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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7.11.19 [09:09]
‘오정현 죽이기’, 김영우와 반대파 담합
2015년 당시 이사장 김영우 목사와 반대파 권영준 장로 등 만나 소송 논의
 
김철영

사랑의교회 반대파(일명 갱신위원회 측)가 지난 2015610일 오정현 목사의 위임목사 지위를 부정하는 취지의 위임무효확인 및 직무정지를 구하는 민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한 것과 관련 당시 총신대 이사장 김영우 목사(현 총장)와 사랑의교회 반대파의 핵심 권영준 장로등 소송을 제기하기 20일 전 2015520일 저녁 강남의 K음식점에서 만나서 소송 관련 대화를 나눈 것으로 확인 돼 사실상 담합을 한 것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 2015년 당시 김영우 이사장과 오정현 목사 반대파(갱신위) 핵심 권영준 장로 등이 나눈 대화 녹취록     © 뉴스파워

  

이같은 사실은 사랑의교회 포에버평생교육원을 담당하고 있는 주연종 목사가 당시 김영우 목사와 고 모 선교사, 권영준 장로, 장 모 목사 등과 나눈 대화의 녹취록과 합격무효처분 무효확인청구소송 판결문 등 4건을 최근 총신대 교수들에게 한 권의 자료집으로 제작해 전달하면서 밝혀졌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달 28일 오정현 목사의 신대원 입학이 무효라고 통보한 총신대의 결정이 잘못 됐다고 판결한 바 있다. 하지만 김 목사와 권 장로 등이 사전에 오 목사 입학 관련 민사소송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오 목사를 사랑의교회 담임목사 자리에서 끌어내리기 위한 조직적이고 정략적인 담합을 했다는 의혹을 불러일으키면서 김 목사와 반대파 모두에 대한 비판이 강하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녹취록은 오정현 목사 위임무효소송 1심 재판 당시 갱신위 소속 권영준 장로가 법원의 증거자료로 제출하기 위해 법무법인을 통해 제출한 공식 법정문서로 쌍방에 공개됐다.

 

이와 관련 주 목사는 반대파의 핵심인물이 몰래 녹음한 후에 녹취하여 직접 법원에 제출함으로 세상에 공개되었다.”김 총장(당시 이사장)은 당시 대화가 녹음되었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녹취록이 공개되자 이 소송에 더욱 깊이 개입하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다음은 당시 나눈 대화 중 관련 내용을 발췌한 내용이다.

 

권영준(사랑의교회 갱신위측): 총신대학교 규정과 교단헌법 규정에 의하면 이 사람은 합동측 목사가 될 수가 없는 사람이죠. 저희가 법률적 검토 다 했는데 다만, 그걸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총신대재단이사회에 있는 거죠. 사실은. 그걸 저희가 그것만 알고 았고 하여튼 이사장님의 처분만 저희가 간절히 기도하고 있는거죠.(웃음)

 

김영우(당시 총신대 재단 이사장, 현 총장): “그래서 저 사람들이 한사코 저를 날리려고 저렇게 애를 쓰고 동생이 앞장서고 있고 그래요.”

 

김영우(당시 총신대 재단 이사장, 현 총장):자금 sue(소송)를 하는 건 어떻게 됩니까? 여기서 학력문제에 대해서. 그거는,

 

권영준(사랑의교회 갱신위측):저희가 그 학력 문제에 대해서 저희가 할 수 있는 방법은요. 이제 지금 형법상, 형법상은. 다 알아봤죠. 이미 공소시효가 지났어요. 그런데 뭐가 남아 있냐면 교육부 감사는 남아 있어요. 교육부 감사는, 저희가 사실은 교육부 감사는 총신대 재단이사장님이 뭐 이렇게 그냥 뭉개고 안 하시면 마지막 수단으로 그걸 하려고 지금 제가 생각하는거였는데요. 사실 장 목사님 통해서 이사장님의 말씀을 조금 들어서 이사장님께서 한국교회를 살려주신다는 그런 생각이 있으신 것 같아서 좀 기다리고 있는 거죠. 일단은.

 

김영우(당시 총신대 재단 이사장, 현 총장):아니, 그거 말고, 이 사람이 적법하게 총신을 입학한 게 아니니까.

 

권영준(사랑의교회 갱신위측):

 

김영우(당시 총신대 재단 이사장, 현 총장):이 사람의 그, 내가 전문 법률용어는 모르겠는데 졸업이 무효다, 그거에 대한 어떤 소송을 할 수 없습니까?

 

권영준(사랑의교회 갱신위측):그게 법정시효가 끝났다는 거죠. 일종의 사문서 위조거든요, 그게? 사문서 위조인데 졸업 안 했는데 졸업했다고 그런 거니까. 그런데 현재 총신에서 지금 연구과정이라고, 연구과정이라고 인터넷에서 이렇게 띄우면 나오는 모양이예요. 오정현이가 총신신학대학원 연구과정 졸업으로 지금 나오는 모양이예요.

 

김영우(당시 총신대 재단 이사장, 현 총장): 아니 내가 아는 거는 형사적은 안 되더라도 민사적으로 내가 누구 얘기 들으니까.

 

권영준(사랑의교회 갱신위측):그건 가능하죠.

 

김영우(당시 총신대 재단 이사장, 현 총장): 그런 졸업 무효가 되고 이런 거는 공소시효가 없다고 그래요.

 

권영준(사랑의교회 갱신위측):민사는 가능하죠. 민사는 가능하죠. 민사는 이제,

 

김영우(당시 총신대 재단 이사장, 현 총장):그걸 내시면.

 

권영준(사랑의교회 갱신위측):그것도 저기가 지금 마지막으로 하는 게.

