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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7.11.19 [00:08]
[설교문]전도와 섬김의 삶
김명혁 목사(강변교회 원로, 한복협 회장) 하르빈 신흥교회 설교문
 
김명혁

전도와 섬김의 삶”( 1:38,39, 10:45)  

하르빈 신흥교회(2017.11.5.오후 2시 설교문  

▲ 강변교회 김명혁 원로목사(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뉴스파워

 

오늘 오전 예배 시간에는 상하고 통회하는 회개의 영을 부어주시옵소서!” 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는데 지금 오후 예배 시간에는 전도와 섬김의 삶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려고 합니다. 남운철 목사님이 회개"전도"에 대해서 설교를 해 달라고 부탁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전도와 섬김의 삶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는 대속의 죽음을 죽으시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시면서 동시에 복음을 전하는 전도의 일과 함께 불쌍한 사람들을 사랑으로 돌아보는 섬김의 일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 삼 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가르치시니”(16:21).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이에 온 갈릴리에 다니시며 저희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또 귀신들을 내어 쫓으시더라”(1:38,39).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10:45).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신 목적이 죄인들을 구원하시는 구속에 있었지만 또한 전도섬김의 손길을 펴시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땅 끝까지 이르러 전도선교의 사역을 수행하는 주님의 증인이 되라고 분부하셨고 그리고 섬김의 삶을 살라고 분부하셨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1:8).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13:14). 사실 전도섬김은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참된 전도는 따뜻한 섬김에 의해서 이루어진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섬김을 통해서 맺어진 전도의 열매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예루살렘교회는 기도예배말씀교제와 함께 무엇보다 구제와 섬김에 힘을 쓰므로 전도의 열매를 많이 맺게 되었습니다.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2:44,45,47).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구제하는 일)을 저희에게 맡기고 우리는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을 전무하리라 하니 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또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유대교에 입교한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택하여 사도들 앞에 세우니 사도들이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하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니라”(6:3-7). 예루살렘교회는 본래부터 기도예배말씀교제와 함께 무엇보다 구제와 섬김에 힘을 썼는데 나중에는 일곱 집사를 택해서 구제와 섬김에 전력하게 함으로 전도의 열매를 아주 많이 맺게 되었습니다. 참된 전도는 따뜻한 섬김에 의해서 이루어진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다음 욥바에 살던 도르가의 섬김을 통해서 맺어진 전도의 열매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도르가가 선행과 구제에 전력함으로 즉 섬김에 전력함으로 욥바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는 전도의 열매를 많이 맺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욥바에 다비다라 하는 여제자가 있으니 그 이름을 번역하면 도르가라 선행과 구제하는 일이 심히 많더니 그 때에 병들어 죽으매 시체를 씻어 다락에 뉘우니라 룻다가 욥바에 가까운지라 제자들이 베드로가 거기 있음을 듣고 두 사람을 보내어 지체 말고 오라고 간청하니 베드로가 일어나 저희와 함께 가서 이르매 저희가 데리고 다락에 올라가니 모든 과부가 베드로의 곁에 서서 울며 도르가가 저희와 함께 있을 때에 지은 속옷과 겉옷을 다 내어 보이거늘 베드로가 사람을 다 내어 보내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돌이켜 시체를 향하여 가로되 다비다야 일어나라 하니 그가 눈을 떠 베드로를 보고 일어나 앉는지라 베드로가 손을 내밀어 일으키고 성도들과 과부들을 불러 들여 그의 산 것을 보이니 온 욥바 사람이 알고 많이 주를 믿더라”(9:36-432). “구제와 섬김의 사역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켜서 전도의 열매를 많이 맺게 했습니다. 참된 전도는 따뜻한 섬김에 의해서 이루어진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다음 가이사랴에 살던 백부장 고넬료의 섬김을 통해서 맺어진 전도의 열매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고넬료의 구제기도로 가이사랴에 복음이 전파되는 전도의 열매를 맺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 그가 경건하여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하루는 제 구 시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 보매 하나님의 사자가 들어와 가로되 고넬료야 하니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가로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가로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하여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네가 지금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10:1-5). 베드로는 처음에는 이방인에게로 가는 것을 거부하다가 할 수 없이 기이사야로 갔는데 고넬료를 만나므로 거기서 그의 인간관과 신관과 사역관이 바뀌어지는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베드로가 입을 열어 십자가와 부활의 메시지를 아주 간단하게 전했을 때 성령께서 임재하시는 것을 보고 베드로는 너무 놀랐다고 했습니다. “베드로가 이 말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을 인하여 놀라니 이는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 높임을 들음이러라”(10:44-46). 결국 가이사랴에 복음이 전파되는 전도가 이루어졌습니다. 가이사랴에서 이루어진 전도는 고넬료의 구제기도로부터 이루어졌습니다. 참된 전도는 따뜻한 섬김에 의해서 이루어진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다음 안디옥에서 이루어진 전도도 착함구제섬김을 통해서 이루어졌습니다 안디옥교회는 세계선교의 출발지가 된 귀중한 교회였는데 바나바의 착함구제섬김에 의해서 세워지고 발전한 교회였습니다.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자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더라”(11:24). 바나바의 착함에 의해서 전도가 이루어졌습니다. 안디옥교회는 바나바의 착함을 본 받아 구제하는 일에 전력을 다했는데 그 결과 세계에 복음을 전파하는 세계 전도세계 선교가 이루어졌습니다. “제자들이 각각 그 힘대로 유대에 사는 형제들에게 부조를 보내기로 작정하고 이를 실행하여 바나바와 사울의 손으로 장로들에게 보내니라”(11:29,30). 안디옥교회는 전도의 사명을 이방 나라에 수행하기 위해서 바나바와 사울을 선교사로 파송했습니다.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가라사대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13:2,3). 결국 안디옥 교회는 세계선교의 출발지가 되었습니다. “착함구제섬김전도선교의 기초가 되고 근거가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참된 전도는 따뜻한 섬김에 의해서 이루어진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다음 사도 바울의 전도의 삶과 사역과 함께 섬김의 삶과 사역에 대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사도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을 만난 이후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는 전도의 사역과 함께 섬김의 사역에 전력하는 사람으로 바뀌어졌습니다. 먼저 전도의 사역에 전념하는 사도 바울의 모습을 살펴봅니다. “유대인들이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와서 무리를 초인하여 돌로 바울을 쳐서 죽은 줄로 알고 성밖에 끌어 내치니라 제자들이 둘러 섰을 때에 바울이 일어나 성에 들어갔다가 이튿날 바나바와 함께 더베로 가서 복음을 그 성에서 전하여 많은 사람을 제자로 삼고”(14:19-2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였나니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고전 2:1,2).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20:24).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유하며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담대히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께 관한 것을 가르치되 금하는 사람이 없었더라”(28:30,31).

