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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1.01.22 [19:10]
"남북정상회담은 하나님의 작품"
한반도 평화기원 및 남북정상회담 성공기원 금식기도회 개최
 
김현성

 

3차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오전 730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한국교계국회평신도5단체협의회(상임대표 김영진 장로) 주최 한반도 평화기원 및 남북정상회담 성공기원 금식기도회가 열렸다.

▲ 한국교계국회평신도5단체협의회 주최 한반도 평화기원 및 남북정상회담 성공기원 금식기도회가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뉴스파워

 

국회조찬기도회, ()국가조찬기도회, 세계성시화운동본부, 한일기독의원연맹,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 등 5개 단체로 구성된 한국교계국회평신도5단체협의회는 지난 2013410일 북한의 핵실험 강행과 함께 개성공단 폐쇄조치로 인한 국가안보의 위기상황 속에서 서울역광장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비상구국 기도회를 개최한 바 있다.

 

전용태 장로(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총재, 한국교계국회평신도5단체협의회 공동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도회는 김창준 전 의원(전 미연방 하원 3선 의원)의 개회선언과 황우여 장로(전 사회부총리, 한국교계국회평신도5단체협의 공동대표)의 개회기도로 시작됐다. 김 전 의원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하나님께 드리는 우리의 간절한 기도가 반드시 성취되어 민족의 평화와 통일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혔다.

 

황우여 장로는 개회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하늘의 문을 여시어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게 하셔서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은 하나님의 은혜가 한반도에 임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새에덴교회성가대(지휘 박주옥 목사)의 찬양에 이어 소강석 목사(시인, 새에덴교회,한국교계국회평신도5단체협의회 지도목사)우리는 평화를 사모합니다(14:27)”를 주제로 평화메시지를 전했다.

 

소 목사는 우리에게 평화보다 중요한 것이 없다.”며 함석헌 선생의 글을 인용하면서 우리나라의 역사는 고난의 역사요, 통곡의 역사요, 전쟁과 갈라짐의 역사였다.”만약에 우리 땅에서 다시 한 번 화약고가 터지고 전쟁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소 목사는 양극단의 주장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소 목사는 극단적인 보수성향의 사람들은 지금의 평화 분위기가 다 위장된 평화라는 주장한다.”북한이 전에도 계속해서 약속을 했는데 다 어겼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번에도 절대로 위장평화 공세에 속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물론 위장된 평화공세에는 절대로 속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 소강석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뉴스파워

 

소 목사는 극단적인 진보성향의 사람들은 무조건 평화만을 주장한다고 지적했다. 소 목사는 그들은 비핵화를 안 해도 일단 평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심지어는 미군 철수를 하더라도 평화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 또한 잘못된 생각이다.환상적 평화론에 빠져있는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소 목사는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양극단의 생각대로 돌아가진 않을 것 같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라며 우리는 진정한 평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 목사는 성경에서 말씀하는 평화(에이레네)를 설명하면서 우리 민족은 지금까지 전쟁의 공포와 두려움 속에서 살아왔다. 그리고 6.25전쟁 이후로 아직도 화약고가 우리 땅에 저장되어 있다.”그러므로 이번 정상회담을 통하여 평화의 봄이 오고 우리 땅에 종전의 꽃이 피게 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이게 우리 민족에 있어서 참된 평화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 목사는 한반도의 들녘에 아름다운 평화의 꽃밭을 만들어 주시기를 기도해야 한다.”결코 위장되고 거짓된 평화가 아닌 진정한 평화의 꽃밭을 만들어 주시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회담장의 공기와 분위기, 우리 문대통령께서 하시는 말씀 한 마디 언어에도 하나님의 평화의 영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해야 한다.”그리고 김정은 위원장의 마음도 꼭 붙들어 주시기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자신이 쓴 남북정상회담 성공 기원 축시를 낭독했다.