 

김영우(당시 총신대 재단 이사장, 현 총장):총신 보고 자료 달라고 하면 총신에서 주면 그건 할 수 있는 거잖아요.

 

권영준(사랑의교회 갱신위측):할 수 있는 거죠. 그게 이제 소위 그, 담임목사 소위 지위에 관한.

 

김영우(당시 총신대 재단 이사장, 현 총장):부존재

 

권영준(사랑의교회 갱신위측):부존재, 그 청구를 이제하는 거예요., 가처분 신청을 하는 거죠. 오래 걸린대요. 대법원까지 가고 굉장히 오래 그 사이에서 문서제출 명령 이런 걸 요청해가지고 하고 그런 것들 있죠.

 

남자3: 결국...그거 만들어도 가능한데.

 

김영우(당시 총신대 재단 이사장, 현 총장):그런데 저는 오정현 쪽을 이해 못 하는 게 내가 이거 해서 터트리면 상당히 심각할 건데 그거에 대해서 내가 못 할 거나 이렇게 생각을 하나 왜 그렇게 하나?

 

권영준:됐습니다.“

▲ 사랑의교회 포에버평생교육원을 담당하고 있는 주연종 목사가 총신대의 오정현 목사 합격무효처분은 무효라는 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총신대가 항소를 제기한 것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뉴스파워

  

이 대화와 관련 주 목사는 소송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김영우 총장(당시 이사장)은 오정현 목사의 문제의 학적부를 반대파에게 건네주는 한편 법원에 직접 오정현 목사의 편목입학과정에 문제가 있었음을 지적하는 문서를 제출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원은 이를 인용하거나 인정하지 않고 모두 배척한 후 1심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는 패소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주 목사는 특히 김 총장은 학칙과 내규에도 부합하지 않는 소위 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오정현 목사의 입학과정에 문제가 있었음을 내세워 20168월 교수회에서 발표하도록 했으며, 이를 근거로 한천설 원장과 함께 서울고등법원 민사부 판사실을 직접 찾아가 주심판사에게 장시간 동안 오정현 목사의 입학과정에 문제가 있고 입학은 취소되었다는 내용의 진술을 했다. 20161219일에는 오정현 목사의 입학을 취소하는 통보를 오정현 목사 본인과 서울고등법원 재판부에 제출하기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고등법원 재판부도 1심과 같이 반대파의 모든 주장을 배척했을 뿐 아니라 한천설 원장과 김영우 총장의 방문 진술 내용도 인정하지 않았다.”더구나 교수회의에서 결의하였다고 하는 입학무효처리 자체도 부정하여 이들의 항소를 기각하는 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928일에는 오정현 목사가 총신대학교를 상대로 제기한 입학무효통보의 무효확인을 구하는 소송에서도 담당재판부는 위임무효 소송1, 2심 판결과 동일한 판결을 내림으로 입학취소는 형식적으로나 실체적으로나 무효임을 확인해주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화록 중에는 권영준 장로(K대학 교수)가 김영우 목사에게 오정현 목사에 대한 총신대 조사위원회 구성을 요청하면서 목사가 아닌 걸로 만들어달라고 했고, 개방이사 자리를 부탁하는 내용도 나온다. 그리고 ~ 이사장님, 평생 모시겠습니다.”라며 충성을 맹세하는 대화 내용도 있다.

 

특히 권 장로가 만약에 이사장님이 그 어려운 그런 결정을 원칙에 따라서 실사구시적으로 증빙에 의해서 결론이 딱 내려졌다, 한국교회에 칼빈이 되시는 거예요. 한국교회 칼빈 되시는 겁니다.”라며 추켜세우는 장면도 나온다. 반대파 입장에서 당시 김영우 이사장을 자기 편으로 만들기 사활을 걸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권 장로는 총신대 개방이사를 청탁하기도 했다. 김영우 목사가 개방이사 한 자리가 있어라고 하자 권 장로는 즉각 장로는 안 되나요, 개방이사에? 저 대학교수인데 혹시 저를 좀 추천해주시면 저는 뭐 그냥 가서 이사장님 잘 모시겠습니다.”라고 답했다.

▲ 오정현 목사 합격무효처분 무효확인청구 소송에서 항소를 한 총신대학교의 항소장에 학교법인 '대표자 이사 김영우'로 되어 있다.     © 뉴스파워

 

 

한편 오정현 목사가 제기한 합격무효처분 무효확인청구소송(2017가합500582)은 총신대학교 대표자가 이사장 직무대행자 안명환(목사)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총신대학교가 지난 928일 패소하자 항소장을 제출했는데, ‘학교법인 총신대학교 대표자 이사 김영우로 되어 있었다. 원칙적으로는 이사장 직무대행 김승동 목사로 기재되어야 하는데, 김영우 총장이 대표자 이사로 항소장에 기록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주연종 목사는 교단직영 신학대학교의 총장, 혹은 이사장의 지위에 있는 분이, 지역교회를 공격하고 근거도 없이 담임목사에 대해 고소하고 고발하여 곤경에 빠뜨리고, 그리하여 노회에서 해교회 행위로 제명출교까지 된 자들과 연합하여 교회의 분열에 어깨를 보탰다는 사실에 대해 의분을 억누를 길이 없다.”엄밀히 이는 총회 헌법 권징조례 42조에 의하면 교회분열 행위이며 면직에 해당되는 중죄임이 분명하다.”며 다시는 이와 같은 부당한 일들이 일부 정치적 의도를 가진 자들에 의해 재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주 목사는 "사랑의교회 반대파에 참여했던 장로들 중에서 다시 교회로 돌아오거나 사임을 한 장로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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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0/26 [17:52]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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