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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7.10.20 [12:05]
"한국 교회, 배타적 독선 경계해야"
김명혁 목사(한복협 회장, 강변교회 원로) 파워 인터뷰
 
김철영

 

합동신학교 교회사 교수와 교장을 역임하고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을 맡아 매월 월레 발표회를 통해 한국 교회를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온 김명혁 목사(강변교회 원로).

 

▲ 김명혁 목사(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뉴스파워

 

김 목사는 복음주의권 원로로서 타 종교 지도자들과도 남북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활동을 주도하는 인물이다. 부친은 일제 신사참배 반대와 옥고를 치르고 6.25 때 공산당에 순교한 김관주 목사다. 신앙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11살 때 38선을 혼자 넘어 남한으로 내려와 오직 십자가의 복음을 굳게 믿고 전파하는 일에 평생을 바쳤다.

 

김 목사는 은퇴 후에는 100명 이하의 작은 교회들을 방문해 설교 봉사를 하고 있다. 교회를 방문할 때는 꼭 떡을 준비해 간다.(400명 이상 모이는 중국동포교회, 광야교회, 샘물호스피스병원은 예외다.)

 

김 목사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은 한국 교회에 종교개혁자들이 내세웠던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그리스도” “오직 하나님께 영광의 모토들을 우리들이 물려받아 몸과 마음과 삶에 지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으로는 배타적인 독선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종교개혁자들은 물론 오늘의 세계교회가 지향하는 종교개혁십자가에 나타난 복음에로의 회복이라고 생각한다.”“‘종교개혁의 핵심은 십자가에 나타난 복음에로의 회복인데 그것은 주님께서 지니셨던 약함착함주변성을 몸에 지니고, 세상의 부요함과 지혜로움과 강함과 악함과 자기중심적인 이기주의와 민족주의를 모두 벗어버리고,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죄인들을 찾아가서 구원의 복음을 사랑으로 전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

 

요즘도 작은 교회들 방문하셔서 설교하는 일을 계속 하시는지요?

, 그렇습니다. 강변교회에서 28년 동안 목회 사역하다가 지난 2008113일 은퇴 한 후 지난 98개월 동안 매 주일 전국의 작은 교회들을 주로 방문하면서 설교를 하고 있습니다. 담임 목사님들이 부탁하는 제목의 설교를 정성껏 준비해서 설교를 하는데 저도 좋고 모두들 감동을 받으면서 좋아합니다. 백 명 이하의 교회를 방문할 때는 교인 수에 맞게 떡 또는 빵 그리고 초콜릿을 가지고 가서 교인들에게 나누어주곤 하는데 모두들 좋아합니다. 아이들에게는 스티커까지 나누어 주는데 아이들이 아주 좋아합니다.

 

전주 부르심교회는 아이들이 20여명 어른들이 10여명 되는 작은 교회인데 제가 자동차를 운전하고 가서 차를 세우면 어이들이 기다리고 있다가 왔다, 왔다라고 소리를 지르면서 나와서 좋아하기도 했습니다. 평생 사례비를 받았는데 사례비를 받지 않게 되어서 아주 좋습니다.

 

7월과 8월에 방문하는 교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72: 가락동 자닮인 요양병원(40)(11). 79: 창동 문화교회(통합, 40)(11, 2). 716: 샘물호스피스 병원(150)(11). 723: 좋은 소식교회(합신, 40)(11). 730: 중국동포교회(400)(911). 86: 의정부 한꿈교회(합동, 35)(11). 813: 포항 아름다운 고백교회(합신, 16)(11). 820일 보은 창성교회(합동, 35)(11). 827: 수원 동문교회(합동, 45)(11)

 

목회자들이 은퇴 이후에 어떻게 남은 인생을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준비가 필요할 것 같은데요. 목사님은 어떻게 은퇴 이후를 준비하셨는지요?

저는 11살 때 38선을 혼자서 뛰어넘어 월남한 후 한 평생 계획 없이 고아와 나그네로 내일 일은 난 몰라요라고 고백하면서 하나님만 의지하면서 살아왔다고 고백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망극하신 은혜로 서울 중 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게 되었고 그 후 미국에 유할 갈 때도 단 돈 백 불을 주머니에 넣고 104불을 내고 배를 타고 미국에 가서 12년 동안 유학 생활을 부적함이 없이 넉넉하게 했고 귀국 후에도 그저 길이 열리는 대로 목회와 교수와 선교와 구제 사역을 했는데 은퇴할 때도 기자들이 앞으로 무슨 일을 할 계획인가? 라고 물어서 얼떨결에 작은 교회들을 찾아다니면서 설교를 하면 좋을 것이다라는 말을 했는데 그 말이 신문에 보도 되어 전국 곳곳에서 저를 불러서 전국 곳곳을 찾아 다니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모릅니다. 앞으로의 저의 내일도 저는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북한이든지 모슬렘 지역이든지 어디로든지 달려가기를 소원합니다.

