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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09.22 [15:01]
‘생각과 말’은 ‘현대판 선악과’
[희망칼럼]에덴동산 불순종사건도...나라와 사회, 교회와 개인 속, ‘이간질’이 작용하면 분열
 
나관호

강의 중 한 학생이 선악과에 대한 질문을 했습니다. 다 아는 것, 알고 있는 것, 알 것 같은데도 잘 모르는 것이 선악과에 대한 부분입니다.

교수님!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왜 선악과를 만드셨을까요? 사단이 유혹하고 아담과 하와가 죄 지을 것을 아셨을 텐데요

 

성경에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라고 되어 있습니다. ‘선악과는 하나님의 함정이 아니라 어떤 면에서는 사랑의 증표입니다. 인간의 한계를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예를 들면 물고기에게 물 밖으로 나가면 죽는다고 가르치는 것은 한계를 알려주는 사랑입니다. 피조물인 인간은 하나님이 정하신 한계 아래에서 순종하며 살아야 했습니다. ‘선악과는 순종과 불순종, 죽고 사는 갈림길이었습니다

성경은 에덴동산 중앙에 생명나무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있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각주에는 선악 지식의 나무라고 되어 있습니다. 에덴동산 중앙에 위치했다는 것은 중요하다는 의미를 넘어 공간적으로 360도 어디서나 볼 수 있어서, 위치를 잃어버릴 수 없다는 것도 암시합니다. 성경에 의하면 생명나무는 그 나무의 열매를 계속 따 먹기만 하면 인간의 육적 생명을 영존케 하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그것은 아담의 타락 후 그 생명나무를 따먹고 영생할 것을 우려하신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즉각 추방하고, 그곳을 천사들로 지키게 하셨다는 창세기 322-24절의 말씀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의 손을 들어 생명나무 열매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하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에덴동산에서 그를 내보내어 그의 근원이 된 땅을 갈게 하시니라.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창세기 3:22-24)

 

▲ 성경 속 에덴동산의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를 먹은 후 추방됐고, 생명나무는 천사들이 지켰다.     © 나관호

 
선악을 알게 하는이란 표현은 선과 악을 구별할 줄 아는 지식을 포함하여 그 양자를 다 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됨을 뜻합니다. 진정한 선악의 판단은 하나님의 고유 권한이십니다. 천국과 지옥을 나누는 것은 하나님의 판단이십니다. ‘선악과를 먹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자리에 올라가겠다는 선전포고입니다. ‘선악과는 본래부터 나무 자체에 어떤 특별한 요소가 있어 그렇게 된 것은 아닙니다. 산삼처럼 약효나 효험이 있었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하나님께서 아담과 맺으신 행위언약, 즉 하나님 말씀에 대한 순종과 불순종의 테스트물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 말씀 자체가 창조요 생명이며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만약, 하나님께서 사과나무를 생명나무라 하시고, 배나무를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라 하셨더라도 역시 그 결과는 마찬가지였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나무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절대 순종해야함을 자각하는 것이 선악과를 통해 우리가 깨달아야할 교훈의 핵심이며 본질입니다.

 

열왕기하 5장에는 아람의 군대장관 나아만이 한센병을 치유 받고자 엘리야를 찾아온 사건이 나옵니다. 엘리사는 그때 나아만에게 요단강에서 일곱 번 몸을 씻을 것을 명했습니다. 그에 따라 나아만이 순종하자그 살이 여전하여 어린아이의 살 같아서 깨끗하게 되었습니다(열왕기하 5:14). 이 부분 역시 요단강물 자체에 어떤 효력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순종에 대한 말씀의 능력인 것입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에덴동산 중앙에 있으면서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를 통해서 위상을 규정짓는 특수한 나무이며, 피조물을 향한 하나님의 주권을 가르치시기 위해 하나님에 의해서 심겨진 나무입니다. 많은 나무들이 있었지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것은 먹지 말라고 아담에게 명령하셨습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창세기 2:17)

 

하나님의 허락 없이 먹으면 반드시 그 날에 죽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담에게 직접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그러나 하와가 창조되기 전이라서 말씀을 받은 적이 없는 하와는 뱀으로부터 유혹을 받았습니다. 이런 교훈도 생각과 말의 영역에서 언어의 기술에 따라, 받는 자가 다르게 받게 됩니다. “동산의 모든 나무의 실과는 다~~~먹고, 이것만 먹지 말라이것은 절대로, 절대로 먹으면 안돼. 정말로 안된다니까, 안돼, 안돼.”로 무엇을 강조하느냐에 따라 듣는 사람이 다른 감정을 가지게 됩니다. 간교한 뱀은 동산의 모든 열매를 다 먹으라는 풍성함을 말하지 않고, 먹지 말라는 부정적인 말만 부각시켜 유혹했던 것입니다.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창세기 3:1)

 

사단은 먹지 말라 하시더냐를 강조해 하나님을 인색한 분으로 인식되도록 했고, 하와는 사단의 말 함정에 걸려들었습니다. 그래서 정녕 죽으리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비틀어 대답합니다.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창세기 3:2-3)

 

하와는 다 먹어도 된다는 풍성함을 축소시키고 먹지 말라에 치우쳐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고 첨가해 일종의 하와복음을 만든 것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 너희는 먹지도 말아라 / 만지지도 말아라 / 너희가 죽을지도 모른다고 하셨다>

 

뱀은 흔들리고 하나님 말씀을 정확히 모르는 하와의 약점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창세기 3:4-5)

 

사단의 이간 공격이 시작된 것입니다, “이것을 먹으면 죽을까 하노라라고 하셨잖아, 죽을까? 안 죽어. 안 죽는다는 얘기야

 