▲ 한국교계국회평신도5단체협의회 주최 한반도 평화기원 및 남북정상회담 성공기원 금식기도회가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기념사를 하고 있는 상임대표 김영진 장로     © 뉴스파워

 

 

기념사를 전한 김영진 장로(전 농림부장관, 한국교계국회평신도5단체협의회 상임대표)PPP십자가대행진을 하면서 북한 조그련 강영섭 의장과 평양까지 행진하기로 합의했지만, 부산에서 판문점까지 갔는데 평양까지는 갈 수 없었던 안타까웠던 일을 회고하면서 지구촌의 마지막 분단국가인 한반도에 평화와 통일을 간절히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내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만나서 한에 찬 38선을 하나님의 방식으로 무너뜨리도록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반드시 들으시고 칼과 창을 쳐서 보습을 만들어내는 하나님께서 38선의 철조망을 걷어내는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나게 하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축사는 박주선 국회부의장(바른미래당), 김진표 장로(국회조찬기도회장, 한국교계국회평신도5단체협의회 공동대표), 채의숭 국가조찬기도회장(()국가조찬기도회장, 한국교계국회평신도5단체협의회 공동대표)담당했다.

 

박 부의장은 이번 정상회담이 하나님께서 기획하신 것이라고 믿는다. 7천만 우리 동포와 세계 70억 인류에 하나님의 선물이 될 것이라며 정상회담에 임하는 우리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마태복음 77절을 외우고 또 외우면서 대한민국과 세계 평화를 여는 정상회담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그런 마음으로 임하면 하나님께서 비핵화를 이루어주시고 한반도 통일의 문을 활짝 열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 교계, 정계 지도자들이 한반도 평화와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고 있다.     ©뉴스파워

 

 

김진표 장로는 문재인정부 들어서서도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11번이나 했고, 핵실험을 두 번이나 했다. 4월의 한반도의 봄이 올 줄 지난 연말까지 누가 생각했겠는가.”라며 북한하고 핵협상을 두차례나 실패했다. 핵이 있는 한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는 불가능하다. 김정은이 미망에서 깨어나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로는 또 남북정상회담이 비핵화를 확실히 선언하고, 이어 그것을 구체적으로 어떤 절차와 방법으로 할 것인가는 북미정상회담에서 만들어낼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평화를 만들어야 북한 2800만 명이 기아와 폭압에서 벗어나 공동번영의 길을 만들어갈 수 있다. 우리 기독교계가 앞장서서 남북통일은 복음통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말했다.

 

채의숭 장로는 우리가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반드시 응답해 주신다.”고 말했다.

 

임청화 교수(백석대, 성악가/새에덴교회)의 찬양에 이어 김철영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한국교계국회평신도5단체협의회 상임사무총장)의 사회로 기도회가 진행됐다. 조배숙 권사(민주평화당 대표, 기독신우회 회장, 국회조찬기도회부회장)한반도 평화통일과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성공을 위해특별기도를 했다. 이어 이혜훈 의원(바른미래당 기독신우회장)은 합심기도를 인도했다.

▲ 새에덴교회 찬양대의 찬양     ©뉴스파워

 

 

여의도순복음교회 권사합창단(지휘 이정림 교수)의 찬양과 이선구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이사장의 헌금기도를 했다. 이날 드려진 헌금은 북한 어린이 한 생명 살리기를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장헌일 목사(한국교계국회평신도5단체협의회 공동사무총장)의 광고 및 인사에 이어 참석자들은 일어나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한 후 한반도 평화와 통일 위하여, 통일 이후 남북의 수십만의 젊은이들이 한 손에는 복음을, 다른 한 손에는 사랑을 들고 지구촌 구석구석을 누비는 거룩한 나라가 되기를 뜨겁게 부르짖어 기도했다. 기도회는 백용석 목사(강남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이날 기도회에는 이성구 목사(한목협 대표회장), 이성우 목사(미주성시화운동본부 상임본부장)을 비롯한 목회자와 성도, 박병석 의원(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크리스천 국회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 개회선언을 하는 김창준 전 미연방 하원 3선 의원     ©뉴스파워

 

▲ 개회기도를 드리는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     ©뉴스파워
▲ 사회를 맡은 전용태 장로     ©뉴스파워


다음은 공동 기도문 전문.

-한반도 평화통일과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금식 기도문-

    정의와 평화의 사도 예수여!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가 오게 하소서!