 

올해가 종교개혁 500주년입니다. 한국 교회가 어떻게 종교개혁정신을 회복해야 할까요?

종교개혁자들이 네 세웠던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그리스도” “오직 하나님께 영광의 모토들을 우리들이 물려받아 몸과 마음과 삶에 지녀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귀중한 모토들이라고 해도 오직을 지나치게 일방적으로 강조하면서 다른면을 무시하고 부정하는 배타적인 입장은 조심하여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교회가 종교개혁자들로부터 배워야 할 것은 배타적인 독선이 아닌 포용적인” “연합일치라고 생각합니다. 종교개혁자들은 과거의 역사를 전적으로 배타적으로 부정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과거의 역사에서 올바른 신앙적인 전통을 배우려고 했습니다. 종교개혁자들은 물론 오늘의 세계교회가 지향하는 종교개혁십자가에 나타난 복음에로의 회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사도 바울이 시도했고 평생토록 추구했습니다.

 

사실 루터와 칼빈은 오직 성경의 모토를 내 세우면서 그리스도 중심적인십자 중심적인성경관을 내 세웠습니다. “종교개혁의 핵심은 십자가에 나타난 복음에로의 회복인데 그것은 주님께서 지니셨던 약함착함주변성을 몸에 지니고, 세상의 부요함과 지혜로움과 강함과 악함과 자기 중심적인 이기주의와 민족주의를 모두 벗어버리고,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죄인들을 찾아가서 구원의 복음을 사랑으로 전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평양 대부흥운동 110주년입니다. 지난 20077월에는 서울 월드컵 상암경기장에서 100주년 기념대회를 개최했습니다. 목사님은 이북이 고향이고, 평양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셨는데요. 동방의 예루살렘이라고 불리웠던 평양의 영적 분위기는 어떠했습니까? 그리고 평양 대부흥운동이 교회와 사회에 끼친 결과는 무엇이었습니까?

 

저는 9살 때까지는 신의주에서 살았고 1011살 때는 평양에서 살았는데 평양서문밖교회의 주일학교 선생님들이 저에게 물려주신 복음적 유산은 주일성수새벽기도순교신앙을 몸에 지니는 것이었습니다. 19071월 평양 장대현교회 사경회를 통해 일어난 회개운동과 부흥운동의 주역이었던 길선주 목사님께서 지니셨고 물려주신 신앙은 처절한 회개새벽기도말씀암송과 전파에 전력하는 복음적 신앙이었습니다. 그리고 19454월에 평양에서 순교하신 최봉석 목사님과 주기철 목사님께서 물려주신 신앙은 세상의 유행이나 가치를 부정하는 십자가 중심적인 순교의 신앙이었습니다.

 

저의 부친 김관주 목사님도 순교 신앙을 체 받아 19506월에 평양에서 순교하셨습니다. 평양 장대현교회 사경회를 통해 일어난 회개운동과 부흥운동과 함께 순교자들이 물려준 순교 신앙은 한국교회를 바로 세우는 씨앗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평양 대부흥운동 110주년을 맞는 지금 한국교회가 주력하여야 할 것인 길선주 목사님과 이기풍 목사님께서 주력하셨던 처절한 회개와 정성을 다하는 새벽기도말씀암송과 전파 그리고 사랑의 섬김에 전력을 다하는 일과 함께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허락하시면 우리들의 몸과 생명을 순교의 제물들로 드리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바로 이어서 분당샘물교회 아프카니스탄 피랍사태가 터졌고, 개독교 라는 말을 그때부터 듣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한국 교회가 세상에서 신뢰와 영향력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까요?

한국교회가 세상에서 신뢰와 영향력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길은 세속화와 인간화와 분열과 분쟁으로 치닫고 있는 오늘의 모습을 부정하고 버리고 떠나 십자가 복음에로의 회복을 추구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니 죽은 자가 된 사데교회의 부끄러운 모습을 부정하고 버리고 떠나는 일과 부자가 되었다고 부족한 것이 없다고 자랑하는 라오디게아교회의 부끄러운 모습을 부정하고 버리고 떠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회개하라” “회개하라라고 다섯 번 반복해사 말씀하신 주님의 분부를 따라 회개에 전력을 다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나타난 약함착함주변성을 몸에 지니고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찾아가서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펴면서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주님을 믿고 따르는 주님의 제자들과 교회들은 세상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다하는 일을 수행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면서 그것은 모두에게 착함을 나타내 보이므로 저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영광을 둘리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한국 교회가 세상에서 신뢰와 영향력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본질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북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모임을 이끌어 오셨는데요. 요즘 남북 관계를 보면서 하실 말씀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저는 10여년 전부터 5개 종단의 종교 지도자들과 함께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모임을 마련하여 매달 함께 모이게 했는데 우리들이 모두 종교적인 배경이 다르지만 민족의 화해와 평화라는 중요한 주제를 가지고 마음과 생각과 뜻을 진솔하게 표현하면서 대화를 나눌 때 그리고 때마다 우리들의 소원과 사명을 표명하는 성명을 발표할 때 우리들은 모두 마음에 기쁨과 즐거움과 보람을 지니곤 합니다.