▲ 욥은 끝까지 시험을 이겨냈고, 세 친구들은 죄의 결과라며 정죄했다.     © 나관호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히 모르면 사단의 유혹 앞에서 길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하와가 사단의 달콤함 말을 듣자 마음, 생각과 말, 보는 눈이 변했고, ‘선악과를 따 먹는 죄를 범하게 됩니다. ‘선악과가 갑자기 먹음직스럽고, 보기에 먹기 좋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게 보였던 것입니다.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창세기 3:6)

 

사단의 유혹은 달콤합니다. 그 유혹에 넘어가면 마음 그리고 생각과 말이 유혹에 맞춰져 변하게 됩니다. 이 유혹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이간’(離間)하는 사단의 술책이었습니다. ‘이간의 사전적 설명은 두 사람이나 나라 따위의 사이를 헐뜯어 서로 멀어지게 하다.’입니다. 또한 이간질의 사전적 설명은 사이좋은 두 명, 혹은 개인과 한 무리 사이의 관계를 틀어지게 만들기 위해 한 사람의 개인적, 사회적 평판을 떨어뜨리는 행위라고 되어 있습니다. 의미에 맞춰 풀어서 쉽게 말하면 이런 것입니다.

 

귀를 이리 대봐. 하나님은 너희들의 눈이 밝아져, 하나님처럼 되는 것을 싫어해. 선악을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니? 하나님은 너희를 싫어한다니까. 사랑하면 왜 못 먹게 하겠어. 먹어봐, 눈이 밝아진다니까.”

 

관계를 파괴하는 것이 사단의 속성입니다, 사단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좋은 관계를 파괴하기 위해, 질투심 많은 사람을 이용해 거짓으로 이간합니다. 사단의 이간 속성은 에덴동산에서 부터 지금까지 계속됩니다.

 

욥기를 보면 사단이 하나님에게 욥을 이간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사단은 욥이 순종하며 살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유는 집과 소유물 때문이라고 이간합니다. 축복된 풍요로운 삶을 누리기 때문에 경외하는 것이지 없어지면 하나님을 멀리할 것이라며 욥을 시험해 보라고 합니다. 욥과 하나님 사이를 이간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욥의 신앙인품을 '순전하고 정직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은 욥이 전혀 죄를 짓지 않았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높이고 사랑하는 그의 마음가짐이 시종일관 순수했다는 뜻입니다. 마음이 끝까지 오염되지 않았고 변함이 없었다는 말입니다. 또 욥의 경건한 삶을 일컬어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사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런 관계 안에 있는 하나님과 욥의 사이를 사단은 이간을 시켜 사이를 갈라놓으려고 한 것입니다. 사단은 사람과 사람 사이도 이간질을 해서 하나님의 뜻을 막습니다. 에스더와 아하수에로 왕을 이간한 하만처럼. 그러나 그런 사람의 끝은 사망입니다,

 

거짓의 아비 사단의 나쁜 속성인 이간은 거짓 중 하나입니다. ‘생각과 말에 거짓을 전해, 멀어지게 하고, 분열시키고, 죽이려는 속성입니다. 어떤 사람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이간하는 짓을 한다면, 그 사람은 사단의 속성을 가진 사단의 도구가 된 것입니다. 나라, 사회, 교회, 기관, 개인 속에서 이간이 작용하면 분열되고 나누어집니다. ‘거룩한 나누어짐은 행복해지고, 선한 열매가 나타납니다. 예루살렘교회에서 나누어진 안디옥교회가 선교를 크게 담당했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 (잠언 18:21)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 그가 너더러 먹고 마시라 할지라도 그 마음은 너와 함께 하지 아니함이라” (잠언23:7)

 

생각과 말이 곧 그 사람을 나타냅니다. ‘생각과 말이간을 담으면 죽습니다.축복과 사랑을 담아야 살아납니다.

 

거짓을 보고하고, 거짓을 전달하고, ‘생각과 말에 거짓을 만들어낸 이간질은 아주 아주 큰 죄입니다. 자기 마음대로 판단하고, 거짓을 담아 결론을 내려 죽이는 열매를 맺게 하려는 것이니 생각과 말현대판 선악과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십니다.

 

/ 나관호 목사 (작가, 칼럼니스트, 문화평론가 / 크리스천커뮤니케이션연구소 대표소장 / 좋은생각언어&인생디자인연구소 소장 / 역사신학 및 대중문화 강의교수/ 치매환자 가족멘토/나관호의 삶의 응원가운영자 / 기독교윤리실천 200대 강사에 선정된 커뮤니케이션 및 대중문화 전문가’ / 미래목회포럼 정책자문위원/ <생각과 말을 디자인하면, 인생이 101% 바뀐다> 저자)



작가, 문화평론가, 칼럼니스트, 크리스천커뮤니케이션연구소'와 '좋은생각언어&인생디자인연구소' 대표소장이다. 역사신학 및 대중문화 강의 교수, 치매환자가족 멘토로 봉사하고 있다, <나관호의 삶의 응원가>를 운영자이며, 기윤실 문화전략위원과 광고전략위원을 지낸 기독교윤리실천 200대 강사에 선정된 '커뮤니케이션 및 대중문화 분야 전문가'다. 또한 '생각과 말'의 영향력을 가르치는 '자기계발 동기부여' 강사, 심리치료 상담과 NLP 상담(미국 NEW NLP 협회)을 통해 상처 받은 사람들을 돕고 있는 목사이며, '미래목회포럼' 정책자문위원, '한국교회언론회' 전문위원으로 한국교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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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6/21 [14:25]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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