에, 최종 가격을 3천원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아마 사장님 같았습니다.

 

얼마나 많은지 박스가 차고 넘쳐서, 결국 여러 비닐봉지에 담아야했습니다. 웃음이 나왔습니다. 나는 과일을 밥보다 좋아합니다. 그렇지만 너무 많았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다 먹지라며 미소 지으며 멍든 사과별칭을 가진 어머니를 다시 한번 더 생각했습니다. 계산원 직원도 웃으며 잘 사셨네. 싸게 주셨네요라고 말했습니다,

 

차에 상한 과일을 가득 싣고, 미안하고 고마운 생각도 들어서, 차에 있는 아이들이 좋아할 손가락용 반지시계 3개를 가지고, 그 사장 같은 직원과 계산원에게 선물(?)했습니다. 서로 재미있게 웃었습니다. 나는 풍성한 상한 과일에 웃고, 두 직원은 작은 선물에 고마워하며 웃었습니다. 나는 그 웃음을 보며 행복했습니다. 행복한 만남이었습니다.

 

이렇게 작은 만남이라도 마음을 모으고 진실로 대하면 좋은 만남이 됩니다. 좋은 만남은 행복인생을 만듭니다. 이처럼 인생은 만남의 고리이기 때문에 모든 만남이 소중한 것입니다. 어떤 만남이라도 소중히 생각하며 상대를 존중으로 대하고, 좋은 만남이 되도록 노력하고, 서로 존중하고 섬기고 사랑하면, 그것 자체가 인생이 됩니다.

 

성경은 좋은 만남행복인생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누가복음 4:18)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28:20)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 (요한복음 13:34-35)

 

너희는 도를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야고보서 1:22)

 

 

/ 나관호 목사(작가, 칼럼니스트, 문화평론가 / 크리스천커뮤니케이션연구소 대표소장 / 좋은생각언어&인생디자인연구소 소장 / 치매환자 가족멘토/ 역사신학 및 대중문화 강의교수 / '미래목회포럼' 정책자문위원 /'한국교회언론회' 전문위원)



작가, 문화평론가, 칼럼니스트, 크리스천커뮤니케이션연구소'와 '좋은생각언어&인생디자인연구소' 대표소장이다. 역사신학 및 대중문화 강의 교수, 치매환자가족 멘토로 봉사하고 있다, <나관호의 삶의 응원가>를 운영자이며, 기윤실 문화전략위원과 광고전략위원을 지낸 기독교윤리실천 200대 강사에 선정된 '커뮤니케이션 및 대중문화 분야 전문가'다. 또한 '생각과 말'의 영향력을 가르치는 '자기계발 동기부여' 강사, 심리치료 상담과 NLP 상담(미국 NEW NLP 협회)을 통해 상처 받은 사람들을 돕고 있는 목사이며, '미래목회포럼' 정책자문위원, '한국교회언론회' 전문위원으로 한국교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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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8/19 [11:02]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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