 

얼어붙었던 이 땅에 봄이 오게 하시오니 감사와 영광을 올리옵니다. 지구촌 마지막 분단국가인 한반도 평화와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이 시간 주님께 간구하오니 우리의 간절한 민족통일의 염원을 주님께 간구하는 뜻깊은 은혜의 시간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주님, 우리는 지역간, 정당간, 보수와 진보간 종교간의 갈등으로 하나 되지 못하고 말로는 하나 되는 꿈을 꾸었지만, 속마음과 달리 서로 등지고 원수처럼 살아왔음을 이 시간 고백하오니 우리의 처지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한반도는 다른 체제와 이념으로 분단의 담을 높이 쌓았습니다. 우리는 입으로는 하나의 민족이요, 같은 동포라고 하면서 서로 증오하였습니다. 남과 북이 하나 되지 못하고 서로 원수지간으로 살아 왔음을 용서하여 주시고 이제 뜨거운 마음으로 통일을 소망하게 하시고, 우리로 가슴 찢어 회개하게 하시고, 남과 북의 형제들이 가슴 벅찬 소명을 품게 하옵소서.

 

평화를 이끄시는 하나님!

남과 북은 남북기본합의서, 6.15남북공동선언, 10.4 남북정상선언의 정신을 훼손하였고,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이 닫히게 하였사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그러나 주님께서 우리 민족을 불쌍히 여기시고 2018427일 남과 북 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나게 하시어 얼어붙었던 한반도에 새 봄이 오게 하시오니 평화를 목말라하는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시고 남북 정상과 남북 지도자들에게 건강함과 솔로몬의 지혜를 주시어서 오직 한 민족을 위한 회담이 되게 하시어 이 땅에서 화해와 번영 포용의 역사를 새롭게 열어가게 하옵소서.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

2018427일 남북의 정상이 만나 비핵화와 평화정착, 남북관계 발전을 중심으로휴전선의 철조망이 거치게 하시고 총을 녹여 보습을 만들게 하시어 평화 통일을 이루는 한반도가 되게 하옵소서. 남과 북 형제들이 마음 놓고 왕래하며 흩어져 있는 이산가족이 하루 속히 만나게 하시고 개성공단이 활짝 열려 우리가 꿈꾸는 평화통일 대한민국이 되게 하시어 하루속히 소통의 문이 열리게 하시고, 공동번영을 위해 남북정상 간에 어깨동무하게 하시며, 남과 북만 아니라 전 세계가 기뻐 뛰며 평화와 통일을 이루게 하신 하나님께 찬양과 경배를 드리는 남·북 정상회담이 되게 하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정의와 평화의 사도 예수여! 이 민족의 아픔을 이번 남북 정상의 만남을 통해 평화의 맑은 햇살이 백두에서 한라까지 두루 비추고, 기쁨의 소나기가 온 나라의 메마른 대지를 적시게 하옵소서. 남북 정상들과 이 땅과 세계에 흩어진 팔천만 민족이 누구나 행복하고, 저마다 주인으로 살도록 인도하옵소서. 남북 정상의 만남을 통해 이 민족이 하나 되어 더욱 커진 우리 민족이 온 세계를 두루 섬기게 하옵소서.

 

평화의 임금,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한국교계국회평신도5단체협 기도회 참석자 일동

▲ 한국교계국회평신도5단체협의회는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한반도 평화 기원 및 남북정상회담 성공기원 금식기도회를 개최했다.     ©뉴스파워

 

 

다음은 소강석 목사의 설교문 전문.

 

우리는 평화를 사모합니다(14:27)

 

우리는 이 아침에 4.27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도회로 모였습니다. 우리에게 평화보다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평화라고 하는 말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한 국가와 민족과 개인이 염원하고 바라왔던 온 인류의 소망이라고 할 것입니다.

 

특별히 끊임없이 외세의 침략을 받고 서로 한민족끼리 전쟁을 많이 했던 우리 민족에게는 평화라고 하는 말이 얼마나 매혹적이고 아름다운 말인지 모릅니다. 고 함석헌 선생께서는 뜻으로 본 한국역사에서 이렇게 말했지 않습니까?