 

오래 전에 강원도에서 남아도는 감자 1690톤을 사서 트럭 99대에 실어 북한으로 보낼 때도, 이명박 정부와 대판 싸운 다음 겨우 허락을 받아 밀가루 300톤은 트럭 13대에 싣고 개성에 가서 북한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돌아올 때도 우리 5개 종단 지도자들은 가슴에 슬픔과 안타까움과 함께 감사와 기쁨과 보람을 지니곤 했습니다.

 

사실 민족의 독립과 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일으킨 3.1 운동도 이승훈 장로님과 길선주 목사님을 비롯한 기독교 지도자들과 천도교 지도자들과 불교 지도자들이 함께 모여서 일으킨 운동이었습니다.

 

우리 5개 종단의 종교 지도자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기 바로 전에 문재인 후보 측근과 함께 모여 대화하면서 남북의 화해와 평화와 통일에 대한 우리들의 염원을 전달했는데 문재인 새 정부를 통해 앞으로 꽉 막힌 남북의 문이 조금씩 열리고 남북의 화해와 평화와 통일의 길이 조금씩 열리는 귀중한 일이 일어나기를 바라고 소원합니다.

 

 복음주의권의 연합기관인 한교연이 한국교회 교단장회의가 만든 한교총과 통합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한기총은 이달에 정상화를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합니다. 한국교회 연합기관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우선 한국교회의 여러 연합기관들은 개인 또는 개 교단의 입장이나 주장을 성취하려는 마당이나 방편으로 삼으려는 욕망을 내 버리고 특히 자기나 자기의 단체들은 의롭고 다른 개인이나 단체들은 죄스럽다는 바리새주의를 내 버리고 모두가 부족하고 모두가 불완전한 존재라는 겸허한 자세를 지니고 모든 개인들과 모든 단체들과 협력하고 연합하려는 포용적인 자세를 지니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 세상에는 완전한 목사도 완전한 신학자도 없고 완전한 교회도 완전한 교단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도 바울의 처절한 죄 고백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7:21-24).

 

한국교회 연합기관의 역할은 분열과 분쟁으로 치닫고 있는 한국교회가 협력과 연합을 소원하고 시도하게 하는 역할과 다양한 문화 속에서 분열과 분쟁과 대결로 치닫고 있는 한국의 정치 사회가 감동을 받게 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을 맡아서 매월 조찬기도회와 세미나를 진행해 오셨는데요. 하반기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하반기 일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한복협 9월 월례 발표회는 201798일 오전 7시 화평교회에서 은퇴자로 후배 목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열리는데 전병금 목사가 설교하고 김상복 목사와 이정익 목사와 손인웅 목사와 박종화 목사가 발표하기로 되었습니다.

 

한복협 10월 월례 발표회는 20171013일 오전 7시 명성교회에서 회개의 영을 부어주소서”(51:17) 라는 주제를 가지고 열리는데 김삼환 목사가 설교하고 발표는 길선주 목사님에게 부어주셨던 회개의 영을 부어주소서라는 제목으로 박용규 교수가, “이성봉 목사님에게 부어주셨던 회개의 영을 부어주소서라는 제목으로 박명수 교수, “김치선 목사님에게 부어주셨던 회개의 영을 부어주소서라는 제목으로 임석순 목사가 하기로 되었습니다.

 

한복협 11월 월례 발표회는 20171110 오전 7시 신촌성결교회에서 감사의 영을 부어주소서”(살전 5:18) 라는 주제를 가지고 열리는데 최복규 목사가 설교하고 발표는 다윗에게 부어주셨던 감사의 영(139:14-18)을 부어주소서라는 제목으로 최성규 목사가, “바울에게 부어주셨던 감사의 영(딤후 1:12-17)을 부어주소서라는 제목으로 오정호 목사, “손양원 목사님에게 부어주셨던 감사의 영(9가지 감사)을 부어주소서라는 제목으로 박진탁 목사가 하기로 되었습니다.

 

연변에 있는 조선족 아이들을 돕는 일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요.

