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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07.18 [05:03]
총신 신대원생들, 총장퇴진 촉구
교수들은 총장 퇴진 놓고 갈등-모 교수 "보직교수들은 총장의 개" 파문
 
김철영

총신대 김영우 총장의 퇴진과 사실상 총회의 손에서 벗어난 정관을 변경한 것을 원상 복귀를 촉구하는 총신대 신대원생의 집회가 지난 25일에 이어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일이었던 지난 1031일에도 열렸다.

▲ 총신대 신대원 학생들이 김영우 총장의 퇴진과 변경한 정관의 원상 복귀를 촉구하며 집회를 갖고 있다.     © 뉴스파워

  

학생들은 채플을 마친 후 원우회를 비롯한 4대 학생 자율기관장 주최로 100주년기념관 앞 광장에 모여 총신의 정상화를 위한 기도회 겸 퇴진 집회를 했다. 교수협 소속 일부 교수들도 참여했다.

 

양휘석 원우회장은 이번 시위는 4대 자율기관이 중심이 되어 김영우 총장이 사퇴할 때까지 매주 화, , 목요일 오전 채플 후에 시위를 이어가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우리는 김영우 총장을 총장으로 생각하지 않는다.”총회 지도 원상복귀 정관변경 철회하라”,  "총장 사퇴, 총신 회복, 기소 총장 물러가라"는 현수막을 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학생들은 김 총장뿐만 아니라 김 총장이 기소되기 하루 전 정관을 변경한 이사회도 규탄했다.

특히 김 총장이 4대 자율기관장과의 대화에서는 정관 변경에 대해 잘 모른다 했는데, 공개된 이사회 회의록에는 김 총장이 깊이 관여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학생들을 속인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 총신대 신대원생들이 김영우 총장의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 뉴스파워

  

다음 시위는 1031,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일을 맞아 개혁 교회는 계속 개혁되어야 한다.’는 주제로 열린다.

 

한편 김 총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교수협 소속 교수들과 보직 교수들 간에 갈등도 노출되고 있어 총신 신대원의 분위기는 점점 갈등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교수협 소속 오태균 교수는 자신의 SNS1031일 집회 상황을 소개하면서 보직 교수들을 김영우 총장의 나팔수가 되어 개처럼 충성 봉사했다.”고 비판해 파문이 일 전망이다.

 

오 교수는 글에서 이쯤 되면 김영우 총장을 보좌하는 보직교수들도 자리에서 물러나야 하지 않겠는가? 자신들은 그동안 김총장의 들러리 역할을 한 것이 아니라,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서 나름 열심히 섬겼노라고 주장하겠지만, 그런 논리에 매도당할 원우들이 아님을 늦게나마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김영우 총장의 나팔수가 되어 개처럼 충성 봉사했으니, 이제는 진리를 탐구하는 신학자로서 본연의 자리로 되돌아가 맡겨진 목회자 후보자 양성에 매진해야 할 것이라며 보직 교수들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보직 교수들에게 조금 심한 말 같아서 송구한 마음이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일을 그냥 지나가기가 부끄러워 한 자 적어본다.”고 밝혔다.

▲ 총신대학교 교수협의회 및 교수 18인의 의지가 담긴 ‘김영우 총장은 퇴진하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이 26일 오후 4시 30분 기독교회관 2층 민들     ©뉴스파워 자료사진

 

이와 관련 총신의 한 교수는 교수협 소속 교수들뿐만 아니라 보직교수와 시니어와 소장파 교수들 모두 함께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그런 식으로 동료 교수들을 매도하면 같이 할 수 있겠는가.라고 오 교수를 비판했다.

 

특히 오 교수도 자신의 직위를 위해  김영우 총장과 함께 필리핀에 가서 골프도 치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했던 사람이라며 먼저 자신부터 반성한 후에 그런 이야기를 하면 좋겠다.”고 비판했다.

 

총신대 김영우 총장 퇴진과 정관의 원상복귀 문제는 자신들이 스스로 결단하지 않는 한 뾰족한 방법이 없다는 점에서 총회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특히 사립학교법을 내세워 김 총장 측이 끝까지 학교를 장악하려고 할 경우 결국 총회 분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누가 진짜 아기의 엄마인가를 가리기 위해 묘수를 짜냈던 솔로몬 같은 '신의 한 수'가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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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1/01 [14:03]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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