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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09.23 [19:01]
두레마을 약초정원(2)
김진홍 목사의 아침묵상
 
김진홍

 

두레마을 약초정원은 동두천 왕방산 깊숙한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약초정원은 5단으로 이루어진다. 첫째 단에 라벤더와 금잔화를 심는다. 오늘 마을 식구들과 밭고르기로 하루를 보냈다. 라벤더의 향기는 세계 제일의 향기이다.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에 갔을 때에 산허리에 수백만 평으로 덮인 라벤더 군락지를 보고 그 장관과 향기에 넋을 잃을 정도로 취한 적이 있다.

▲ 일본 홋카이도 후라노에 있는 라벤더 밭     © 뉴스파워

 

 

두레마을 약초정원의 라벤더는 그런 규모를 이룰 수는 없지만 정원 입구에 라벤더를 심는 것은 그 향기를 기억하여서이다. 프랑스 사람들은 라벤더 향으로 세계적인 명품 향수를 제조하여 엄청난 수입을 올리고 있다. 라벤더가 귀중한 허브인 것은 약제(藥劑)로서도 뛰어난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라벤더는 신경안정제로 많이 쓰이고 두통을 진정시키는 데 쓰이기도 한다.

 

옛날 로마인들은 욕조에 라벤더를 넣고 목욕하였다. 그리고 살균 방충제로 사용될 뿐 아니라 라벤더 차()는 향으로서나 안정제로 일품이다. 올해 가을 녘이면 두레마을에 라벤더 향이 골짜기에 넘치게 하고 싶다. 그리고 금잔화는 아름다운 꽃으로 라벤더와 짝을 이루어 두레마을 약초정원을 빛낼 것이다.

 

금잔화는 꽃 피는 기간이 한 달이 넘어 밀원식물(蜜源植物)로서도 좋을 뿐 아니라 위염 식도염 위장병에 뛰어난 효능을 지니고 있다. 거기에 더하여 금잔화는 피부를 젊게 하는 효능이 있어 화장품 원료로 최상의 식물이다. 프랑스나 일본 화장품이 세계를 휩쓰는 것은 이런 식물들을 널리 재배하여 이용하여 왔기 때문이다. 요즘 들어 한국 화장품도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그러기에 라벤더나 금잔화와 같은 화장품의 원료가 될 수 있는 허브를 국민들이 사랑하고 농가들이 기르는 데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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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3/30 [15:09]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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