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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7.11.19 [00:08]
“한국교회, ‘성직매매’ 심화돼 있다”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공동학술대회에서 ‘한국 교회 개혁과 연합’ 주제로 60분 대토론회
 
김철영

  

곤지암 소망수양관에서 열린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공동학술대회 둘째 날인 21일 오전 시간에 종교개혁 전통에서 본 한국 교회의 개혁과 연합을 주제로 패널 디스커션이 진행됐다.

▲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공동학술대회 중 "종교개혁 전통에서 본 한국교회의 개혁과 연합"을 주제로 60분 대토론회(패널 디스커션)가 진     ©뉴스파워

 

심상법 교수(한국복음주의신학회 회장)의 사회로 김재성 박사(한국개혁신학회장), 박일영 박사(루터대 전 총장), 송태근 목사(삼일교회), 이수영 목사(새문안교회 은퇴), 이정숙 박사9횃불트리니 총장), 정주채 목사(향상교회 은퇴)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종교개혁의 교리와 한국 교회의 개혁에 대해 발표한 김재성 박사는 한국교회의 시급한 개혁과제는 구원론의 양극화를 벗는 길이라며 한국 교회는 구원의 교리에 대한 이해에서 지나치게 양극화되어가고 있다. 일부는 칭의론만을 강조하고, 일부는 성화론에 초점을 두고 있으나 결코 분리시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루터의 연합정신과 현대적 가치에 대해 발표한 박일영 박사는 교회 연합은 교회의 본질에 근거한 대화로 한 열린 마음에서만 가능할 것이라며 교회 연합이 정치적, 사회적, 영향력을 위한 것이고자 할 때 교회의 순수함 자체가 위협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목회자윤리 고언에 대해 발표한 송태근 목사는 바쁜 목회사역 속에서 개인의 경건을 위한 시간을 떼어 놓아야 한다. 이는 선택이 아니라 생사가 걸린 문제라며 교회가 건강할 수 있는 기초는 목회자의 삶이고, 목회자의 삶의 뿌리는 경건이다. 경건생활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재확인하며, 하나님을 주인으로 인정하는 청지기 됨을 날마다 다시 확인하게 된다.”고 말했다.

 

교회연합을 위한 목회철학을 발표한 이수영 목사는 한국 교회의 바람직한 변화를 위해서는 우선 신학적 논쟁을 하지 않는 것이다. 신학논쟁은 신학의 발전을 이룰지는 몰라도 교회 연합을 이루는데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의 백성운동’(HIS people movement)을 제안한다.”“HIS는 하나님의 백성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이 시대가 요구하는 덕목인 겸손, 정직, 미소를 말한다.”고 밝혔다.

 

참된 교회연합의 에큐메니컬 신학적 이해를 발표한 이정숙 박사는 교회연합을 서로 다른신앙 전통의 역사를 존중하는 것으로 시작하자.”교단 혹은 교회가 연합하여 선교, 교육, 봉사 등에서 공동의 선을 이루고, 선교지에서 교단 혹은 교회의 확장이 아닌 효과적인 선교에 집중하자.”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교단 정치와 교회에 대해 발표한 정주채 목사는 오늘날 한국교회에서는 교회 안에서 성직 매매현상이 심하게 일어나고 있는데, 특히 각 교단 총회나 연합회 등에서는 금권선거운동이 일반화 되고 있다. 그리고 지금 이런 선거운동에 대해 후보자들도 투표자들도 신앙적으로 윤리적으로나 죄책감도 양심의 가책도 거의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한국 교회의 정치는 그 정치의 주체자인 교회의 직원들(특히 목사와 장로)이 그리스도의 주권을 훼방하는 것으로 시작하니 거기에 영적인 권위가 있을 수 없다.”교회의 정치는 교회의 주인 되신 그리스도의 권고와 은총으로부터 온다.”고 강조했다.

 

정 목사는 세속화된 교회 정치의 개혁은 교회 지도자들이 그리스도의 주되심 앞에 두려움으로 서는 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청교도들이 표어로 삼았던 성경구절 중 하나는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만민이 떨 것이요’(99:1)이었다.”주 앞에 겁 없이 설치는 자들은 마지막 날에 이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라는 참으로 무서운 주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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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0/21 [23:57]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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