 

한국의 역사는 고난의 흔적이다. 5천년 역사의 소리는 신음의 소리요, 한 맺힌 역사다. 찢어지고 갈라짐의 역사요, 잃고 떨어짐의 역사다. 그러기에 이 역사를 쓰다보면 붓을 놓고 눈물을 닦지 않으면 다시 쓸 수 없는 눈물진 역사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역사는 고난의 역사요, 통곡의 역사요, 전쟁과 갈라짐의 역사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만약에 평화를 돈으로 살 수 있다면 돈을 주고서라도 사야 할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만약에 우리 땅에서 다시 한 번 화약고가 터지고 전쟁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미 국무부 조사에 의하면,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났다 하면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최소 수십만1백만 명 가량의 사망자가 발생할 거라고 전망했어요. 만약에 핵무기를 사용하게 되면 숫자를 세는 게 의미가 없지요. 그래서 미국도 쉽게 전쟁을 하지 못하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4월 전쟁위기설이 돌 정도로 긴장감이 감돌았어요. 그러나다행히 한반도에 평화의 봄이 오게 되었어요. 남북정상회담은 세 번째고, 북미 정상회담은 역사상 최초로 열리게 돼요. 이 일에 평창 동계 올림픽이 꽃송이 하나가 되었고, 국가조찬기도회도 꽃송이 하나가 되었어요. 그 꽃송이들이 얼어붙은 동토 위에 봄을 오게 하였어요.

 

물론 여기에 대해서 논란을 제기하는 양극단에 있는 분들이 있어요. 먼저는 극단적인 보수성향의 사람들은 지금의 평화 분위기가 다 위장된 평화라는 거예요. 북한이 전에도 계속해서 약속을 했는데 다 어겼다는 것이죠. 과거 선례를 볼 때 겉으로만 위장 평화공세를 취하고 뒤로는 계속해서 핵개발을 하고 핵 실험을 해왔다는 거예요.그러므로 이번에도 절대로 위장평화 공세에 속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위장된 평화공세에는 절대로 속아서는 안 됩니다.

 

두 번째는 극단적인 진보성향의 사람들은 무조건 평화만을 주장합니다. 비핵화를 안 해도 일단 평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거예요. 심지어는 미군 철수를 하더라도 평화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 또한 잘못된 생각입니다. 환상적 평화론에 빠져있는 생각이지요.

 

양극단의 생각은 다 바람직한 생각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양극단의 생각대로 돌아가진 않을 것 같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지요. 아무튼 우리는 진정한 평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거예요.얼마 전 김창준 전 미연방하원의원님을 만난 적이 있는데요, 이 분이 미국통이 아니십니까? 보수주의 정치인이라고 할 수 있잖아요.그런데 이 분에 의하면 미국도 70% 이상이 평화를 원한다는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만 나라를 사랑한다고, 자기만 애국한다고,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긴장일변도로 강공 드라이브를 하는 것은 안 돼요. 어떻게든지 전쟁은 피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4.27 남북정상회담이 얼마나 중요한지 몰라요.그래서 우리가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평화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기도를 하러 모였어.

 

그러면 성경에서 말씀하는 평화는 어떤 의미일까요? 평화를 헬라어로 에이레네라고 하는데요, 당시 그리스는 도시 부족국가로 되어 있어서 전쟁이 끊이질 알았어요. 전쟁이 나면 남자들이 많이 죽잖아요. 그래서 제일 두려워 떠는 사람들이 젊은 아들을 둔 부모이고, 젊은 남편을 둔 여자였어요.

 

그러므로 그들은 전쟁을 안 하는 것이 최고의 소원이었죠. 온 마음으로 평화를 염원하고 갈망하고 사모했어요.그러다가 서로가 다시는 전쟁을 하지 않기로 조약을 해요. 종전조약이죠. 그것을 바로 에이레네라고 했어요.

 

성경에서는 바로 이 에이레네를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에서 사용했습니다. 하나님과 우리사이에 죄가 가로막혀서 서로 원수 관계가 되었지 않습니까?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죽으셔서 원수 관계에 있었던 하나님과 우리를 화목된 관계로 만드셨어요.

 

그래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인하여 화목된 관계가 되었고 하나님 앞에 진정한 평화를 누리는 것이죠. 성경에서는 이 에이레네라는 언어를 이런 의미로 도입했어요. 그래서 오늘 본문을 보면 예수님께서 이 평화를 주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14:27

 

