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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07.18 [05:03]
“회개하라, 기소 총장!“
총신대 학부와 신대원생들, 김영우 총장 퇴진 촉구 집회 열어
 
김철영

 

총신대학교 김영우 총장의 퇴진과 정관의 원상회복을 촉구하는 집회가 6일 오전 1030분부터 총신대 사당캠퍼스 신관 앞에서 학부생과 신대원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총신대 학생들과 신대원생들이 총장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 뉴스파워

  

이날 집회에는 교수협의회 소속 김성태 교수와 김지찬 교수, 오태균 교수를 비롯한 교수들과 오정호 목사, 이영신 목사, 박춘근 목사 등 목회자들도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기소 총장 물러가라!”, “말로만 개혁주의가 웬 말이냐”, “개혁 총신”, “회개하라, 기소 총장! 사과하라, 명예 추락이라는 손 팻말을 들고 총장 사퇴를 외쳤다.

 

학생들은 김영우 총장이 총신을 세계적인 신학교로 만들겠다는데, 총장을 그만두고 나가서 따로 학교를 만들어서 그렇게 하라.”고 말했다.

 

총신대 동아리연합회 회장은 김영우 총장이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길은 퇴진이고 직위해제다. 재단이사들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일부 교수와 직원들 그리고 일부 목사들이 총신사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한다는데, 오직 총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 총신대 학생들과 신대원생 300여 명이 총장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 뉴스파워

  

집회에 참석한 박춘근 목사는 “30년 전에 학교 때문에 데모하고 수업 거부한 적이 있다. 그런데 30년만에 다시 수업 거부하는 것을 보면서 선배로서 사과하러 왔다.”고 말했다.

이어 총회에서 풀지 못하고 학생들이 이용되는 것 같아 그것도 싫고, 누가 충동시키나 그것도 볼 생각도 있었고, 충동이 아니라 정말 자발적인가를 보고 싶어서 왔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뿐만 아니라 학교를 정말 정상화시켜 놔서 총장이, 적어도 이사회가 정상적으로 했어야 한다. 그런데 기대할 것이 못 돼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 총신대 학생들과 신대원생들이 총장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박춘근 목사(좌측 첫번째), 이영신 목사(좌측 두번째데), 오정호 목사(좌측에서 세번째), 김지찬 교수(좌측 다섯번째) 등 목회자와 교수들도 참석했다.     © 뉴스파워

 

박 목사는 학생들에게 수업 거부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선배들이 도와주겠다.”고 약소했다. 또한 교수들은 생업으로 인해 전적으로 나서지 못한다.”학생들이 나서야 한다.”고 독려했다.
 

집회에 참석한 재단이사 박노섭 목사는 박충근 목사 등 목회자들에게 대화로 풀자고 제안했으나 학생들은 집회 방해라며 집회장에서 떠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총신대 신대원 3학년들은 수업 거부를 하기로 했다고 한 참석자가 말했다. 그러나 1~2학년생들 중에는 수업 참여와 거부로 나뉠 것으로 알려졌다. 교수들 중에 일부는 수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우리는 기소된 총장을 우리의 총장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 뉴스파워

   

한편 이날 신관 5층에서 개막한 종교개혁 500주년 국제학술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참석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 신대원장 한철설 교수는 총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다.”며 대신 총장의 기조연설문을 낭독했다.

 

김 총장은 미리 인쇄된 기조연설문에서 중세 카톨릭을 바로잡기 위해 종교개혁 이루었다.”“21세기의 도전인 종교 다원주의를 힘을 합쳐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메덴브릭 줄리우스(Medenblik, Julius) 칼빈신학교 총장을 비롯한 11명의 학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오전 학술대회에는 기조연설자이자 대회 호스트인 김 총장도 불참했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 30여명이 참석해 국제대회라는 위상에 걸맞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 종교개혁 500주년 국제학술대회가 6일 오전 총신대 신관에서 개막했다. 기조연설을 하기로 한 김영우 총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 뉴스파워

 

▲ 종교개혁 500주년 국제학술대회는 학생 30여 명만 자리를 해 국제대회라는 위상에 걸맞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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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1/06 [13:22]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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