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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04.25 [21:02]
삼일만세운동 99주년을 맞으며(3)
김진홍 목사의 아침묵상
 
김진홍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저항)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에베소서 613)

▲ 핀란드가 압도적 수적 우위였던 소련에 저항하여 승리한 겨울전쟁 기념물     © 뉴스파워

 

 

191931일 정오에 파고다 공원에서 독립선언문을 선포하는데서 시작된 만세운동은 3가지 정신을 바탕으로 삼아 전개되었다. 독립선언문에 명백하게 밝혀져 있는 정신이다. 자유 자주정신, 평화정신, 저항정신이다. 자유 자주정신과 평화정신에 대하여는 지난 글에서 언급하였거니와 오늘은 저항정신에 대하여 생각해 보자.

 

한 민족 한 국가가 위대한 역사를 이어나가려면 저항정신이 살아 있어야 한다. 불의와 핍박에 대한 저항정신이 없는 민족이나 국가는 노예의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게 되고 저항정신이 살아있는 민족이나 국가는 위대한 역사를 창출하여 갈 수 있게 된다.

발칸반도에 있는 핀란드와 에스토니아의 경우가 대표적인 경우이다. 핀란드와 에스토니아는 같은 핏줄이고 같은 지역에서 살아온 땅의 넓이나 인구가 비슷한 두 나라이다.

 

그런데 핀란드는 지금 국민소득이 4만 불에 가까운 강소국(强小國)이 되었고 에스토니아는 국민소득 2, 3천 불에 머무는 빈곤국(貧困國)으로 지나고 있다. 그 차이가 어디에서 비롯되었을까? 바로 저항정신(抵抗精神)이다. 핀란드는 히틀러가 침공하였을 때에 죽을힘을 다하여 저항하였다. 히틀러의 군대가 물러난 후 스탈린의 러시아 군대가 침공하였을 때도 전 국민이 하나로 뭉쳐 저항하였다.

 

핀란드와 소련의 싸움이 애초에 상대가 안 될 국력이었으나 핀란드 국민들은 끈질긴 저항정신으로 투쟁을 계속하였다. 결국은 스탈린이 휴전을 요청하여 전쟁을 끝내고 나라를 지킬 수 있었다. 그러나 에스토니아는 달랐다. 독일의 히틀러 군대가 들어오자 항복하였고 뒤이어 히틀러 군대가 물러나고 스탈린의 군대가 침공하자 역시 항복하였다.

 

그런 저항정신의 있고 없고가 후손들에 이르러 국력의 차이가 엄청나게 달라졌다. 끊임없이 외세(外勢)에 저항한 핀란드는 국민소득 4만 불에 이르는 국가를 이루었고 그런 저항정신이 없이 외침에 쉽사리 굴종한 에스토니아는 북유럽의 빈국으로 전락하였다. 삼일정신이 자랑스러운 것은 일제에 맨주먹으로 맞서서 저항정신을 불태운 점이다. 그러기에 우리들 후손들이 그런 정신을 이어 받아 기()를 펴고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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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3/05 [12:24]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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