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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08.19 [01:04]
LA 코너스톤교회 이종용 목사 인터뷰
"내 고집대로 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 따르려고 했던 것 감사"
 
송금관

 

▲ LA 코너스톤교회 이종용 담임목사     ©LA 크리스찬투데이.US

 

 

 

평소 꿈꾸던 목회를 해오고 있나?

 

목회를 하기 위해 신학을 했던 것도 아니고 목회에 은사가 있다고 생각해본 적도 없었다. 노래나 연기를 하면서 가지고 있는 재능을 통해서 주님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하나님은 내가 계획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르게 하나님의 강권적인 인도함으로 나를 이끄셨다.

 

처음 목회를 시작하게 된 것도 텍사스 샌안토니오에 있을 당시 딜아이의 군사학교에 오는 한국의 사관학교 출신 장교들을 섬기면서부터 자연스럽게 시작되었다. 그들을 라이드해주고, 주일이면 교회에 인도해 한국음식을 대접하며 극진히 섬겼다. 그렇게 8년이란 시간동안 1,200여명의 군인들이 100%로 교회에 나오게 되었고, 상당수가 세례를 받는 역사가 있었다. 그 때 정말 행복했다. 섬기고 봉사하는 것이 그렇게 기쁘고 보람된 적이 없었다.

 

지금 와서 보면 한 가지 감사한 것은 내 고집대로 가지 않았다는 것이다. 내 뜻이냐 하나님의 뜻이냐를 고민할 때 마다 하나님의 뜻임을 믿었기에 내 계획을 포기하고 갔던 것 같다. 지나고 보니 힘들었던 과정 과정이 나를 성장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테스트이셨음을 감사한다.

 

목회자로서 지금까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역은?

 

성도들보다 나 자신이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을 가장 중점에 두었다. 설교를 하다보면 어떤 때는 쇼나 웅변을 하는듯한 기분이 들기도 했고, 어떤 때는 성도들로부터 칭찬을 듣기 위해 발버둥치는 나의 모습을 발견했다. 그리고 해야 할 말씀을 하지 못하는 나의 모습, 반대로 하지 말아야할 말을 하는 모습도 보았다. 그런 가운데 성경에서 주님은 강대상에서 말씀을 전하신 것이 아니고 웅변을 하신 것도 아니고 삶 속에서 말씀을 전하셨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 시대는 담임목사가 성도들의 삶을 터치하지 못하는 시대가 된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 강대상에서 외칠 때에 성도들로부터 인기를 얻는 설교가 되면 좋겠지만 그것이 교회의 양적성장이나 개인의 인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분명히 잘 못된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목회자인 내가 무릎 꿇고 진정으로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전쟁을 치루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코너스톤교회의 자랑거리가 있다면?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4:3)”는 말씀처럼 교회는 예수님으로 인해 하나가 되어야 한다. 언어 때문에 교회 안에서 한어부와 영어부로 갈라지고, 1세와 2세 심지어 1.5세 등 세대에 따라 교회 내에서 갈라지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을 했다. 가족이란 어른, 아이, 남녀, 노소가 같이 있는 것이 가족이라는 생각과 성경에서 하나가 되게 하라신 말씀대로 복음으로는 하나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

 

코너스톤교회 역시 학생들이 영어로도 예배를 드린다. 그러나 한어부 영어부는 따로 없다. 예배시간에 함께 섞여서 예배를 드린다. 영어를 잘 모르는 친구나 한어를 잘 모르는 친구들은 옆에서 도와주고 도움을 받으면서 예배를 드린다. 아이들도 어른들과의 간격이 없다. 아이들이라고 해서 무시하거나 깔보는 일이 교회 안에서는 없다. 인격적으로 서로를 대해주고 나보다 남을 더 낫게 여기는 마음들을 가지고 교제한다. 어른들은 어린이를 존중해주고, 어린이들은 어른들을 존경한다. 주 안에서 인격적인 교재를 나누면 세대와 언어를 뛰어넘는 것이 가능하다. 이 점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고마운 일이다.

 

목회 가운데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

 

LA에서 처음 교회를 시작할 때 다른 교회에 출석하는 분들은 저희 교회에 못 오십니다.”하고 선포를 했다. 당시 3-4년 동안 참 많이 힘들었다. 샌안토니오 시절의 목회는 미국 교회를 사용했는데 교실도 많고 모든 것이 풍성했다. 섬기던 신학교의 학생들이 선데이스쿨 선생으로 섬겨주었고, 국제 결혼한 미국 분들도 교회에서 봉사하는 것을 즐거워했다. 일꾼들과 동역자들이 많았다.

 

하지만 막상 사역지를 LA로 옮기고 보니 교실도 없고 예배드리기도 힘들고 오겠다고 하던 분들은 한분도 안 오고 그때가 참 힘들었다. 그런 가운데 당시만 해도 어떤 분들은 목사님이 연예인이었기 때문에 목회에 참 도움이 될 겁니다라고 묻는다. 하지만 연예인이었기 때문에 너무 힘들었습니다.”라고 대답을 하곤 했다. 사람들은 연예인인 저를 좋아했지 목회자로 저를 보아주지 않았다. 교회는 방문했지만 등록은 하지 않았다. 이것을 극복하는 과정이 너무 힘들었고, 스스로에게 대단한 전쟁이었다. 주님은 이런 과정 속에서 저를 더 낮추셨고, 무릎을 꿇지 않을 수 없게 만드셨다. 그 때 목회는 무엇인가?” 하는 엄청난 거룩한 고민을 했던 시간이다. 그래서 얻은 결론은 한 영혼이 얼마나 귀한가.” “목회가 얼마나 소중한가를 깨닫게 되었다.

 

*뉴스파워 제휴 LA 크리스찬투데이.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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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3/15 [14:29]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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