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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06.23 [07:03]
총신 신대원, 입시 합격자 발표는?
입시 사정회, 합격자 발표일을 포함해 세 차례나 무산
 
김철영

총신대 신대원 2018학년도 입시 합격자 발표가 계속 미뤄지고 있다. 입시 사정회가 무산됐기 때문이다.

▲ 총신대 신대원생들이 총장실에서 김영우 총장에게 공식 면담을 요청하며 농성을 하고 있다.     © 뉴스파워

  

총신대 신대원(원장 한천설 교수)은 지난 29일 오후 330분에 입시 사정 및 정기 교수회를 소집했으나 무산됐다. 합격자 발표일로 정했던 30일 오후 12302차 소집을 했으나, 김영우 총장이 참석하지 않아 무산됐다. 다음날인 121일 오후 430분에 사당동 캠퍼스 총장실에서 3차 소집을 했으나 총장 포함 8명밖에 참석하지 않아 무산됐다.

 

신대원 원장 한천설 교수는 일반적으로 제가 총장님께 사회권을 위임받아 회의를 주재하여 왔기에 정상적으로 하면 29일 회의에서 입학사정이 완료되었을 것이라며 그러나 교수들을 비롯한 핵심교수들이 입시일에 일어난 문제가 중대하여 총장님께서 직접 참석하셔야 한다고 제게 총장님께 회의를 직접 주재해 줄 것을 요청했고 저는 그렇게 해야 교수회의가 진행될 수 있음을 인지하고 빠른 시일 내에 회의를 공지하기로 하고 산회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후 입학사정을 합격자 발표시각인 302시 전에 해야 해서 1230분에 회의를 소집했지만, 일부 학생들이 학교 입구부터 본관 건물 1층  출입문과 회의장 복도까지 들어와서 총장님이 학교에 들어오시지 못하게 되었다.”저는 이런 상황을 교수들에게 말하고 총장님이 들어오실 수 있을 때까지 제기된 문제들을 다루자고 했지만 총장님이 오시면 다루자고 주장했다. 고 밝혔다.

 

한 원장은 1일에 신대원 양지캠퍼스가 아니라 사당동 총신대 캠퍼스에서 회의를 소집하게 된 배경도 밝혔다.

한 원장은 총장님 참석이 회의 개회의 기본 조건이었기에 총장님은 어떻게든 학생들의 회의장 진입 방해를 받지 않을 장소인 사당 총장실을 회의 장소로 소집했는데 이번에는 대다수 교수들이 참석하지 않아 회의가 개회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 원장은 총장문제는 총장 문제로 다루고 학교의 중대사는 교수의 기본 직무 차원에서 접근해야지 정치적으로 대응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일부 시험문제의 오류 논란에 대해서는 교수협이 문제가 된다고 지적하는 대부분의 문제들은 출제자와 검토한 결과 기출문제들이고 문제가 거의 없는 것으로 판명되었다.”회의에 나와서 이런 문제들을 다루고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고 주장했다
  

한 원장의 주장에 대해서 교수협의회 오태균 교수는 금요일(1) 점심시간 때 즈음 문자로 당일 오후 430분에 교수회의 소집 공고가 나갔다. 입시 사정은 교수회의 몇 가지 안건 중 하나다. 늦게 온 교수들 까지 합하면 총장 포함 최대 8명 출석 했다고 한다. 32명 신대원 교수들 가운데 최소 16명 이상이 참석해야 교수회의 성수가 된다.”교수협 소속 교수들 가운데 신대원 교수들이 11명인데 전원이 보이콧할 경우 21명의 교수들만으로도 입학 사정을 위한 교수회의는 가능하다.”며 담합 의혹을 부인했다.

 

오 교수는 당일 오후 430분에 교수회의가 소집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총장을 만나기 위해 학생들이 몰려왔다. 그리고 미리 총장실에서 대기하고 있었던 총장과의 면담을 위해 총장실로 몰려 들어갔다. 사실상 총장실 점거였다.”고 밝혔다.

▲ 총신대 사당캠퍼스 총장실 앞에서 김영우 총장과의 공식 면담을 주장하며 대기하고 있는 신대원생들.     © 뉴스파워

  

이어 그날 교수회에 참석하기 위해 왔던 신대원 교수들 6명이 회의를 위해 들어가려고 했는데 학생들이 못 들어가게 막았다. 다른 학생들은 총장실 밖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신대원에서 40명 전후, 학부에서 30명 전후로 파악된다.”신대원생들은 정관개정과 관련해서, 그리고 교수회의에서 입학사정 뿐 아니라 오00, 00 원우 징계 건에 대한 안건에 대해 총장의 입장을 듣고자 했던 모양이다. 결국 7시 정도 되어서 교수회의 파회를 선언했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오 교수는 보직 교수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교수들이 이번 입시 사태에 대해 총장 혹은 입시 담당 교수들의 책임 있는 사과 성명을 내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대원 입시는 1차 필기시험 합격자를 가린 후 2차 면접시험은 12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입시 사정회가 계속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시험문제 오류 논란은 법적 소송으로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총신대 사태의 최대 피해자는 학생들이다. 제자들을 위해 총장과 보직교수들이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와 관련 한천설 원장은 “이러한 상황에 이른 것이 마음이 아프지만 지금은 사태를 수습하는 것이 급선무이기에 일단 사태를 수습한 후 어떤 식으로든 책임을 질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 원장은 이렇게 말하지만, 정작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은 김영우 총장과 재단이사들이다. 운영이사회에서 후임 총장을 선출했고, 총회가 김 총장의 임기는 12월 28일까지라고 못 박은 상황에서 거취를 분명히 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재단이사회도 정관 회복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는 한 2018년도 입시사정회는 열리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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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2/04 [12:32]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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