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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08.18 [13:04]
석가모니, 과연 그는 누구인가?
정성민 교수가 쓰는 [예수와 석가모니]
 
정성민

 

필자가  2년 전에 예수와 석가에 대한 글을 연재한 바가 있다.

이제부터 수십 차례의 연재를 통해서 예수와 석가모니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펴보려고 한다. 이를 통해서 예수 복음의 유일성을 성경과 불경을 통해서 그리고 종교철학적으로 밝히고자한다.  

                                                                

사실 불교는 이해하기가 어렵다.

먼저 불교의 교리가 너무복잡하다.

그리고 불교는 생소한 용어들이 너무나도 많다.

설상가상으로 불교의 내용은 철학적이다. 

 

필자는 기독교인들에게 어떻게 하면 불교를 쉽게 이해시킬 있을까 고민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다른 종교를 이해하게 되면 기독교를 깊이 이해할 있기 때문이다.

특별히 불교를 이해하고 나면 기독교 신앙이 깊어질 있다고 생각한다.

 

글은 기독교 신학자로서 석가의 가르침을 이해하려는 시도이다.

그리고 이를 기독교 신앙과 비교하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필자는 예수가 인류의 유일한 구원자인지를 밝혀 나갈 것이다.

 

석가모니가 현시대에 살았다면 절대교회에 나가지 않을 것이다. 아마도 과학자 찰스 다윈과 매우 친밀한 대학동창이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합리적 증거와 과학으로만 세상을 꿰뚫어 겠다는 찰스 다윈은 신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증거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종교나 교회가 필요가 없다. 어쩌면 석가모니는 찰스 다윈과 함께 과학과 철학에 대한 열띤 토론을 하면서 서로에게 공감했을 것이다.

 

석가모니는 태생부터 남달라 돈과 권력을 거머쥐고 태어난 최상위 엘리트이었다. 이미 결혼하여 멋진 부인과 자식도 있었다. 그런데 왠지 공허하였다. 출세하고 배불리 먹고 돈을 버는 것만이 세상사의 전부가 아닌 같았다.

 

힘든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내가 태어났고 살아야만할까?

세상은 고통으로 가득찼을까?

어떻게 하면 고통의 문제를 해결할 있을까?

 

그는 스스로 깨우치고 싶었다. 스스로 고통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다. 나아가 고통으로 번뇌하는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을 돕고 싶었다. 그의 친구 찰스 다윈처럼 석가모니는 정확히 입증된 과학적 증거나 명확한 근거가 없기에 신의 존재는 인정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신의 도움이 없이 자신 스스로의 지혜로 고통에서 자유로워지는비결을 깨우치기로 결심하였다.

 

1. 석가모니는 신을 믿지 않았고 스스로 완전한 인간이 되고자 했다.

 

불교는 지금부터 2500 B. C. 624 5보름날, 북부 인도 카빌라국 시수서한에서 정반왕과 마야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왕자석가모니로부터 시작된 종교이다. 석가모니는80되던 해에 쿠시나갈의 사리 쌍수밑에서 마지막 열반경을 설파하고열반에 들어갔다. 불교의 창시자인 석가모니는 자신을 사람의 순수한 인간으로남길 원했는데, 이는 다른 종교의 창시자들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왜냐하면 다른 종창시자들은 자신이 신이거나 신에게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하거나 아니면 신이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난 화신을 주장하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석가모니는 자신이 인간일뿐만 아니라 어떠한 외부적이고 초월적인 계시나 영감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석가모니를 부처라고 부르는 이유는그가 깨달은 자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깨달음은 바로 인간적인 노력의 결과일 뿐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숫타니파타경전은 이렇게 기록한다,

 

나는 곧바로 알아야 것을 곧바로 알았고, 닦아야 것을 이미 닦았으며,

버려야 것을 이미 버렸습니다. 그래서 바라문이여, 나는 깨달은 님입니다. Stn.558)

 

결국은 석가모니는 세상의 이치를 올바로 깨달아서 고통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한 자라 말할있다. 이러한 깨달음은 그가 사람의 인간으로서 성취한 것이기에 가치가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석가모니의 깨달음은 죽어야만 하는 두려움과 모든것을 소유하고자 하는 탐욕 속에서 괴로워하는 인간들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인간만이 부처가 있고, 나아가 모든 인간들에게 부처가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것이라 말할 있다. 단지 석가모니의 깨달음이 가장 완전하고 완벽한 깨우침이기에 그가 세계의 지도자로 자리 매김을 것이라 있다.

