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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7.12.18 [00:14]
한국교회총연합회 공식 출범
예장합동, 통합, 대신, 고신, 합신, 감리교, 기성, 기하성 등 29개 교단 참여
 
김철영

  

현직 교단장 중심의 리더십을 갖춘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5일 오후 2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강당에서 제1회 총회를 개최하고 공식 출범했다.

▲ 한국교회총연합회가 공식 출범했다.     © 뉴스파워

 

한교총에는 그동안 한기총과 한교연에 참여하지 않았던 한국 최대의 교단인 예장합동과 진보 기독교기관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에 참여했던 감리회. 루터회를 비롯해 예장통합, 예장대신, 예장고신, 예장합신, 예장개혁, 감리교, 기성, 기침, 기하성(여의도) 30개 교단이 참여했다. 명실상부한 한국 교회를 대표하는 교단들이 결집했다.

하지만 한교연(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이 총회에 불참하기로 결의하고, 명칭도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으로 변경을 결의하면서 이날 긴급하게 한교총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날 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전명구 감독(공동대표회장)의 인도로 김원교 목사(예성 총회장)의 기도와 박삼열 목사(예장합신 총회장)의 성경봉독, 김선규 목사(공동대표회장)가 열왕기하2324-28절을 본문으로 구약의 종교개혁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구약시대 요시야 왕은 성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하면서 자신부터 회개하면서 종교개혁을 단행했다."며 "그의 아버지 므낫세와 므낫세의 아버지 아몬은 우상 제단을 쌓는 등 악을 행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구약시대나 500년 전 종교개혁 당시에 종교의 타락의 주요 원인은 지도자들의 타락이었다."며 "한목협 설문조사에서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목회자  때문이라고 응답했다."며 "한국 교회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교회 지도자들이 먼저 회복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말씀을 전한 김선규 목사(예장합동 직전 총회장)     © 뉴스파워

특별찬양은 테너 김토마스목사가 주기도송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렸다. 조광표 목사(예장개혁 총회장)의 축도에 이어 유충국 목사(예장대신 총회장)의 인도로 축하순서가 진행됐다.

 

송민정 집사와 정상화 선생(고수)이 판소리 예수전중에서 아기 예수 탄생대목을 연주했으며, 축사는 엄기호 목사(한기총 대표회장), 한용길 사장(CBS 사장), 김관상 사장(CTS), 최삼규 사장(국민일보), 유원식 회장(기아대책)이 담당했다.

 

서기행 목사(예장합동 총회장)와 김순권 목사(예장통합 총회장)는 격려사를 통해 한기연 출범을 축하했다.

 

▲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이 공식 출범했다.     © 뉴스파워

 

 이어진 회의는 이성희 목사(공동대표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임원 선임 등을 추인했다.

 

상임회장단 회의의 위임과 대표회장단의 결의로 선출된 임원은 대표회장에 전계헌 목사(예장합동 총회장), 최기학 목사(예장통합 총회장), 전명구 감독(감리교 감독회장), 이영훈 목사(기하성 여의도 총회장)를 추인했다. 단일 리더십보다는 시대의 흐름에 맞게 공동의 리더십을 세운 것이다.

 

특히 현직 교단장을 대표회장으로 선임하면서 대정부, 대 사회적인 활동이 각 교단을 통해 일사불란하게 전국 교회를 움직일 수 있는 강점을 갖추게 됐다.

 

상임회장에는 유충국 목사(예장대신 총회장), 정서영 목사, 안희묵 목사(기침 총회장), 신상범 목사(기성 총회장), 김상석 목사(예장고신 총회장), 조광표 목사(예장개혁), 김원교 목사(예성), 박삼열 목사(예장합신 총회장), 정동균 목사(기하성 서대문), 김영희 목사(합동중앙), 김영수 목사(나성 총회장), 신조광 목사(그리스도교협) 등을 추인했다.  

