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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08.21 [16:04]
당신의 '양심'은 안녕하십니까?
[희망칼럼] ‘양심’...인간 마음과 영혼의 신호등, 선을 명령하며 악을 물리치는 도덕의식
 
나관호

양심은 인간만이 가지는 놀라운 내적선물이며 기능입니다. 단순히 성품 중 하나로 분류되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인간 영혼 속에 존재하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귀한 창조물이며, 동물과 구분되는 가장 강력하고, 신비하고, 해석이 어려운 성품입니다. 며칠 전. ‘양심에 대해 마음 깊고 새롭게 생각한 된 계기가 있었습니다,

 

()한국교회언론회 주최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양심적병역거부 및 동성애 인식조사 기자회견>에 초청받아 갔습니다. 입법이 추진되는 과정에 있는 이슈라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진행 중 사회자 미래목회포럼 대표 김봉준 목사님은 양심적병역거부라는 용어를 신념적병역거부라고 바뀌어야 한다고 여러번 강조하셨습니다. ‘양심이라는 것은 속한 종교나 집단, 사회공동체, 나라에 따라 뵤편적 양심이 아닌 개인적 양심은 적용과 해석, 이해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신 말씀이었습니다.

 

조폭은 보스의 어떤 말이든, 사람을 괴롭히는 것이라도 행동하는 것이 양심이며, 유교는 제사드리는 것, 천주교는 마리아를 숭배하는 것, 기독교는 우상숭배하지 않는 것이 양심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특히 어느 종교집단은 집총거부와 헌혈을 거부하고 그것을 양심이라고 하고 있는데, 이런 사람들에게 양심적병역거부를 허용한다면,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사람들은 비양심적인 사람이 된다는 논리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간첩행위로 수감된 사람도 일부는 양심수로 불리고 있으니, 그것은 보편적 양심이 아니며 그들의 신념이라는 해석이었습니다.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그래서 양심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 양심은 살아있는 마음 속 저울이며 신호등     © 나관호

 

양심’(良心)의 사전적 의미를 백과사전은 선악을 판단하고 선을 명령하며 악을 물리치는 도덕의식’, 국어사전은 사물의 가치를 변별하고 자기의 행위에 대하여 옳고 그름과 선과 악의 판단을 내리는 도덕적 의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두 사전의 의미를 짜깁기해 적어야 더 정확한 해석이 될 것 같습니다. <사물의 가치를 변별하고, 자기의 행위에 대하여 옳고 그름과 선악을 판단하고 선을 명령하며 악을 물리치는 도덕적 의식>

 

양심은 생각과 마음, 판단과 행동의 영역을 한꺼번에 다스립니다. ‘양심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궁금해집니다. 아마도 영혼 속 한부분이 아니라, 전체에 꽉 차 있을 것입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지하철 역 환승구로 걸어가다가 주머니 속 스마트폰을 꺼내다 작은 휴지 조각이 떨어졌습니다. 오고 가는 많은 사람들이 걷고 있었고, 지나가던 길이라 지나칠 수도 있었지만 반사적으로 휴지를 주웠습니다. 나의 양심이 말한대로 움직인 것입니다. 그리고 앞에 아기를 업고 가는 아주머니와 뒤에는 엄마를 따르는 아이가 있었는데, 아이가 지나간 자리에 무엇인가 떨어져 있기에 아이 것 같아 아기 엄마를 불러 전해주었습니다. 아기를 위해 새로 산 마스크였습니다. 너무 고마워했습니다, 그것도 도덕적 의식을 만든 양심이 행동하게 한 것이겠지요.

 

그리고 전철역에 도착해 내 차를 주차해 놓은 곳으로 가는 길에 횡단보도가 있는데, 지나가는 이가 적고 차량이 적어 사람들이 대부분 신호를 잘 지키지만 안지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도 안지킨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날은 지나가는 차도, 사람도 없이 나 혼자였지만 정확히 신호를 지켜 건너갔습니다, 양심이 멈춰 서게 했고 건너게 한 것입니다. 갈까, 말까 갈등한 것도 아닙니다. 그냥 횡단보도 신호대로 행동한 것입니다. 물론 양심에도 녹색불이 들어왔겠지요. 모두 보편적 양심개인적 양심이 작동한 결과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양심에 대해 수많은 곳에서, 중요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공회를 진지하게 바라보며 이르되, 사람들아 형제들아, 내가 이 날까지 하나님 앞에서 전적으로 선한 양심을 가지고 살았노라, 하거늘” (사도행전 23:1)

 

이 소망 속에서 나는 하나님과 사람들을 향하여 항상 양심에 실족하게 하는 일이 없도록 스스로 힘쓰나이다” (사도행전 24:16)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진실을 말하고 거짓말을 하지 아니하노라. 내 양심도 성령님 안에서 나에 대해 증언하거니와” (로마서 9:1)

 

우리가 세상에서 생활할 때에 단순함과 하나님께 속한 진실함으로 하였고 육체의 지혜로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하였으며 또 너희를 향하여는 더욱더 그리하였노니 이것이 우리의 기쁨이요 또 우리의 양심이 증언하는 바라” (고린도후서 1:12)

 

그런즉 우리가 주의 두려움을 알므로 사람들을 설득하거니와 우리가 하나님께 밝히 드러났고 또 너희 양심에도 밝히 드러난 줄로 내가 확신하노라.” (고린도후서 5:11)

 

이제 명령의 목적은 순수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이거늘” (디모데전서 1:5)

 

믿음과 선한 양심을 붙들라. 어떤 자들이 그것을 버리고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디모데전서 1:19)

 

순수한 양심 속에 믿음의 신비를 간직한 자라야 할지니라” (디모데전서 3:9)

 

이들은 위선으로 거짓말을 하며 자기 양심을 뜨거운 인두로 지진 자들이라”(디모데전서 4:2)

 

양심은 선한 것, 아름다운 것, 행복한 것, 사람을 위하는 것, 기쁜 것, 바른 것, 정직한 것, 사람을 살리는 것에 파란불을 켜줍니다. 반대는 물론, 빨간불로 경고하는 것입니다. 양심은 인간 마음과 영혼의 저울이며 신호등입니다. “오늘, 당신의 양심은 안녕하십니까?”

 

 

/ 나관호 목사(작가, 칼럼니스트, 문화평론가 / 크리스천커뮤니케이션연구소 대표소장 / 좋은생각언어&인생디자인연구소 소장 / 역사신학 및 대중문화 강의교수 / 치매환자 가족멘토/ 나관호의 삶의 응원가운영자 / 기독교윤리실천 200대 강사에 선정된 커뮤니케이션 및 대중문화 전문가’ / 미래목회포럼 정책자문위원’/ <생각과 말을 디자인하면, 인생이 101% 바뀐다>저자) 



나관호 목사는 '크리스천커뮤니케이션연구소'와 '좋은생각언어&인생디자인연구소' 대표 소장이며 작가, 문화평론가, 칼럼니스트로 기윤실 200대 강사에 선정된 기독교커뮤니케이션 및 대중문화 전문가다.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돕는 멘토로 '강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심리치료 상담과 NLP 상담(미국 NEW NLP 협회)을 통해 상처 받은 사람들을 돕고 있으며 '세계선교연대총회' 경기북부노회장'과 미래목회포럼' 정책자문위원,그리고 '한국교회언론회' 전문위원으로 한국교회를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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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5/26 [12:18]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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