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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7.10.23 [20:06]
이혜훈 대표 "차별금지법 찬성 안 해"
"불교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과 면담에서 '차별금지법' 언급 없었다" 밝혀
 
김다은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지난 3일 불교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에 진력하겠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불교계 언론이 보도를 한 것과 관련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 이혜훈 대표     ©뉴스파워 자료사진

 

 

이혜훈 대표는 지난 4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사 12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총재 김삼환 목사)가 주최한 제19대 대통령 후보 기독교 공공정책 발표회에서 유승민 후보를 대신해 차별금지법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시 이 대표는 “(차별금지법은)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고, 동성애를 옹호 조장하는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며 전통적 가치를 무너뜨리는 등 기독교가 걱정하는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많다. <헌법> 36조가 밝히듯 혼인은 양성 평등을 기초로 성립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슬람 수크쿠법 반대에 앞장을 섰고, 동성애 동성혼 합법화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

 

그런데 지난 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당 대표 취임인사 차 자승 총무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자승 원장이 헌법 111항을 언급한 것에 대해 유념하겠다.”, “진력하겠다.”고 답한 것을 마치 차별금지법 제정에 앞장서겠다는 것으로 잘못 알려지면서 논란이 된 것이다.

 

이혜훈 대표 측은 당시 바른정당 공보국이 언론에 발표한 두 사람 간 대화 내용을 공개하면서차별금지법이라는 단어 자체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음은 73일 바른정당 공보국이 언론에 제공한 이 대표와 자승 원장의 대화 전문.

 

 

이혜훈 당대표

걱정이 많다. 가르침을 얻으려고 왔다. 난국을 뚫고 나갈 지혜를 달라.

 

자승스님

미니 야당으로 국민에 어떻게 다가갈지 그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이혜훈 당대표

국민 마음 얻는 것이 말은 쉬운데, 참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안 될 때가 있다. 진정성일 것 같다.

 

자승스님

정답은 헌법에 명시되어 있다. 111항에 아주 잘 명시되어 있다. 111항을 잘 해나가는 정치인들이 국민을 편안히 할 것이다.

 

이혜훈 당대표

유념하겠다.

 

자승스님

111항은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차별 없는 그런 것을 말하기 때문에 그것을 마음에 담고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모든 분야에 있어서 차별받지 아니한다, 이렇게 명시돼 있기 때문에 헌법 11조의 차별 없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을 서면 국민의 지지가 있을 것이다.

 

이혜훈 당대표

그 가르침 잘 받겠다.

 

자승스님

주호영 대표도 당 원내대표 내놓는 것인가.

 

이혜훈 당대표

아니다. 원내대표는 임기를 작년 12월부터 시작해 임기 많이 남아있다. 저희는 그동안 당대표가 사임했기 때문에 다시 선출했다. 원내 지도부는 지도부대로 주 대표는 그대로 간다. 걱정하지 마시라. 저희 당의 주 대표는 불교계의 든든한 백이다. 잘 모시겠다.

 

자승스님

지난 총선 여러 고난 이겨냈다. 도와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지역구라는 것 잊지 마시고.

 

이혜훈 당대표

더 자주 뵙고 모시러 왔었어야 하는데 죄송하다. 우리 정운천 최고위원님 오늘 꼭 인사드리고 싶다고 해 함께 왔다.

 

자승스님

잘 오셨다. 어려운 총선에서 당선되신 것은 헌법 111항을 꾸준히 노력해온 덕분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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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7/27 [12:11]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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