 

공동회장은 소속 교단장 중 대표회장, 상임회장 외 전원을 선임했다.서기에는 김진호 목사(기성 총무), 부서기에는 조원희 목사(기침 총무), 회계에는 구자우 목사(예장고신 사무총장), 부회계에는 엄진용 목사(기하성 여의도 총무), 총무에는 변창배 목사(예장통합 사무총장)과 이경욱 목사(예장대신 사무총장)가 맡았다. 변 목사는 대변인을 겸한다.

 

또한 협동총무에는 최우식 목사(예장합동 총무), 박영근 목사, 이재형 목사(예장개혁), 정성엽 목사(예장합신) 등이 맡았다.

 

한교총은 한국기독교회관 912호에 사무실에 마련했으며, 직원은 2-4명으로 슬림화하여 운영하되, NGO단체들과 MOU를 체결하여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한교총은 우선 평창동계올림픽 봉사단(전도단) 운영은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주관하되, 공동으로 주최하여 한국 교회 전체가 참여토록 후원키로 했다. 또한 동성애 문제 등 당면한 사회 문제에 대하여 각종 대책위원회의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리고 포항지진피해 등 재해지역 복구에 구호 지원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교총은 이날 '제1회  총회 결의문'을 채택했다.

▲ 제1회 한국교회총연합 제1회 총회     ©뉴스파워




다음은 결의문 전문.

"한국교회 연합운동의 개혁을 위하여"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마감하고 새로운 500년을 향해 나아가는 이때 교단 연합체인 <한국교회총연합회> 1회 총회를 개최하면서 다음과 같이 한국교회연합운동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그동안 교단장들의 친교와 연합을 위하여 2015101일에 <한국교회 교단장회의>를 복원한 뒤 한국교회 연합운동의 개혁을 위하여 201719<한국교회총연합회>를 출범하였으며, 이후 연합기관의 통합을 모색하며 2017816<한국교회연합><한국기독교연합> 창립총회를 개최하였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한국교회 연합운동을 근본적으로 개혁하기 위한 것이다.

 

1. 한국교회 연합운동은 한국 교회의 역량을 집약하여 교회의 본질적 사명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증하고 확장하는 데 헌신하는 운동이 되어야 한다.

2. 한국교회연합운동은 공 교단들이 중심이 되어 연합하는 운동이 되어야 한다. 교단이 연합하여 함께 예배드리고, 친교와 상호이해를 도모하며, 선교와 협력을 기하는 운동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하여 교단장들이 대표성을 갖고 공동으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한국교회의 연합운동은 교단이 공동으로 사회문제에 대처하는 운동이 되어야 한다. 교단은 교회 고유의 업무를 담당하고, 연합단체는 한국교회를 대표하여 대정부, 대사회, 민족통일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할 것이다.

4. 한국교회 연합운동은 한국교회의 다양한 연합단체와 선교단체, 교회 기관들이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도록 서로 돕고 지원하는 운동이 되어야 한다.

5. 한국교회 연합운동은 최근 교계 현안에 대하여 각 교단의 역량을 모아 공동으로 대처하여야 한다. 이는 종교인 과세 시행에 대한 보완 등의 과제와 평창동계올림픽 기독교 봉사단 운영, 동성애와 동성결혼의 문제 등 사회문제에 대한 대응은 물론, 재해지역 복구와 구호지원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함으로써 국민 속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6. 한국교회 연합운동은 한국교회의 위상을 추락시킨 잘못을 답습하지 말아야 한다. 대표의 선출을 둘러싼 과열선거, 특정인의 연합단체 장악을 위한 불합리한 운영, 일부 인사와 실무자의 과도한 주도권 행사, 사이비 이단의 족쇄 등과 같은 문제를 벗어나야 한다.

우리는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4:3)는 말씀에 의지하여 성 삼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서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다.

2017
125일 한국교회총연합회 제1회 총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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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2/05 [15:00]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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