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
광고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국제/NGO/언론교계뉴스한 줄 뉴스파워인터뷰오피니언생활/건강연재
전체기사보기
편집  2017.11.19 [17:09]
"평신도 신앙생활 스트레스는 설교 때문"
LA 크리스찬투데이, 미주한인 평신도 129명 설문조사 결과 발표
 
송금관

  

교회 내에서 목회자들이나 목회자의 아내 또는 교회 직원들의 스트레스 수준이 매우 높다는 사실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일반 평신도들은 교회 내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없을까? 평신도들 역시 주중에 세상에 나가 살면서 겪게 되는 많은 일들로 인해 피곤하고 지친 몸을 이끌고 주일에 교회로 향한다. 하지만 쉼과 안식과 새 힘을 얻을 것을 기대하고 갔는데 오히려 교회 내에서 또 다른 스트레스로 무거운 짐을 얻게 된다면 당사자인 성도나 교회가 모두 그 원인과 해결책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 신앙생활 중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을 때는 언제인가?     ©LA 크리스찬투데이

 

본지는 지금까지 평신도에 대한 스트레스 원인이나 정도에 대한 아무런 자료가 없는 것을 미루어 이에 대한 자가진단법 설문을 착수했다조사는 지난 927일부터 1018일까지 미주내 한인 평신도 129명을 상대로 무기명 인터넷 설문을 진행했다. 방법은 구글 온라인 설문조사 폼을 이용 본지 웹사이트, 페이스북 및 소셜 미디어를 통해 설문을 받았다.

 

우선 조사 대상자의 범위를 미국에 거주하는 평신도로 삼았고, 이에 응하도록 만든 질문에 129명 모두 미국 거주와 평신도임을 밝혔다.

 

첫 질문으로 신앙생활 가운데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경우는 어떤 때인가?”를 물었다. 129명중 가장 많은 응답은 34(26.6%)설교라고 답했고, 25(19.5%)교우들과의 관계’, 19(14.8%)구역모임이라고 답했다. 그 뒤를 이어 기도에 대한 응답이 없을 때’ 12(9.4%), ‘가족과의 관계’ 11(8.6%), ‘목회자와의 관계’, ‘교우들과의 금전거래’, ‘고독이 각각 9(7.0%)으로 나타났다. <도표1>

 

다음으로 얼마나 자주 스트레스를 경험하는가?”를 묻는 질문에 한 달에 한두 번이라 답한 응답자가 83(64.8%)으로 주를 이뤘으며, “거의 없다27(21.1%), “일주일에 한두 번 이상18(14.1%) 순으로 집계됐다. <도표2>

 

어떻게 스트레스를 해소 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대부분의 응답이 고른 분포를 보였다. 그중에 예배를 통해라고 답한 응답이 22(17.2%)으로 가장 많았고, ‘목회자와 이야기를 나눈다소리를 지르거나 뭔가를 부순다가 각각 2명으로 가장 적은 수가 대답했다. 

 

다음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주로 느끼는 감정을 물었다. 답변은 56(43.8%)피곤32(25.0%)분노라고 답해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다. 그밖에 우울’, ‘혼자 있고 싶다’, ‘초조함’, ‘신체적 고통의 순으로 나타났다 

마지막 질문은 스트레스 해소에 신앙이 얼마나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가?”를 물었다. 이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56(43.8%)아주 많이 도움이 된다48(37.5%)으로 주를 이뤘다. <도표5>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첫 번째 질문 <도표1> 에서 설교가 신앙생활 가운데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경우라고 답한 대목이 아닐까 싶다. 목회자들이 설교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바지만 성도들 또한 목사의 설교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조사결과는 아이러니하지 않을 수 없다. ‘설교라고 답한 응답자들 중에는 목사의 설교가 지식적인 설교, 가르치는 설교, 한 얘기 또 하고 또 하는 반복되는 지루한 설교, 쥐어짜는 설교, 정죄하는 설교, 죄의식을 갖게 하는 설교, 헌금 강요하는 설교 등을 들을 때면 부담감과 압박감을 넘어 분노감마저 느끼게 된다고 전했다.

 

네이버 메일을 쓰는 한 응답자는 정규 예배 외에 다른 모임까지 강요받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는 힘들다, “다른 교회에서 한다고 똑같이 따라하는 듯한 형식에 얽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보내왔다. 또 다른 응답자는 목회자의 권위의식에 숨이 막힐 것 같다. 성도들도 체면과 체통을 지키려다보니 교회에서는 진짜 내 모습을 드러내기가 더 어렵다라는 의견을 주었다.

 

성도들은 목회자들에게 차마 말하지 못하는 고민이나 갈등들을 갖고 있다. 목회자들 또한 성도들의 고민을 하나하나 다 해결해 줄 수는 없지만 교회가 세상의 무거운 짐으로 고단해 있는 성도들에게 또 다른 멍에를 안겨 주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힘들 때 희망과 용기, 안식과 격려가 되어줄 수 있는 교회가 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스트레스 자가진단 테스트]

 

지난 한달 동안 자신이 한번 이상 경험한 증상에 체크하세요.

 

1. 머리가 개운하지 않다(무겁다).

2. 눈이 피로하다.

3. 가꿈 코가 막힐 때가 있다.

4. 어지럼증을 느낄 때가 있다.

5. 가끔 기둥을 붙잡고 서 있고 싶을 때가 있다.

6. 귀에서 소리가 들릴 때가 있다.

7. 가끔 입안에 염증이 생길 때가 있다.

8. 몸이 아플 때가 있다.

9. 혓바닥이 하얗게 되어 있을 때가 있다.

10. 좋아하는 음식을 별로 안 먹게 된다.

11. 식후에 위가 무거워지는 것을 느낀다.

12. 배가 팽팽하거나 아프거나 한다.

13. 어깨가 아프다.

14. 등골이나 배가 아픈 경우가 있다.

15. 좀처럼 피로가 없어지지 않는다.

16. 근래에 체중이 감소되었다.

17. 무엇인가 하면 쉽게 피로를 느낀다.

18. 아침에 기분 좋게 일어나지 못하는 날이 있다.

19. 일할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20. 쉽게 잠들지 못한다.

21. 꿈이 많아 선잠을 잔다.

22. 새벽 1시나 2시경에 잠이 깬다.

23. 갑자기 숨쉬기 힘들어 질 때가 있다.

24. 가끔 가슴이 두근거릴 때가 있다.

25. 가슴이 아파오는 경우가 있다.

26. 자주 감기에 걸린다.

27. 사소한 일에도 화가 난다.

28. 손발이 찰 때가 많다.

29. 손바닥이나 겨드랑이에 땀이 난다.

30. 사람을 만나는 것이 귀찮아진다.

 

5개 이하-정상

6-10-가벼운 스트레스

11개 이상-중증 스트레스

 

LA카운티 정신건강국(LACDMH) 제공.

 
*LA크리스찬투데이 제공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밴드 구글+
기사입력: 2017/11/01 [08:31]  최종편집: ⓒ newspowe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관련기사목록
[신앙생활] "평신도 신앙생활 스트레스는 설교 때문" 송금관 2017/11/01/
뉴스
광고
광고
최근 인기기사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개인정보취급방침회사소개후원 및 광고 만드는사람들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서울 종로구 김상옥로 17(연지동 대호빌딩136-5) 본관 107호 TEL 02-391-4945~6| FAX 02-391-4947,
Copyright2003-2017뉴스파워. all right reserved. mail to newspower@newspower.co.kr 등록번호 서울 아 00122 등록일 2005.11.11 발행 및 편집인 김철영. 청소년보호책임자:김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