지난 18년동안 연변 지역의 조선족 고아와 불우한 아이들 150여명을 계속해서 돕고 있는데 한복협 총무 이옥기 목사의 글의 일부를 인용합니다. 저에 대해서 과찬을 했는데 양해하시고 그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를 불쌍히 여기시고 사랑하시며 우리들도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를 사랑하며 돌아보라고 말씀하시는 분이시다. 한평생 고아로 사신 김명혁 목사님은 자신이 솔선수범하여 많은 후원금을 내시고 또 후원자들의 사랑의 손길을 모아 지난 18년 동안 연변에 있는 조선족 고아들과 불우아들 150여명을 돌보아보셨다. 나는 2007년에 김 목사님과 함께 동행하여 연변에 갔었고, 지난 20156월에도 연변의 여덟 개 지역에 다녀왔다. 신혜성()이는 두 살 때 탈북자였던 어머니가 북한으로 잡혀갔다. 아빠는 혜성이를 업고 다니며 동네에서 밥을 얻어 먹이기도 하고 죽을 얻어 먹이기도 했다. 혜성이 아빠는 여전히 폐품을 모아 팔고 있다. 집에 들어가 격려하고 기도해주고 나오는데 너무나 안쓰럽고 안타까워서 가슴이 저미어 오고 눈물이 핑 돌았다. 양만복()이는 태어난 지 두 달 만에 탈북자였던 어머니가 북한으로 잡혀갔다. 할머니는 동네에 다니며 젖 동냥을 해서 만복이에게 젖을 먹였고 쌀죽을 만들어 먹이기도 했다. 임성주가 태어난 지 두 달 되는 때 어머니는 북으로 잡혀갔다. 아버지는 두 달 된 성주를 이 집 저 집으로 데리고 다니면서 동네 아주머니들에게서 젖 동냥을 하면서 키웠고 농사를 할 때는 어린 아이를 논 길에 놓고서 하곤 했다. 한국복음주의 협의회는 이렇게 불우한 형편에서 살아가는 어린이들을 돕고 있다. 김명혁 목사님은 어렵게 사는 어린이들의 집을 일일이 방문하여 대화해 주시고 기도해 주셨다. 외롭게 지내고 있는 어린이를 꼭 안아주시고 자신의 지난날의 삶을 말씀해 주시며 소망을 갖도록 도우셨다. 풍성한 식사를 대접할 뿐 아니라 개개인에게 알맞게 추가적인 도움을 주시고, 초콜릿과 스티커를 주시기도 하셨다. 강금화가 고등학교 입학시험을 앞두고 있어서 담임 선생님이 우리의 저녁식사 모임에 못 가게 하자 금화가 미쳐버리겠다는 말을 했다는 것을 들으시고, 목요일 저녁 학교에 까지 찾아가셔서 안아주시며 위로해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용돈도 주시고 힘을 주고 오셨다. 나는 김 목사님의 이 모든 것의 동기가 순수한 사랑인 것을 알게 되었다. 나도 이를 배워 사랑의 사람이 되고자 한다.” (한국복음주의 협의회 총무 이옥기 목사)

 

마지막으로 후배 목회자들 그리고 신학자들에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히브리서 11장과 12장에서 권면한대로 신앙의 선배님들을 바라보고 또 바라보는 일과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고 바라보고 또 바라보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기적이고 정욕적이고 세속적인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하나님께서 바라고 원하시는 예수님 닮은 인성과 지성과 영성을 조금이라고 아주 조금이라도 몸에 지니도록 최선을 다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의 웅변술도 헬라의 지혜도 아무 소용이 없다고 사도 바울이 지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유창한 설교는 은이고 심오한 신학강의는 동이고 대단한 이적은 철이고 멋진 프로그램은 흙이라는 말을 자주합니다. 예수님 닮은 삶만이 금입니다. 신학자들에게 한 마디 하고 싶은 말은 기도와 목회와 선교에 깊이 관여하도록 최선을 다하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목회자들과 신학자들에게 조언하고 싶은 것은 무엇보다 기도회개말씀교제봉사에 전력하면서 기쁨을 지니고 살도록 최선을 다하라는 말입니다. 저는 이 여섯 가지 조목을 가리켜 기회말교봉기라고 부릅니다. 이와 같은 여섯 가지 덕목을 예루살렘교회의 목회자들괴 성도들이 지녔었고 안디옥교회의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지녔었고 빌립교교회의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지녔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위에서 지적한 대로 십자가를 지시고 물과 피를 흘리고 죽으신 예수님의 약함착함주변성을 몸에 지니고 주님께서 원하시고 누군가가 부르는 곳으로 달려가서 제물 되는 삶을 살다가 제물 되는 죽음을 죽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와 같은 삶과 죽음을 스데반 집사님과 토마스 선교사님과 최봉석 목사님과 주기철 목사님과 손양원 목사님께서 살다가 죽으셨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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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8/06 [06:37]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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