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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7.11.22 [05:09]
태백에 조용하게 부는 성시화의 바람
태백성시화운동본부, 지난해 5월 설립 이후 태백기독교사 새로 쓰고 있다
 
김다은

 

태백성시화운동본부가 산소의 도시, 백두대간의 중심도시 태백시에 조용한 영적 바람을 일으켜가고 있다.

 

2016년 통계 기준으로 인구 47345명의 강원도 태백은 1981년 황지읍과 장성읍을 통합하여 시로 승격했다. 당시 인구는 128천명. 그러나 탄광들이 문을 닫으면서 떠나는 도시가 되었다. 현재 가동되고 있는 탄광은 두 곳 뿐이다. 석탄박물관에 가보면 지하 수백 미터 갱도에서 석탄을 채굴했던 광부들의 삶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고 느낄 수 있다.

▲ 낙동강의 발원지 황지연못.황지교회 옆에서 가까운 곳에 있다.     ©뉴스파워

 

 

태백은 낙동강의 발원지인 황지연못이 있고,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가 있다. 또한 백두대간의 중심 태백산이 있다. 태백시에서는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발원지 축제를 갖고 있다. 황지연못과 검룡소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저녁에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한 영화 상영을 한다.

 

 

태백에는 크리스천들이 꼭 한번은 들러보고 싶어하는 예수원이 있다. 미국인 선교사 아처 토레이(대천덕) 신부가 1960년대 초에 태백 산골짜기 들어가 집을 짓고 기도의 영성, 노동의 영성의 공동체를 일구었던 곳이다. 토레이 신부와 현재인 사모는 소명자가 아니면 도무지 흉내 낼 수 없는 삶을 살았다.

 

1970년 산업화로 인해 아파트가 건설되면서 부동산 투기 열풍이 불기 시작하고, 사람들은 개인주의와 핵가족화로 공동체 정신이 약화되고 있을 때 토지정의문제를 위해 고민하면서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희년정신의 회복과 실천을 강조했다.

 

대천덕 신부는 또 남북통일의 평화적 통일을 위한 도전을 하면서 기도했다. 대천덕 신부와 현재인 사모의 삶은 소명자가 아니면 흉내 낼 수 없는 삶이었다. 그들은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지만, 예수원은 여전히 젊은이들에게 기도와 노동의 영성, 희년정신을 가르치고 있다.

▲ 예수원 입구에 세워져 있는 "토지는 하나님의 것이라"     ©뉴스파워

 

 

태백시기독교교회연합회에는 64개의 교회가 소속되어 있다. 폐광으로 인해 사람들이 떠나면서 교회도 약화되었다. 현재 가장 큰 교회인 황지교회는 500여명이 출석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루아교회를 비롯한 대여섯 개 교회가 100~200명이 출석하고 있고, 나머지는 100명 이하의 교회라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태백기독교교회연합회는 지난해 16일 황지교회(담임목사 김종언)에서 열린 신년하례회에서 김철영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를 초청해 성시화운동에 대한 소개를 받았다.

 

그리고 두 달 후인 319일에는 태백시민중앙교회(최상규 담임목사)에서 열린 태백시성시화운동본부 설립을 위한 준비위원회 주최로 김철영 사무총장을 다시 초청해 성시화운동 설명회를 갖고 구체적으로 성시화운동의 비전과 전략을 들었다. 이강선 목사를 비롯해 여러 목회자들과 평신도 지도자들 특히 청년들이 참석했다.

 

한 달 반 후인 51일 루아교회(안동기 담임목사)에서 역사적인 태백성시화운동본부 창립예배를 드렸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총재 전용태 장로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 민들레기도팀장 최호자 권사, 홍보대사인 바이얼리스트 조해수가 참석해 성시화운동 창립을 격려했다.

 

태백성시화운동본부가 창립 후 처음으로 한 일은 6월 말에 전국의 무속인들이 모여서 굿판을 벌이고, 시내를 행진하려는 것을 취소시킨 일이었다. 당시 대표회장 김준철 목사와 본부장 오대석 목사님, 사무총장 최상규 목사, 서기 김홍렬 목사 등은 그같은 정보를 입수하고 태백시청을 방문해 김연식 시장을 면담하고 거리행진을 취소해 줄 것을 요구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에는 기도를 요청했다. 시장 면담 후 거리행진을 취소시켰다.

 

태백성시화운동본부는 본부와 상의하여 태백시가 시민들과 피서객들을 위하여 매

▲ 영화 '일사각오'를 태백 오투리조트 야외광장에서 상영하고 있다.     ©뉴스파워

7월말부터 10일 동안 무료로 영화를 상영하는 쿨시네마 주간에 쿨앤홀리페스티벌을 개최하기로 기획했다.

 

그리고 81일부터 3일까지 전도훈련, 블레싱 백 저녁집회, 검룡소 기도회와 태백산정상기도회를 개최했다. 특히 태백시가 주관한 오투리조트 야외 잔디밭에서 상영한 영화상영에는 KBS가 제작한 주기철 목사의 순교의 발자취를 담은 다큐영화 일사각오를 추천해 상영하게 했다. 태백시 기독교인들과 인근 지역에서까지 교회 단위로 영화 관람을 했다.

