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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09.19 [19:05]
“학생들, 수업거부철회 결정 환영”
총신대 교수협, 학생들의 수업거부철회 환영
 
김철영

 

총신대 교수협의회는 학생들의 수업거부철회 결정을 지지하고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수협은 12수업거부철회를 결정한 학우들의 결단에 즈음한 교수협의회의 입장을 발표하고 학우들과 동료 교수들, 그리고 직원들과 힘을 합하여 학사행정을 조속히 정상화시킬 것이며, 또한 정신적이고 물리적으로 깨지고 상처 난 부분들을 치유하여 회복시키는 일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 총신대학교 교수협의회    ©뉴스파워

 

또한 김영우와 재단이사회를 도와서 학사행정 파행을 초래한 보직교수들과 직원들은 총신의 모든 구성원들과 전국교회 앞에 지금이라도 사죄하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수업거부철회를 결정한 학우들의 결단에 즈음한 교수협의회의 입장전문.

 

우리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그리고 각 대학원에 소속된 학우들은 고유하게 주어진 학습권 권리를 포기하고 학사행정상의 많은 불이익과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탐욕과 불의에 눈이 먼 총장, 재단이사, 그리고 이에 동조하는 일부 보직 교수들과 일부 핵심 직원들의 마수로부터 학교를 지키고 정상화시키기 위하여 오랜 시간 동안 희생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우리 학우들은 3개월이 넘는 긴 추운 겨울 동안 단식을 할 뿐만 아니라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 스티로폼을 깔고 자면서 밤을 지새웠으며, 두 차례에 걸친 용역들 앞에서도 평화로우면서도 흔들림이 없는 태도로 학교를 지켰으며, 이런 소란 속에서도 날마다 기도집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굳건하게 지켜 왔습니다.

 

특히 학부에 속한 학우들은 비교적 연소한 연령대임에도 불구하고 의연하고 당당하고도 지혜롭게 어려운 시기를 대처하는 모습은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 교수들은 선생 된 자로서 보다 일찍이 학교의 문제들을 해결하여 우리 학우들이 불필요한 걱정을 하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상황을 조성하지 못했으며, 우리 학우들에게 학교 정상화를 위한 희생의 전선에 나서지 않을 수 없도록 한 데 대하여 미안한 마음을 느끼며 또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교육부에서 공정하고도 철저한 조사를 통하여 오랫동안 적체되었던 학교의 각종 비리들을 밝혀내고 재단이사 임원승인 취소와 총장파면과 책임이 있는 교수들과 직원들에 대하여 상응하는 징계방침을 밝힌 데 이어서 그 구체적인 첫 번째 조치로서 재단이사들에 대한 직무정지조치를 취한 사실을 확인한 우리 학우들은 이제 수업거부를 철회함으로써 학교 정상화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을 시작했습니다. 우리 교수협의회는 학우들의 수업거부 철회 결정을 적극적으로 환영하고 지지하며, 학우들과 동료 교수들, 그리고 직원들과 힘을 합하여 학사행정을 조속히 정상화시킬 것이며, 또한 정신적이고 물리적으로 깨지고 상처 난 부분들을 치유하여 회복시키는 일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러나 교수협의회는 지금까지 발표된 교육부의 조치들은 학교의 완전한 정상화를 향한 첫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한 데 불과하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재단이사의 직무가 60일간 정지되었으나 아직 임원 승인이 완전히 취소된 것이 아니며, 김영우는 파면의 대상이 되었으나 아직 파면된 것이 아니며, 김영우에게 협력하여 학사행정의 파탄을 초래한 교수들과 직원들에 대해 상응하는 징계가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교수협의회는 학교 정상화를 위하여 반드시 이행되어야 할 조치들의 시행여부를 지속적으로 지켜 볼 것이며, 이런 조치들이 시행되는데 필요하고도 가능한 모든 조치들을 시행해 나갈 것입니다. 이와 동시에 총신대학교 교수협의회는 교육부, 총회, 그리고 학사행정 파행 담당자들에게 아래와 같은 사항들을 요구합니다.

 

첫째로, 교육부는 이미 공표한 절차에 따라서 밝힌 조치들 - 재단이사들에 대한 임원 취소, 총장 파면, 학사행정 파탄에 대하여 책임 있는 교직원들에 대한 중징계 을 빠른 시일 내에 반드시 시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김영우와 재단이사들은 강제적인 법적 조치가 시행되기 전에 총신의 모든 구성원들과 전국교회 앞에 자신들의 범행에 대한 사죄를 진솔하게 표명하고 스스로 사퇴함으로써 그나마 마지막 남은 명예를 지켜 줄 것을 정중히 권고합니다.

 

셋째로, 김영우와 재단이사회를 도와서 학사행정 파행을 초래한 보직교수들과 직원들은 총신의 모든 구성원들과 전국교회 앞에 지금이라도 사죄하고 사퇴하십시오.

 

넷째로, 총회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서 김영우, 재단이사, 교직원들에 대한 면직출교를 포함한 치리를 확실하게 시행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섯째로, 총신대학교의 혼란의 가장 큰 원인은 교수와 학사행정의 경험, 그리고 대학 사회의 속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학교 외부의 정치적인 인사들을 총장으로 임명한 데서 비롯되었으므로 차제에 총회와 총회산하 관련기관은 학내 교수들 가운데 신학적인 정체성이 분명하고 교수경험이 있고 학사행정을 숙지하고 있는 인사를 총장으로 선임하는 원칙을 세우고 이를 위하여 필요한 제도적 조치를 조속히 준비해 주십시오.

 

여섯째로, 총회는 모든 이에게 본이 되는 목양을 수행해 오고 있고, 인품에 있어서도 교단의 존경을 받으며, 실질적으로 학교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교단의 인사들을 재단이사들로 세우기 위하여 필요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주십시오.

 

2018412

 

총신대학교 교수협의회 (회장: 김성태) 교수 26인 일동

강은주, 김광열, 김성욱,김성태, 김영욱, 김지찬, 김창훈, 김희자, 박영실, 박용규,

박철현, 성남용, 송준인, 신국원, 안영혁, 오성호, 오태균, 이상원, 이재서, 이한수,

정규훈, 정승원, 정우홍, 정희영, 채이석, 하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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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12 [18:54]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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