 

옛날 까빌라출신의 세계의 지도자가 계십니다. 그는 옥까까왕의 후예이고 싸끼야족의 아들이며, 빛나는 존재입니다. 바라문이여, 그는 참으로 깨달은 님이고, 모든사실에 통달했습니다. 모든 신통력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것에 대한 눈을 가졌습니다. 모든 것이 소멸된 경지에 이르렀고, 집착이 부수어져 해탈하였습니다.  Stn.991-92)

 

하지만 석가모니가 너무나 완전하고 순수한 인간이었기에 후대에 이르러서는초인간으로서 그리고 구원자로서 숭배되었다는 것이다. 다음은숫타니파타경전에 기록된 존자 바바린과 하늘사람의 대화이다,

 

[존자 바바린] 세상의 구원자는 어느 마을, 어느 도시, 어느 나라에 계십니까? 그곳에 가서 인간 가운데 위없는 . 원만히 깨달은 님께 저는 예배드리겠습니다.

[하늘사람] 승리하신 , 광대한 지혜를 갖춘 , 광대한 명지를 갖춘 , 머리를 떨어뜨리는 것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 무리의 우두 머리이신 싸기야족의 아들은 싸밧티시의 꼬쌀라국에 계십니다. Stn. 995-96)

 

이러한 석가에 대한 신성화에 대해 스리랑카의 학승, 월폴라 라훌라는 다음과 같이주장한다,

 

우리는 붓다를 순수한 인간이라고 부른다. 그는 인간으로서 너무나 완전했기 때문에 후에 대중적인 종교에서 거의초인간으로 여겨지게 되었다. 불교에 의하면 인간의 지위는 지극히 높다. 인간은 스스로가 그의 주인이다. 그의 운명위에 군림하는 보다 높은 존재나 권력은 없다.[1]

 

이러한 순수한 인간으로서의 석가모니와는 달리 초인간으로서의 그의 출생에 관한 전설들이 전해지는데, 아마도 불교가 대중적인 종교로 전환되면서 생겨나는 전설이나 신화로 이해되어진다. 니니안 스마트는 경전에 나오는 석가모니의 전생에 관한 이야기들을 이렇게 설명한다,

 

석가모니는 전생에 뱀이었을때도 있고, 토끼였을때도 있었으며 왕으로도 태어났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가 마지막으로 인간으로 태어나기 직전에는 도솔천이라는 보살로서 하늘나라에서 오랫동안 온갖 즐거움을 누리며 살았다고 하는데, 중생들을 가르쳐서 삶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고자 자신의 안락을 포기하였다고 한다. 전설에 따르면, 그는 출생부터 남달랐다. 그의 어머니는 코끼리가 허리를 통해 자기 안으로 들어오는 꿈을 이후로는 부부관계를 갖지 않았다는데 싯다르타, 석가모니가 잉태되었다고 한다. 비록 그녀가 동정녀가 아니었고 이미 다른 자식도 낳았지만, 이는 어쩌면 초자연적인 힘에 의한 동정녀 탄생을 말하는것 인지도 모른다. 그의 모친 마야부인이 석가모니를 낳았을, 지나가는 현인이 아기를 보고 장차전륜성왕(轉輪聖王)것이라고 예언하였다고 하는데, 이는 고대 인도의 사상에서 말하는 이상적인 통치자, 지상을 무력이 아닌 정법(正法)으로 세계를 통치하며 다스리는 군주를 의미한다. 이러한 신비한 일은 그의 죽음에도 뒤따랐다고 한다. 석가모니가 죽음에 이르렀을 , 하늘과 땅이 진동하며 슬퍼하였다는 것이다. 땅이 흔들리고 꽃비가 내렸다고 한다.[2]

