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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02.23 [23:54]
말씀과 삶이 어우러져야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 한복협 교회갱신위원장), 한복협 2월 월례 발표회 발표문 종합 논평
 
지형은

 이 글은 지난 9일 서울 영동교회에서 열린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 이정익 목사) 2월 조찬기도회 및 월례 발표회 발표문 종합 논평이다. 


한국교회가 힘써서 하여야 할 일들은?’이란 주제의 네 발제에 대한 논찬

말씀과 삶이 어우러져야  

▲ 한국복음주의협의회, 조찬기도회 및 발표회     ©뉴스파워

 

네 분 목사님의 발제의 글을 읽으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길지 않은 글이지만 네 분이 걸어온 사역의 길에서 삶의 체험과 진실한 신앙고백을 통해서 얻은 통찰들을 글에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네 개의 발제 글을 읽으면서 어떤 일관된 흐름을 파악하려고 애를 썼습니다. 오늘의 시대를 함께 걸어가며 같은 사회 공동체 안에서 일하는 그리스도인 지도자들로서 어떤 공통점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박노훈 목사님의 말씀 회복에 대한 메시지는 아주 명쾌합니다. 말씀을 성서 본문을 중심으로 제대로 전하는 것과 온 마음과 영혼으로 제대로 듣고 사는 것에 기독교 신앙의 중심이 있습니다. 성경 본문의 상황으로 들어가서 원() 체험을 하고 그럼으로써 우리가 사는 오늘날의 세계에서 말씀을 추() 체험할 수 있습니다.

 

백용석 목사님은 제사 중심의 종교에서 말씀 중심으로 공동체로 돌아설 것을 강하게 요청하고 있습니다. 구약과 신약의 흐름과 교회사를 관통하는 강조점이 말씀 중심의 신앙임을 논증하면서 오늘날의 한국 교회가 걸어갈 길을 제시합니다. 성령의 인도를 따라 올바르게 말씀을 전하며 들은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이 관건입니다.

 

정현구 목사님은 온전한 복음의 회복을 중심으로 한국 교회에서 회복돼야 할 것들을 실천적으로 짚어내고 있습니다. 한국 교회의 왜곡된 신앙 관습들과 사회적인 신뢰를 잃어버린 현상은 온전한 복음을 놓쳤기 때문입니다. 결정적으로 중요한 것은 복음의 회복을 위하여 목사를 비롯하여 올바른 지도자를 세우는 일입니다.

 

이영상 목사님은 물러설 수 없는 일 곧 전도의 열정을 다시 회복할 것을 정면으로 지적합니다. 긴 안목을 갖고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소망하며 다음 세대를 키워가는 농부의 전도, 동네 공동체를 세워가며 지역 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전도를 강조합니다. 복음의 말씀을 전하지 않으면 교회는 더 이상 교회가 아닙니다.

 

네 개의 발제 글은 복음의 말씀이 삶이 되어야 한다는 명제에서 만날 수 있다고 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예배를 중심한 여러 신앙 공동체의 모임에서, 성육신한 말씀과 기록된 말씀을 토대로 선포되는 말씀인 설교와 보이는 말씀인 성찬을 통해서 끊임없이 자신을 드러내십니다. 하나님의 자기 계시의 사건에서 발생하는 거룩한 힘이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의미 있게 존재하는 근거입니다.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임재와 현존을 체험하는 시공간에서 발생하는 거룩한 힘이 그리스도인의 삶을 변화시키며 그렇게 변화된 그리스도인들을 통하여 그 사회와 세계가 변화됩니다. 말씀이 사람과 피조세계의 현실에 넉넉하게 영향을 끼치면서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집니다. 한반도를 중심한 동아시아에서 한국 교회를 통하여 말씀과 삶이 어우러지는 하나님 나라의 체험이 강물처럼 흐르기를 바랍니다. 네 분 목사님의 귀한 발제에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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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11 [19:33]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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