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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07.16 [17:03]
제50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대성황’
역대 최다 5천여명 참석, 국가안보·세계평화 등 기도
 
이수미

 

50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가 8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제1홀에서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주제로 열렸다.

▲ 제50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내외     ©뉴스파워

 

 

국가조찬기도회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채의숭 국가조찬기도회장과 임원진, 이영훈 한국교회총연합회 공동대표, 엄기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유영희 한국기독교협의회 대표회장, 미국 조찬기도회 관계자 등 해외 초청 인사 등 5천여 명이 참석했다.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진표(대회장박홍근·송기헌·백혜련 의원과 자유한국당 안상수·이채익·성일종·이종명·정양석 의원, 바른미래당 유승민·김동철·이혜훈·이동섭·장정숙 의원, 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 청와대에서는 하승창 사회혁신수석과 고민정 부대변인 등이 함께했다.

 

국가조찬기도회는 두상달 장로(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수석부회장) 인도의 1부 청년 찬양예배와 채의숭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회장 인도의 기도회 등의 순서로 나눠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국가안보와 세계평화, 대한민국의 번영과 경제발전, 국가 지도자들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소강석 목사 통일열차, 쾌속 질주하길 기도해야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는 설교에서 우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의 설국열차를 달리게 했다그 결과 우리는 남북정상회담과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낭보를 듣게 되었다. 이제 우리는 이 설국열차가 통일열차가 되어 하루속히 쾌속 질주하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 목사는 국가조찬기도회가 희년인 50주년을 맞았음을 상기하며 오늘 국가조찬기도회를 통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새 힘을 얻어 새 대한민국을 세워가는 축복의 지도자가 되기를 축원했다.

소 목사는 우리 기독교인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믿기 때문에 선거 때는 지지하지 않았던 사람도 일단 대통령에 당선이 되면 나라와 민족의 발전을 위해 국가지도자를 위해 기도하고 격려하는 믿음을 갖고 있다그래서 우리 모두는 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모여 기도회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떤 경우도 한반도 전쟁은 안 돼

소 목사는 어떤 경우에도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했다.

소 목사는 “6.25전쟁의 포성소리와 절규, 사선을 넘나드는 사람들의 비명소리는 아직도 우리의 귓가에 쟁쟁하게 울리고 있는 듯하다전쟁으로 인해 죽은 자가 100만 명이 넘었고 이산가족이 천만 명이나 되었다. 남편을 잃은 전쟁과부가 50, 부모를 잃은 전쟁고아가 10만 명에 이르렀으니 거리와 거리마다, 마을과 마을마다 부모를 잃은 어린아이의 울음소리와 사랑하는 남편을 잃은 아낙네의 피 토하는 애곡소리가 가득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소 목사는 물론 북한은 계속해서 핵무장을 하고 있음에도 우리만 아무런 대책이나 준비 없이 전쟁을 원치 않는다는 말은 아니다자유 민주주의의 정체성 위에서 철저한 한미동맹 강화와 안보의 대비를 하면서도 피 흘림이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을 강구하자는 말이라고 했다.

소 목사는 이 일에 우리 하나님께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하셔서 평화의 꽃길을 여시고 통일의 초석을 이루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동성애 문제와 관련해서는 한국교회는 동성애자들을 차별하지도 않고 처벌하라고 요구하지 않는다면서도 성적 지향이 포함된 차별금지법이나 개헌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역차별을 당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문 대통령 기도하는 분들 많으니 대한민국 잘 될 것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해외에 있는 5500여 개 한인 교회에서도 이 시간 같은 기도회가 열리고 있다고 들었다아침을 깨우며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분들이 이렇게 많으니 대한민국이 잘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30여 년 전, 이 땅에 기독교가 전파되고 대한민국은 자유와 진리를 향한 길을 걸어왔다부당한 지배로부터 진정한 자유를 찾고 불평등과 억압으로부터 정의로운 나라를 세우는, 숭고한 여정이었다. 그 길에서 한국 교회는 참으로 큰 힘이 되었다고 했다.

이어 한국 교회는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 꺼지지 않는 촛불이 되어, 공의를 선포하고 실천했다지치고 힘든 국민들을 생명과 사랑으로 품어주었다며 감사했다

 

문 대통령은 신사참배 거부로 온갖 고초를 겪은 조수옥 전도사와 병든 자의 의사이자 문맹퇴치 선봉자였던 문준경 전도사를 소개하며 여성들의 부드럽지만 강한 힘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최근 미투운동으로 드러난 여성들의 차별과 아픔을 위로한다고통 받은 미투운동 피해자들에게 따뜻한 기도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반도 평화·번영 초석 놓을 것

또한 평양에 다녀온 대북특사단을 언급하며 이는 남북간 대화 뿐 아니라 미국의 강력한 지원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운명을 남에게 맡길 수 없는 노릇이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함께 손잡고 북한과 대화하며 한 걸음 한 걸음씩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초석을 놓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 내외는 류정필 성악가(테너)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자 이를 경청했다. 김 여사는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기도 했다.

 

채의숭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도회에서는 김영진 국가조찬기도회 초대회장(장로), 정경두 합동참모의장, 최창환 CTS기독교TV 운영위원(장로)이 국가조찬기도회 50년사와 미래 사역, 국가안보와 세계평화, 대한민국의 번영과 경제발전을 위해 각각 특별기도를 했다.

축도는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했다.

 

고영기(상암월드 교회) 목사는 교회 현안과 교계의 목소리를 성경의 가치관에 맞게 차분히 잘 전달한 것 같다대통령을 배려하는 마음이 담겨있는 설교였다고 평가했다.


3년째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하고 있는 전종기(홍천베데스다교회) 목사는 대통령이 함께 기도하며 마음을 모았고, 청소년도 많이 참석해 전년보다 굉장히 뜨거웠던 것 같다남북 정상회담이 약속된 가운데 평화의 초석이 놓이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뜻깊은 기도회였다고 말했다.

 

1966년 열린 대통령조찬기도회를 모태로 하고 있는 국가조찬기도회는 1975년을 제외하고 지금까지 매년 열려왔고 역대 현직 대통령들이 참석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왔다.
올해는 성경에서 말하는 희년의 해로, 죄인과 노예에게는 자유를 주고 가난한 자들이 진 빚은 탕감해주는 등 해방과 안식의 해라는 의미가 있다.

포항=이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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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3/10 [17:47]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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