 

다음은 석가모니의 출생에 관한 <숫타니파타>기록된 내용이다. 내용을 보면서 깨달음을 얻은 인간으로서의 부처가 점차 초인간으로 여겨지면서 신성시되고 숭배되는 듯한 느낌을 갖지 않을 없다.

 

[하늘사람] “비할없이 승묘한 보배인 보살은 세상 사람들의 이익과 안락을 위해 인간 세계에, 싸끼야마을 룸비니동산에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환희하여 기뻐하는 것입니다. 모든 뭇 삶가운데 가장 위없는 , 가장 높으신 , 인간 가운데 우두머리, 모든 생류가운데 위없는 님께서 짐승의 왕인 용맹스런 사자가 포효를 하듯, ‘선인숲에서 수레바퀴를 굴릴 것입니다.” 

[아씨따] “왕자는 어디에 있습니까? 저도 왕자를 뵙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싸끼야족들은 훌륭한 금세공사가 만든 화로에서 정련된 빛나는 황금처럼, 영광으로 반짝이며 찬연하게 빛나는 왕자 아이를 아씨따 선인에게 보였다. 불꽃처럼 찬란하게 빛나고, 하늘을 가로지르는 천체처럼 맑고, 구름 없는 가을의 태양처럼 밝은 왕자를 보자, 환희가 솟아나고 기쁨이 생겼다. 천상의 신들은 수 많은뼈대가 있고, 개의 테가 달린 양산을 공중에 펼쳤다. 황금자루가 달린 총채를 아래로 흔들었다. 총체나 양산을 자는 가려서 보이지 않았다. Stn.683-88)

지혜에 능통한 그가 싸끼야족의 황소를 안고 인상을 살피더니 [아씨따] “분은 위없는 , 인간 중에서 가장 뛰어났습니다!”라고 기쁜 마음으로 환성을질렀다. Stn. 690)

왕자는 최상의 깨달음을 얻어, 가장 으뜸가는 청정을 보고, 많은 사람들의 안녕을 위하고 많은 사람들을 애민히 여겨, 진리의 바퀴를 굴릴 것입니다. 그의 청정한 삶은 널리 펼쳐질 것입니다.”Stn. 693)

 

니니안 스마트는 석가모니의 생애에 얽힌 이러한 전설이나 신비한 이야기들을 다음과 같이 해석한다,

 

전설로 전해오는 부처에 관한 이야기는 일말의 역사적사실에다가 온갖 이야기를 갖다 붙인 것이다. 그러므로 부처에 관한 역사적 사실, ‘역사적부처그대로 집어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그의 생애에 관한 전설적인 이야기도 중요하다. 불교인들이 그를 어떤 모습으로 기억하고 신봉했는 지를 보여주기 때문이다.[3] 

 

그렇다. 석가는 한 사람의 인간이다. 그것도 죽음을 두려워할 뿐만 아니라 끝내 죽음을 극복하지 못하고 이 땅에 무덤을 남긴 한 인간이다. 그러기에 그는 스스로 신적인 인물이 되기를 원치 않았다. 하지만 그의 추종자들이 석가를 신으로 섬기길 원했다. 바로 인간의 타락한 종교성이 진짜 하나님을 거부하고 인간을 그 신의 자리에 놓길 원했던 것이다.



[1]월폴라라훌라원저, 전재성역저, 붓다의가르침과팔정도 (서울: 한국빠알리성전협회, 2005개정판),  22.

[2]니니안스마트, 세계의종교 (서울: 도서출판예경, 2004), 84-85.

[3]Ibid,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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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5/31 [00:54]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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