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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08.17 [10:04]
“지하로 내려가시오”
런던목양교회 송기호 목사의 ‘Jesus Man’
 
송기호

▲ 런던 거리의 노숙자들과 함께 식사하는 송기호 목사     © 뉴스파워


 

런던 시내에서 전도를 하면 홈리스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이들은 길에서 그냥 1~2년 사는 분들이 아니라 15, 20년 넘게 사는 분들입니다.

 

그들에게는 절대로 돈을 주지 않고 배가 고프면 음식을 사주면서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런던시내에 5파운드(7천원) 중국 뷔페식당이 있습니다.

 

거지들을 그곳에 데리고 갈 때에 마음이 울컥합니다. 중국 식당 주인이 나와 함께한 홈리스들을 지하로 내려가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냄새가 나기 때문입니다.

 

지하는 음식을 가지러 위층으로 올라가야 하며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할 때에는 음식을 흘리기도 합니다. 특별히 그들이 잘 걷지도 못한 사람들이 있을 때는 마음이 아팠습니다.

 

밥을 먹으면서 그들에게 복음을 전합니다. 감사하게도 지하에는 아무도 없어서 마음껏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또한 마음에 드는 생각은 내가 위층에서 정상인들과 밥을 먹어도 되는데 지하에서 밥을 먹을 때에 예수님 생각이 나서 울컥했습니다.

 

예수님이 죄인의 친구이고, 병들고 가난한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즐겨 했는데 나에게 그들과 함께 같이 어울리는 특권을 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송을 드립니다.

 

중국식당 주인은 내가 홈리스들을 데리고 가면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세상 사람이기에 충분히 이해가 가고 좀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며칠 전에는 3명의 홈리스 출신들과 운전을 해서 한인식당을 가는데 갑자기 런던시내의 식당에 가는 생각이 들어서 혼자서 눈물을 참으며 그들과 함께 기도를 했습니다.

 

한인식당에서 일하는 분은 그들이 홈리스 출신들인지 모르고 목사님 오셨어요?” 하면서 자리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밥을 먹으면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옛날에는 중국식당에서는 지하로 내려가서 밥을 먹었는데 지금은 편하게 밥을 먹고 있는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리교회가 지난 몇 달 동안 도운 홈리스들이 있습니다. 토비는 사람을 죽여서 18년 감옥에 살다가 나와서 우리교회에서 머물러 있다가 재활원에 갔고, 시므온은 살인미수 5번에 감옥에서 5년을 살다가 우리교회에서 2개월 이상 머물다가 다시 세상으로 갔습니다.

 

제임스는 정신이 이상해서 하루 있다가 나갔고, 밴은 성령님께서 크게 만나 주셨으나 마약 때문에 나갔고, 린턴은 마약과 술을 끊고 또한 코에 37년 동안 끼었던 피어싱도 뺐으나 결국은 담배를 피우고 싶어서 담배를 피우겠다고 움직이는 차에서 뛰어 내렸습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사무엘은 전문 요리사인데 지금은 우리교회에서 전반 사무를 보며 충성스럽게 섬기고 있습니다. 런던시내에 리츠호텔 주방에서 일한 사람이 홈리스 경험을 한 달 간 했기에 쉽게 나올 수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매주 수요일마다 음식을 해서 다른 홈리스들에게 섬기는 은혜가 있습니다.

 

또한 피터는 술을 얼마나 많이 마셨는지 이빨이 많이 빠졌는데 지금은 술 담배를 하지 않고 복음전파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너무 잘해 주셔서 사무엘과 피터는 신학을 공부하고 주님께 많은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나에게도 너무 잘해 주셔서 인생의 밑바닥 사람들과 같이 어울리는 은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생의 밑바닥에 살던 사람들이 변화를 받아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것을 볼 때에 얼마나 감동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중국식당 주인이 나에게 지하로 내려가시오.” 하듯이 감사함으로 내려가면 얼마나 큰 은혜를 받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영혼들을 주님께 나아오게 하는 데에는 어떤 대가를 지불해도 감사한 일입니다. 욕을 먹어도 감사, 부당하게 대접을 받아도 감사, 주먹으로 얼굴을 맞아도 감사, 깨진 병으로 목에 찔림을 받아도 감사합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스데반집사님이 천국으로 입성을 하실 때에 벌떡 의자에서 일어나는데 얼마나 안타깝고 감동이 되었으면 일어나겠습니까? 중동에서는 누가 들어오면 일어나는 것은 최대의 예우인데 전능하신 예수님이 자리에서 일어나신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통해서 주님께서 의자에서 일어나는 감동의 삶을 살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감동을 받은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사마리아여인에게 이방인들은 개라고 표현하는 예수님께 개들도 주인의 부스러기를 먹듯이 제 딸을 고쳐 주세요.” 할 때에 예수님이 네 믿음이 크도다.” 하시며 순간 딸의 병을 고쳐주셨듯이 우리의 삶이 온전히 겸손하며 순종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백부장에게 하인을 가서 고쳐 주겠다고 예수님이 말씀을 해도 백부장은 말씀만 하옵소서.” 하는 고백을 보고 예수님은 내가 이스라엘 중에 이렇게 큰 믿음을 본적이 없도다.” 라고 하신 말씀을 읽으면서 감동을 받습니다. 그 순간 하인이 치료가 되었듯이 우리에게 강한 믿음을 허락해 주옵소서.

 

우리의 모든 삶을 통해서 예수님이 감동을 받고 영광을 받은 믿음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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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11 [14:33]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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