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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7.09.20 [00:05]
"세금도 내고, 신앙 침해도 안 받고 싶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한교연 방문해 종교인 과세 관련 입장 청취
 
김현성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14일 오전 11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방문에 이어 한국교회연합을 방문해 종교인 과세 시행과 관련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교계의 입장을 청취했다.
▲ 한교연을 방문한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파워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세금을 안 내려 하는 게 아니다. 기꺼이 세금 낼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도 세금도 내고 신앙의 침해를 받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세금을 안내려고 하는 건 오해라는 건 안다.”종교 활동에 있어 영향을 미치거나 개입하거나 그런 건 절대 없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자 정부가 교회 사찰한다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오해와 종교 침해를 당할 수 있다. 헌금으로 운영되는 게 교회이기 때문이라고 말하자 김 부총리는 잘 알고 있다. 그런 일은 없게 하겠다. 그 쪽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한교연은 실무안이 만들어지면 교계와 의논하자고 제안했고, 김 부총리도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이날 오후에 한국교회연합의 공식보도자료 전문.

▲ 한교연을 방문한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종교인 과세문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스파워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가 지난 14일 오전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을 방문해 종교인과세와 관련한 기독교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교계의 의견을 겸손하게 듣기 위해 왔다고 말하고 특별히 처음 시행되는 는 종교인과세와 관련한 교계 우려를 잘 알고 있으며 정부는 오히려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기독교계가 바라는 것은 많지 않다. 언론 보도를 보면 마치 목사들이 세금을 내지 않으려는 걸로 몰고 가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기독교 목사들도 세금을 낼 생각을 하고 있다. 다만 세금도 내고, 종교의 자유도 침해받는 식의 이중 고통을 겪으면 안 되지 않는가 그런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염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회장은 또한 일부 언론에서는 교회가 깨끗하면 세무사찰을 겁낼 필요 없지 않냐면서 기독교에 대해 부정이 많은 집단인 것처럼 여론몰이를 하고 있는데 교회가 부정이 많아서 걱정하는 게 아니다. 교회 재정은 목사 개인이 관리하지 않고 재정위원회가 한다. 그런데 세무 당국이 교회를 사찰하게 되어 신앙을 침해받게 되는 것을 염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두 가지는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 한 가지는 기독교계가 세금을 내지 않으려 하는 게 아니라는 걸 분명히 알고 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정부는 종교인 과세로 인해 종교 활동을 침해하거나 위되는 것을 절대로 바라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교연을 방문한 김동연 경제부총리(우측 네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파워

 

 

김 부총리는 이미 많은 목회자들이 세금을 자진납부 하고 계신다. 또 교회가 한국사회의 갈등 해소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안다종교인 과세로 인해 이런 부분에 공권력을 행사하는 일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세무사찰 등 기독교계가 우려하는 부분을 잘 알고 있다. 그 점에 있어 추호도 그럴 의도가 없다는 걸 분명히 말씀 드린다종교인 과세는 아주 제한된 범위에서 시행할 것이며, 의도치 않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최대한 종교계의 의견을 들어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대표회장은 약속을 하나 받고 싶다. 앞으로 종교인 과세에 대한 어떤 안을 만들면 그걸 가지고 종교계와 실무적 논의를 할 수 있는 자리를 꼭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고 김 부총리는 정부가 어떤 의사결정을 하기 전에 반드시 종교계와 상의하고 의견을 듣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배석한 한교연 종교인과세대책위원장 권태진 목사는 어느 집에 형편을 알려면 그 집의 냉장고를 열어보면 안다. 그런데 교회를 세무조사하겠다는 것은 냉장고를 열어 그 집의 살림살이 형편을 살피겠다는 게 아니고 남에 집에 들어가 금고부터 열어 보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정부가 성직자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줘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무조사 문제에 대해 김 부총리는 교계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 사실 정부는 교회 재정에 대해 별 관심이 없고, 관심을 가져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또한 정부가 준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게 있으면 교계와 미리 상의하며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한교연 한기총 한장총으로 구성된 TF팀에서 종교인 과세 2년 유예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그것은 국회가 결정할 문제이므로 국회가 결정하면 결정한 대로 시행 할 것이라며 현재는 내년 1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데 있어서 처음 시행하는 법인만큼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자고 한다오늘 청취한 기독교계의 고견을 반영해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부총리 내방에 기재부 최영록 세제실장, 김정관 정책보좌관, 국세청 유재철 법인납세국장이 배석했으며, 한교연에서는 권태진 목사(한교연 종교인과세대책위원장), 최귀수 목사(사무총장 대행), 김훈 장로(기획홍보실장)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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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9/14 [11:04]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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