 

사도 바울이 전도의 사역과 함께 섬김의 사역에 전념하던 모습을 살펴봅니다. 사도 바울은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는 전도에 생명을 다 바쳐 전력하면서 동시에 섬김구제에 전력했습니다.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1:9). “이제는 내가 성도를 섬기는 일로 예루살렘에 가노니”(15:25). “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봉사 위에 내가 나를 관제로 드릴찌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이와 같이 너희도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라”(2:17,18). 사도 바울은 주님과 교회를 섬기면서고난을 당하고 핍박을 당하고 피를 흘리는 것을 싫어하지 않고 오히려 기뻐하기까지 했습니다. 아니 섬기면” “섬길수록기쁨이 생기고 또 생기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1:24).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고후12:10). 사도 바울은 진정한 기쁨이 소유나 환경에서 오는 것이 아니고 주님 섬김과 성도들 섬김과 사람들 섬김에서 오는 것을 발견하며 기뻐하고 또 기뻐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결국 주님을 섬기고 성도들을 섬기는 섬김의 삶을 살다가 섬김의 죽음을 죽었습니다. 결국 십자가의 복음이 온 천하에 전파되는 놀라운 전도선교의 역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저는 부족하고 또 부족한 죄인이지만 강변교회에서 28년 동안 목회하면서 새벽기도와 주일 아침 저녁 예배와 수요일 저녁 예배에 전력을 다하면서 동시에 불우한 사람들에게 사랑도움의 손길을 펴는 섬김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교회 근처 구룡 마을에 사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사랑도움의 손길을 폈고, 교회 근처에 사는 불우한 노인들에게 사랑도움의 손길을 폈고, 강남구청에 의뢰해서 강남구안에 사는 어려운 사람들 50여명을 수년 동안 매년 12월 달에 초청해서 그들에게 사랑도움의 손길을 펴는 섬김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방글라데시에 안과진료소를 하나 세워주게 되었고, 북한 동포들 돕는 일을 하게 되었고, 연변의 조선족 어린이들 150여명에게 18년 동안 후원의 손길을 펴게 되었고, 아프가니스탄의 불우한 어린이들을 위해서 학교 하나를 세워주게도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사랑도움섬김의 귀중한 일들은 전적으로 강변교회 성도들의 기도와 자발적인 후원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는데 그 결과 세계 곳곳에 십자가의 사랑과 복음이 전파되는 전도가 이루어지게 되는 것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듣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저는 부족하지만 지난 18년 동안 중국 연변 지역의 불우한 조선족 어린이들 150여 명에게 사랑구제섬김의 손길을 펴면서 돌아보고 있습니다. 그들 중의 대부분은 고아들이고 상당수의 어린이들의 어머니는 북으로 잡혀갔습니다. 저는 지난 18년 동안 거의 매년 연변 지역을 방문하며 어린 학생들과 저들을 관리하는 지역 회장들을 만나며 사랑위로도움섬김의 손길을 펴고 있는데 그 동안 설교를 한 일도 없고 전도를 한 일도 없지만 순수한 사랑구제섬김의 손길을 폈기 때문에 수 많은 어린이들과 학생들이 너무너무 고마워하면서 지역의 교회에 다니며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고 지역회장들의 입에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고백들이 흘러나오게 되었습니다. “사랑구제섬김이 얼마나 귀중하고 아름다운 일인지 모릅니다. 제가 9년 전에 쓴 눈물 속에 핀 행복한 웃음 꽃이라는 제목의 글을 썼는데 그 글을 소개합니다.

