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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08.20 [09:04]
세대통합예배 드리는 목포창조교회
당회 결의 거쳐 공식적으로 시작...아이들도 설교 들으며 “아멘!”
 
김철영

  

목포 선교는 1897년 미국 남장로회가 목포선교회를 개설하면서 배유지 선교사와 변창연 조사를 베롯한 한국인 20여 명과 함께 폭포시 양동 127번지에 별도의 건물이 없는 상태에서 양동교회를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배유지 선교사는 목포에 도착해 1년 간 전도하면서 교회당 건축을 준비해 1898816일 유달산 아래에 교회당을 지었다. 이 교회당을 중심으로 목포 선교 사역은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양동교회에서 1972815일 새한교회가 분립됐다. 그리고 1990810일 새한교회에서 창조교회가 분립됐다. 창조교회는 목포 선교의 역사를 계승하고 있는 것이다.

▲ 목포창조교회     ©뉴스파워

 

목포창조교회 김경윤 담임목사는 20031223일 제22대 교역자로 부임했다. 김 목사는 부임 후 전도와 제자화 사역에 집중했다.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그 능력으로 가정을 세우고 목포와 열방과 세계를 선교하는 목회철학으로 사역을 진행해왔다.”

 

창조교회는 200410월부터 2010년까지 7년 동안 예수사랑큰잔치라는 이름으로 총동원 전도주일을 정해 전도 대상자를 초청해 복음을 소개했다. 그리고 2011년부터는 구역을 사랑방이라는 바꾸고 사랑방 전도축제를 열어 오고 있다.“

 

창조교회의 전도활동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주 전도대원들이 전도 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 119일부터 34일까지 눈보라 속에서도 주민들에게 복음과 사랑을 전했다.

 

교인들의 복음의 열정을 보면서 담임목회자로서 감동을 받는다. 교회 주변으로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입주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교회는 계속 부흥할 것이다.”

 

김 목사는 복음전도와 함께 지난 2007년부터 제자훈련 사역에도 집중했다. 마태복음 2818-20절의 예수님의 지상명령(至上命令, Great Commission)을 보면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했다.

 

전도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그들을 교회로 인도해서 양육해서 세례를 받게 하고, 온전한 제자로 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제자훈련이 필수적이다.

 

대학시절 CCC에서 활동하면서 서울 정동채플에서 김준곤 목사(CCC 설립자)로부터 민족복음화의 비전과 훈련을 받은 곽규성 장로 등 25명이 제1기 제자훈련을 받았다. 2008년부터는 제자훈련을 수료한 이들을 대상으로 사역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2009년에는 가정을 살리고 신앙을 다음세대에 전수하기 위해 현용수 목사가 진행하는 쉐마교육을 적용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이를 위해 미국 정통파 유대인 공동체를 견학하고 그들의 회당과 가정에서 안식일을 어떻게 보내는지 탐방했다. 그리고 매년 5월 가족 3대가 함께하는 찬양대회를 개최해 가족의 화합과 신앙을 전수할 수 있도록 했다.

 

김 목사는 지난 20133월 당회에 세대통합예배를 드릴 것을 제안했다. 당회는 적극적으로 김 목사의 제안을 수용했다. 이어 20141월 첫주부터 어린이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세대통합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

 

예장합동 총회 소속으로 바른 신학, 바른 신앙, 바른 생활을 기치로 한 개혁주의신학과 신앙을 수호하는 창조교회로서는 새로운 시도인 셈이다. 목포 선교 120여 년의 역사와 맥을 함께하는 창조교회가 위기의 한국 교회 상황에서 새로운 시도를 한 것이다.

 

김 목사는 세대통합예배의 정착을 위해 쉐마교육세미나, 국제제자훈련원에서 실시하는 제자훈련(CAL세미나), 성경을 통으로 볼 수 있도록 신구약 1189장을 바이블 동서남북을 통하여 전 성도가 성경을 암송케 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1년에 4회 전 성도 성경퀴즈대회 및 암송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 목포창조교회 김경윤 목사(목포성시화운동본부장)     ©뉴스파워

 

4년이 지난 지금, 세대통합예배는 어떻게 정착되었을까.

 

처음에는 아이들이 떠들거나 하면 어른들이 예배에 집중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고, 설교를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다. 그러나 세대통합예배를 드리면서 아이들이 예배에 잘 적응하고, 무엇보다 설교 말씀을 잘 알아듣고 큰 소리로 아멘하고 화답한다. 초등학교 학생들 중에서는 주중에 부흥사경회를 하면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학교를 가지 않고 부흥사경회에 참석한다.”

 

김 목사는 세대통합예배는 성경적이라고 말했다. 세대별 분리예배가 정확하고 정통인 것처럼 착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누가복음 1815-17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어린아이들을 만져주시고 축복해 주셨다. 오히려 어린아이들이 예수님께 오는 것을 제자들이 꾸짖자 하나님의 나라가 어린아이들의 것이라면서 가까이 오는 것을 용납하셨다. 어린아이와 장년을 똑같이 인격적으로 받아주셨다.”

 

김 목사는 예수님의 승천 직후에 마가의 다락방의 예배도 세대통합예배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사도 바울의 선교여행에서도 가정교회에서 말씀과 성만찬을 했다며 세대통합예배의 사례를 소개했다.

 

세대통합예배를 드리면서 아이들이 찬송가를 많이 부르게 된 것도 좋은 변화라고 말한다.

우리의 자녀들이 복음송을 부르는 것을 좋아 하는데, 찬송가의 깊은 내용은 하루아침에 생성된 것이 아니라 한국 기독교의 130여 년의 역사에 동참하여 내려온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의 형편에 따라 복음성가를 종종 부르더라도 유치부 때부터 찬송가를 부르도록 해야 한다.”

 

김 목사는 세대통합예배를 드리면서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신앙의 전수와 계승을 할 수 있고, 아이들은 부모세대와 소통하고, 신앙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는 부모공경에 대한 대회와 협력, 실천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창조교회는 주일 낮예배에서 전한 설교 내용을 점심식사 후 파트별로 모여 나눈다. 저녁예배도 세대통합예배로 드린다. 수요예배에도 아이들이 참석한다. 세대통합예배를 드리면서 자연스런 모습이다.

 

세대통합예배는 성경의 가르침이요, 청교도 등 우리 신앙의 선진들이 계승한 위대한 영적 유산이다. 비록 현대교회가 이 유산을 회복하는 데 상당히 고통이 따르겠지만 한국 교회가 시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통일 후 북한 선교를 위해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에서 북한선교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그리고 세대통합예배를 주제로 광신대학교에서 목회학박사학위를 받았다. 김 목사는 이론과 실천을 통한 세대통합예배 사역을 한국 교회와 공유하기 위해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지난해 목포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을 맡았다. 인구 23만 명의 목포시민들에게 복음을 전할 뿐만 아니라 교회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4차산업 혁명시대를 앞두고 그리스도인이 성경의 가르침에 기초한 바른 신앙적 대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일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ROTC 훈련을 받고 장교로 군복무 중 큰 수술을 받으면서 인격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체험을 하면서 자신의 삶을 온전히 주님께 바치기로 작정했던 김 목사는 교단 정치나 외부의 일에 눈을 돌리지 않고 오직 그리스도의 몸인 창조교회를 성령과 진리와 은혜와 사랑의 충만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전력해왔다. 

남은 목회사역 기간 동안 그를 통해, 창조교회를 통해 행하실 일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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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3/29 [17:43]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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