  

태백성시화운동본부는 금년 4월에는 태백성시화운동 전도대회를 개최하여 전도훈련, 기도특강, 저녁집회를 진행했다. 강사로는 전용태 장로, 김철영 목사, 최태순 목사(충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오종설 목사(충남성시화운동본부 상임회장), 양명환 목사(강원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최호자 권사 등이 참여했다. 또한 태백시장을 비롯한 사회부총리를 역임한 황우여 장로를 강사로 초청하여 지도자 초청 조찬 모임을 가졌다.

 

이 일의 산파역할과 기획은 김옥기 집사가 담당했다. 김 집사는 춘천교육청 장학사로 근무하면서 성시화운동에 참여했고, 동해교육청 장학사로 부임해 동해성시화운동본부 창립의 산파역할을 했다. 그리고 태백의 공립 병설유치원 원감으로 부임해 태백성시화운동본부 창립의 산파역할을 했다.

 

그는 지난 3월 강원도 화천군의 한 공립학교 병설 유치원 원장으로 승진 발령을 받았다. 그는 지금 화천군성시화운동본부와 그의 고향인 강릉성시화운동본부 창립을 위해 기도와 구상을 하고 있다. 한 사람의 기도와 눈물의 수고가 이런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태백성시화운동본부는 지난 731일부터 2일까지 두 번째 쿨앤홀리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에는 태백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을 초청해 명사특강을 진행했다. 그리고 김철영 목사가 전도훈련과 첫째날 저녁집회를 인도했고, 최범선 목사(동대문구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가 둘째날 저녁집회를 인도했다. 황국명 목사(다윗과 요나단, 찬양사역자)가 찬양집회를 인도했다. 전용태 장로와 최호자 권사는 행복한 부부생활 특강을 했다.

 

서울과 인천, 제주, 화천 등에서 온 성시화운동 회원들과 태백성시화운동본부 목회자와 성도들은 태백산 정상 기도회와 검룡소 기도회를 가졌다. 최범선 목사가 담임하고 있는 용두동감리교회 청년들은 여름성경학교를 섬겼고, 교인들은 황지동에서 복음을 전했다. 금은방 주인은 결신을 했다.

▲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     ©뉴스파워

 

 

태백시에서 주관하는 '쿨시네마 축제' 영화상영에는 태백성시화운동본부가 추천한 독일인 선교사 서서평 선교사를 다룬 다큐영화 천천히 평온하게가 오는 8일 저녁 태백공설운동장에서 상영된다. CGN TV가 제작했다. 기독문화 확산과 기독교의 이미지 제고 그리고 간접 전도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 도시에 있는 전 교회가 전복음을 전 시민에게 전하여 행복한 시민, 건강한 가정, 깨끗한 도시, 복음의 도시, 사랑의 도시, 찾아오는 도시를 만드는 성시화운동의 목표를 향한 사역을 실행한 것이다. 전국과 해외에서 기도하는 믿음의 사람들의 발걸음이 태백으로 향하고 있는 것이다.

 

태백 기독교역사에서 한 번도 시도해 보지 않은 일들이 태백성시화운동본부가 창립을 한 후 실행되고 있다. 태백 기독교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것이다.

 

태백성시화운동본부의 태동과 함께 이어지는 사역에 대한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다. 태백시 지도자 조찬기도회를 이끌고 있는 마대원 목사와 한강살림운동본부 태백지회 준비 책임을 맡은 이상진 목사(황지중앙교회)는 태백성시화운동본부가 본부와 연계하여 훌륭한 명사들을 초청해 특강을 하고, 지역 교회를 섬기고, 태백시민들에게 복음과 사랑을 전하는 영적운동을 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 태백산 정상에 세워진 기념비     © 뉴스파워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는 태백성시화운동본부 임원들에게 태백성시화 기도타워건립을 제안했다. 태백 시내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높은 곳에 기도타워를 세워서 24시간 기도체인을 가동하자는 것이다.

 

이사야 626-7예루살렘이여 내가 너의 성벽위에 파수꾼을 세우고 그들로 하여금 주야로 게속 잠잠하지 않게 하였느니라 너희 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아 너희는 쉬지 말며 또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는 말씀처럼 태백 시민을 위해, 한국 교회를 위해,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해, 세계 선교를 위해, 긴급 부탁하는 기도제목들을 놓고 기도하자는 것이다.

 

특히 태백시의 건강성을 나타내는 사회 지표들을 놓고 구체적으로 기도하면, 어떻게 행복하고 건강한 태백을 만들 것인가에 대한 전략을 하나님께서 주실 것이다. 그러면 기도하면서 힘을 모아 실행하면 아름다운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아직은 손에 잡히지 않고,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열매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점점 태백의 교회들의 기도와 사랑과 헌신의 연합된 공동체로부터 거룩한 생수가 흘러나와 태백시를 적시게 될 것이다. 그 생수가 강물이 되어 태백은 에스겔 선지자가 보았던 환상처럼 그 물이 닿는 곳마다 회복과 소생과 풍성함의 열매가 맺어질 것이다.

 

황지우 시인의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라는 쓸쓸하고 적막한 떠나는 도시에서 다시 사람들이 찾아오는 도시, 문화의 도시, 사랑의 도시, 복음의 도시, 성시 관광의 도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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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8/04 [14:13]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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