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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7.11.19 [09:09]
"핵과 전쟁의 위협에서 건져 주옵소서"
국가와 민족, 평화를 위한 연합기도회 발대식...조명균 통일부장관 강연
 
김철영

오는 1112일 오후 230,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국가와 민족, 평화를 위한 연합기도회 발대식이 지난 26일 오전 잠실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교계 지도자와 기독교 통일단체 대표들을 포함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국가와 민족, 평화를 위한 연합기도회 발대식에서 교계 지도자들이 남북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좌측부터 전계헌 예장합동 총회장, 대표대회장 김삼환 목사, 앤드류 영 목사     © 뉴스파워

 

발대식에 앞서 이성희 목사(한기연 공동대표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국가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는 채의숭 장로(국가조찬기도회 회장)가 대표기도를 하고, 김순미 장로(예장통합 전국여전도연합회 회장)가 성경봉독을 한 후 박경조 전 대한성공회 주교(녹색평화통일연합 대표)가 마태복음 2647절과 51-53절을 본문으로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 주교는 우리는 남과 북이 증오를 떨치고 다시 평화의 민족으로 새로 태어나는 거룩한 꿈을 가지고 있다.”민족의 큰 위기 앞에서 한국교회는 주님 말씀 앞에 무릎 꿇고 새롭고 창조적인 평화의 길을 따라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도는 이정익 목사(희망재단 이사장)가 담당했다.

 

이어 박종화 목사(평통연대, 국민문화재단 이사장)의 사회로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조 장관은 북한이 빠르면 내년에 핵무장을 완성할 것 같다.”면서 북한은 체제 생존을 위한 목적으로 과거 동독이 서독에게 그랬듯 미국과 남한에 흡수 통일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핵개발을 하고 있다.”밝혔다.

 

조 장관은 핵무기가 완성되어 가면서 북한은 적화통일에 대해서도 강조하고 있다핵개발을 하고 미군 철수하면 적화통일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북핵문제의 해법으로 제재와 대화를 병행하면서 환경 자체를 평화적으로 바꾸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특히 문재인정부가 안보에 소홀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일부 여론에 대해서는 한미동맹의 전략적 자산의 재배치와 무력 통일 배제와 함께 국방비를 6.9퍼센트 증가할 정도로 강한 안보를 통한 평화적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강연을 하고 있다.     © 뉴스파워

  

이어 미국 UN대사를 역임한 앤드류 영 목사(AY평화재단 이사장)갈등, 치유, 화해와 통일을 주제로 강연했다.

앤드류 영 목사는 "152개 나라를 방문하면서 적대시하는 나라에서도 개인적인 친구를 만들었다."며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자신이 크리스천이라는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화평케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라는 말씀을 좋아 했다."며 한반도의 긴장과 갈등의 해결을 위해 군사적 방법보다는 대화를 강조했다.
 

그는 특히 "방한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아시아에서 외교력을 발휘할 섬세함과 남한에 대한 이해를 가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앤드류 영 목사가 강연을 하고 있다.     © 뉴스파워

 

이어 열린 발대식은 소강석 목사(준비위원장, 새에덴교회)의 사회로 대표대회장 김삼환 목사(명성교회)가 인사말을 전했다.

 

김 목사는 북한이 10여 년 동안 그런 말 안하다가 금년에 적화통일이란 말을 했다는 통일부장관의 말을 듣고 매우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피할 수 없는 요단강 가에서 기도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을 맞았다.”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통일의 길이 열리리라 믿는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전쟁 없이 핵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예장합동 총회장 전계헌 목사는 "통일은 우리 민족에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라며 "북핵문제로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한국 교회가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는 기도회가 되고, 하나님을 깜짝 놀라게 하는 기도회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상 목사(전 이대 총장), 신대용 장로(통일한국세움재단 대표), 한헌수 박사(전 숭실대 총장), 주도홍 박사(백석대 부총장), 신경하 감독(전 기감 감독회장) 등이 기도회 관련 제언을 했다.

 

장상 목사는 기도회에 이후에 도시나 지방을 망라해 깊이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각 교회에서 2~3명씩 적은 수가 모이는 평화통일 기도운동을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헌수 전 총장은 지난 여름 북한이 한반도 전체를 위협하는 수소폭탄 실험을 했을 때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하는 말을 듣고 한국교회가 나서주길 바랬다이번 연합기도회가 회개와 화해와 용서를 가르치고 결단하는 기도회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주도홍 박사는 한국교회는 자기를 버려야 한다. 이념화된 교회를 벗어야 한다. 그리고 십자가를 진 교회가 될 때 한국교회는 거듭날 것이고 한국교회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은 통일을 허락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복음을 앞세우지 않고 이념을 앞세우는 한국교회가 회개하고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준비위원장 소강석 목사는 이번 기도회는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회라며 이 기도회가 잘 되면 북핵보다 더 무서운 사랑과 기도의 능력을 통해 한미·북미·남북관계에 무지개 같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대표대회장 김삼환 목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스파워

 

  참석자들은 한반도 화해와 평화를 위해, 국가 안보와 정치, 경지, 사회의 안정을 위해,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합심으로 기도했다.

 

양병희 목사(전 한교연 대표회장)는 결단의 기도를 인도했다.

 

이번 연합기도회는 평화의 그리스도, 민족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표어는 "모든 위험에서 우리를 건져 주옵소서. 평화의 주여, 이 땅을 고쳐 주옵소서"로 정했다. 특히 핵과 전쟁의 위협에서 건져 주옵소서!”라는 내용을 전면에 부각했으며,한기연, 한교연, 한 장총 등 연합기관과 예장합동, 통합을 포함한 39개 교단과 세계성시화운동본부를 비롯한 34개 기독단체가 공동주최한다. 한기총은 빠졌다.

 

▲ 대회 준비위원장 소강석 목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파워
▲ 발대식에 참석한 교계 인사들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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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0/27 [09:09]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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