그런데 우리는 당시 헬라의 에이레네를 우리 대한민국의 상황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우리 민족은 지금까지 전쟁의 공포와 두려움 속에서 살아왔어요. 그리고 6.25전쟁 이후로 아직도 화약고가 우리 땅에 저장되어 있어요. 그러므로 이번 정상회담을 통하여 평화의 봄이 오고 우리 땅에 종전의 꽃이 피게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게 우리 민족에 있어서 에이레네고 참된 평화라고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오늘 우리는 이 아침에 이런 평화를 사모하고 갈망하는 마음으로 모였어요. 제발 이번 4.27정상회담을 통해서 평화의 꽃송이가 피어오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꽃송이 하나로 우리 민족의 봄이 오면 좋겠고, 새로운 평화의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이후에 북미정상회담을 통해서도 북미간의 겨울산에 새로운 평화의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그런 평화를 갈망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왔습니다. 그리고 남북정상회담이 잘 이뤄지기를 위해서 기도하기 위해서 모였어요. 오늘 이 자리가 아름다운 것은 여야를 막론해서 기독교인들이 한 마음으로 정상회담을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여야가 하나 되어서 평화의 꽃밭을 이루려고 함께 모여 기도한다는 게 얼마나 아름다운 일입니까?

 

오늘 우리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한반도의 들녘에 아름다운 평화의 꽃밭을 만들어 주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결코 위장되고 거짓된 평화가 아닌 진정한 평화의 꽃밭을 만들어 주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회담장의 공기와 분위기, 우리 문대통령님께서 하시는 말씀 한 마디 언어에도 하나님의 평화의 영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의 마음도 꼭 붙들어 주시기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저도 이 자리에 오기 전에 정말 평화를 사모하고 갈망하는 마음으로 시를 한 편 써 왔습니다. 저는 이 시를 낭독하면서 오늘 평화의 메시지를 마치고자 합니다.

 

꽃송이 하나로 평화의 봄이 오게 하소서

 

동방의 달빛이 안개 자욱한 호반의 물결 위로 뜨는 밤

저 백두대간의 허리를 끊고 순백의 심장을 찢었던

그 날 새벽의 포성소리에

한 형제, 한 동포가 서로를 향하여 총을 겨누고 창검을 찌르며

봄을 빼앗긴 채 보내야 했던 통곡과 광폭의 기나긴 겨울

 

그 겨울 끝자락 아직도 통곡의 메아리는

조국 산야에 울려 퍼지고 있고

동족상잔의 비극적 수레바퀴는

민족의 광야에 핀 들꽃들을 무참히 짓밟으며

잔혹한 분단의 상처는 바람의 날선 칼날이 되어

가녀린 백의민족의 허리를 베어 왔는데

또다시 북한의 핵 도발이 전쟁위기의 폭풍이 되어

4월이면 어두운 전운의 먹구름이 드리우리라 하던 때

 

평창의 설원 위에서 평화의 설국열차가 출발하였고

그 평화열차는 남북평화협력 공연의 꽃길을 따라

통일열차가 되어 은빛 레일 위를 달리기 시작하였으며

2018 남북정상회담의 꽃송이를 피우게 되었으니

이 어찌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의 손길이 아니리오

 

주여, 2018 남북정상회담을 통하여

민족의 광야에 평화의 무지개가 떠오르게 하소서

저 끊어진 철길을 따라 백두에서 한라까지

향기로운 화해의 꽃길이 열리게 하소서

 

미움과 증오의 말폭탄이 용서와 화해의 꽃향기가 되게 하시고

냉혹한 전운의 기운이 보드라운 평화의 꽃잎들이 되게 하시며

남북정상회담이 화평의 꽃송이가 되어 그 꽃송이로 인해

남북의 들녘에 평화의 봄이 오게 하소서

저 얼어붙은 북미간의 겨울산에도

그 꽃송이 하나로 새로운 봄이 오게 하소서

 

4.27 남북정상회담이여!

이제는 위장된 평화가 아닌 진정한 봄을 오게 할 꽃송이여!

새봄의 황금서판에 눈부시게 새겨질

불멸의 사랑과 용서, 화해의 대서사시여!

상처와 긴장, 불면의 겨울밤을 지나 치유와 화평의 봄을 깨우는

봄꽃 전령사의 가슴 부풀게 하는 종전(終戰)의 발자국 소리여!

 

▲ 축사하는 박주선 국회부의장     ©뉴스파워

 

 

▲ 축사하는 김진표 의원     ©뉴스파워

 

 

 

▲ 특송하는 임청화 교수     ©뉴스파워

 

▲ 기도회를 인도하는 김철영 목사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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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26 [14:16]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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