 

슬픔과 아픔 중에서도 예쁘게 피어난 아름다운 꽃들이 있었고 눈물 속에 피어난 행복한 웃음꽃들도 있었다. 용정 지신마을에 살고 있는 8살난 강금화는 눈물 속에 피어난 예쁜 꽃이요, 행복한 웃음꽃이다. 작년 5월 금화네 집에 찾아 갔을 때 엄마 노래를 부르다가 북으로 잡혀간 엄마를 생각하며 울음보를 터트린 금화를 나는 일 년 내내 잊을 수가 없었다. 326금화의 집을 다시 찾아갔다. 방에 들어가 금화를 덥썩 들어 안았다. 금화가 보고 싶었다고 말하니 금화는 나도 보고 싶었어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금화의 얼굴에는 귀여운 미소가 흐르고 있었다. 많이 컸고 많이 밝아졌고 많이 예뻐졌다. 소학교2학년이 된 금화는 뻐꾸기 노래도 예쁘게 불렀고 피리도 예쁘게 불렀다. 자기가 그린 그림들도 보여주었다. 그리고 자기가 받은 상장들도 보여 주었다. 용정시에서 받은 우수 3호 학생으로 선정된 상장도 보여주었다. 미술 우수상 상장도 보여주었다. 나는 얼마나 기쁘고 좋았는지 모른다. 조그만 관심과 사랑의 손길이 슬픔과 아픔과 눈물 속에서도 이렇게도 밝고 예쁜 꽃을 피어나게 했다는 말인가!

 

327일 도문에서 동아려를 만난 것은 또 하나의 기쁨이요, 즐거움이었다. 엄마 잃고 뇌경색으로 쓰러진 아버지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아려는 지난 4년 동안 나와 후원자들의 사랑의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받으면서 예쁘고 착하게 자라고 있다. 지금 연변대학 예술학원 1학년에 다니고 있는데 신앙생활도 예쁘게 하고 있고 착한 일도 많이 하고 있고 노래를 너무 잘 부르고 있다. 나를 만나자 마자 내 품에 안기며 너무너무 반가워했다. 그리고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서를 너무 잘 불렀다. 감동적으로 은혜롭게 불렀다. 아려야말로 슬픔과 아픔 속에서 피어난 예쁜 꽃이요, 눈물 속에서 피어난 행복한 웃음꽃이다.』『328일 훈춘에서채홍실을 만난 것은 또 하나의 큰 기쁨과 즐거움이었다. 1년 전 홍실이를 만났을 때 북에 잡혀간 엄마를 잃고 슬프게 살고 있는 홍실이와 아빠의 모습은 정상이 아니었다. 쥐들이 떼를 지어 들락거리는 거의 쓸어져 가는 집에서 살고 있는 부녀의 삶의 모습은 불행 그 자체였고, 절망 그 자체였다. 말도 없고 어둡고 정신이상이었다. 결국 나는 강변교회 성도들의 사랑의 손길로 쓸어져 가는 홍실이의 집을 허물고 새집을 지어 주었고 결연금을 매달 보내주었다. 그런데 1년 만에 만난 홍실이의 모습은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버스에 오르자마자 내게 안기며 반가워했다. 내 옆에 앉아서 애교까지 부렸다. 홍실이 아빠는 나를 보자마자 반가워하며 새집 앞에서 나와 함께 사진을 찍자고 했다.홍실이와 함께 우리 일행이 식당을 향해 떠날 때 홍실이 아빠는 오래오래 집 앞에 서서 우리일행을 아쉬워하며 배웅해 주었다. 식당에 도착하자마자 훈춘 지역의 어린이들과 지역대표들이 기다리고 있다가 우리를 반갑게 맞았다. 홍실이는 아이들과 함께 앉기를 거부했고 지역대표들과 함께 앉기도 거부하며 바로 내 옆자리에 와서 앉으며 아바이옆에 앉아야 된다고 했다. 말도 행동도 너무 활발해졌다. 얼굴에 웃음도 잃지 않았다. 너무너무 감사했다. 홍실이야 말로 슬픔과 아픔 속에서 핀 예쁜 꽃이었고, 눈물 속에서 핀 행복한 웃음꽃이었다.

 

또 하나 눈물 속에서 핀 행복한 웃음꽃은 훈춘 경신진에 있는 민흥농장을 운영하는 오금숙 회장이다. 10여년전 사기피해로 자살을 시도했던 사람이다. 오금숙씨는 지난 9년 동안 우리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그의 삶은 의욕과 착함과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 찬 삶으로 바뀌어졌다. 28마리 토끼를 가지고 시작한 농장이 이제는 훈춘뿐 아니라 북한과 러시아까지 알려진 모범농장으로 발전했다. 훈춘시와 연변주정부로부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상패와 상금까지 받게 되었다. 오금숙회장의 사랑의 손길아래 15명의 아이들이 장학금을 받고 80여 가정이 자활을 하게 되었고 4개의 전문 촌(, 딸기, 오미자, 잡곡재배)이 생기게 되었다. 작년에는 500만여 원 상당의 토끼 100마리를 북한에 기증하기까지 했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오금숙씨의 얼굴에는 행복한 웃음의 꽃이 활짝 피어 있었다. 오금숙씨야말로 눈물 속에서 피어난 행복한 웃음꽃이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했다. 하나님의 손길은 이상하고 신기하다. 슬픔과 아픔 속에서도 예쁜 꽃이 피어나게 하시고 눈물 속에서도 행복한 웃음꽃이 피어나게 하셨으니 말이다. 우리들의 손이 비록 더럽고 추할지라도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의 손을 만지고 붙잡기만 하면 우리들의 손도 예쁜 꽃과 행복한 웃음꽃을 피어나게 하는 이상하고 신기한 손들이 될 수 도 있을 것이다. !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여! ! 신기한 하나님의 사랑의 손이여! 2008329일 눈 덮힌 장백산 천지에서

 

연변 조선족 어린이들 후원의 총 책임자인 이영숙 회장이 작년에 저에게 보낸 감사의 편지를 그대로 소개합니다. 존경하는 김명혁 목사님!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후원님들에게 허리 굽혀 인사 올립니다.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존경하는 후원님들은 너무나 많은 사랑의 불씨를 연변 각지에 뿌렸습니다. 항상 보살펴 주고 지켜주고 키워주셔서 지금은 씩씩하고 당당한 민족의 인재로 육성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19년 세월! 이십 년을 하루와 같이 참된 사업을 하셨습니다. 후원님들의 따뜻한 사랑의 손길 아래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청소년들을 볼 때마다 사랑의 위력” “사랑의 위대성을 절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입니다. 존경하는 김명혁 목사님! 지금도 존경하는 김명혁 목사님께서는 걸출하고 건강한 몸으로 참된 삶을 창조하시고 지구촌의 방방곡곡에 발자국을 찍으시며 자애로운 사랑의 손길을 펼치겠지요. 존경하는 김명혁 목사님! ! 멋지십니다. 존경하는 목사님이 키운 애들도 목사님처럼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면서 건실하고 자랑스럽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여기 각분협회 회장님들도 모두 건강하고 활발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훈춘에 오금숙회장님도 김명혁 목사님의 스타이 같습니다. 끊임없는 노력 그토록 분망히 보내고 있습니다. 연변의 모든 스타이는 서울에 계시는 김명혁 목사님의 스타이입니다. 존경하는 김명혁 목사님의 바치신 심혈은 지금 바로 꽃피고 열매 맺습니다. 참 아름답고 진귀합니다. 존경하는 김명혁 목사님! 하늘에서 날아 예는 수 많은 기러기 떼처럼 존경하는 김명혁 목사님이 앞에서 훨훨 날아 방향 가르쳐주고 우리들은 힘차게 뒤 따라가며 저~ 넓은 항공을 날아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조국의 통일을 위해 가꾸어야 하지요. 존경하는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후원님, 존경하는 김명혁 목사님, 존경하는 이옥기 목사님 건강하십시요. 하시는 일에 뜻대로 이루어 지시기를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201666일 이영숙 회장 올림

 

저는 또한 악의 축이라고 불리는 아프가니스탄을 두 번 방문한 일이 있습니다. 첫 번 방문은 20037월이었습니다. 저는 그 때 50도의 뜨거운 열기와 먼지투성이 속을 걷고 달리면서 가장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보낸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때 한국교회가 세워준 3개 학교의 개교 행사에 참여하면서, 내가 가지고 간 학용품 선물 가방들을 받아 들고 기뻐하는 수 많은 아프간 어린이들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그리고 학교 하나만 더 지어줄 수 없느냐고 나에게 다가와서 간청하는 압둘라우 장군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저는 아프간을 잊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결국 저는 강변교회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드린 일억 수천만 원의 헌금으로 2년 후에 아프가니스탄의 쿤두스 지역 무랃취흐 마을에 학교를 하나 세울 수 있었고 이 학교의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아프간을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황폐한 땅 아프간에 사는 어린이들을 잊을 수 없어서 1,400만원 상당의 선물 보따리를 가지고 20051215일 밤 꽉 막힌 타직 국경과 아프간의 국경을 불법으로 넘어 지옥과도 같은 아프간으로 갔습니다. 16일 아침 10시 무랃취흐 학교 준공식을 거행했습니다. 400여명의 어린이들과 100여명의 무슬렘 지도자들이 학교로 들어가는 길 좌우편에 길게 서서 우리 일행을 열렬하게 환호했습니다. 10여 미터를 지날 때 마다 10여명의 어린이들이 노래를 부르고 종이로 만든 꽃다발을 목에 걸어주면서 우리들을 뜨겁게 환영했습니다. 이윽고 준공식이 거행되었습니다. 그 지역의 무슬렘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주지사와 교육감등의 환영사가 있었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는 내용의 환영사였습니다. 아프간 어린이들이 나와서 이런 노래를 불렀습니다. 발음이 정확한 한국말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할렐루야! 예수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할렐루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일어날 수 없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400여명 학생들에게 Korean Church 라는 글이 인쇄된 가방과 티셔츠와 학용품 선물을 나눠주었을 때 저들은 너무너무 좋아했습니다. 가난의 빛이 진하게 드리워져 있었지만 귀엽고 예쁜 얼굴들에 행복한 웃음들이 꽃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사랑과 섬김앞에는 정치적인 이념도 종교적인 이념도 아무 힘을 쓰지 못한다는 사실을 눈으로 귀로 온 몸으로 체험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불우한 이웃에게 사랑과 섬김의 손길을 펴는 일이 얼마나 귀중하고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를 온 몸으로 보고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이제 말씀을 맺습니다. 오늘 전도와 섬김의 삶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가장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전도는 말로 설교로 강의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몸과 마음과 사랑과 정성을 쏟아 바치는 섬김에 의해서 이루어진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사실 전도를 위해서 뿐만은 아닙니다. 예수님을 닮고자 하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본질적으로 섬김의 삶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신 목적이 바로 섬기시기 위해서였다고 말씀했기 때문입니다.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10:45) 그리고 우리들보고 섬기는 삶을 살라고 분부하셨기 때문입니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13:14). 성경은 우리들이 섬김의 삶을 살 때 전도는 저절로 이루어진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 모두에게 긍휼과 용서와 자비와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부족하고 또 부족한 우리들도 주님 섬김사람들 섬김의 삶을 살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그리고 전도의 열매를 많이 맺게 하시기를 바라고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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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1/07 [16:04]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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