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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7.12.14 [05:14]
“본질에는 일치, 비본질엔 관용”
예장통합·합동, 종교개혁 500주년기념 공동 심포지엄 개최
 
범영수

예장통합과 예장합동이 두 번째 공동 심포지엄을 열었다.

▲ 예장합동·통합 임원들이 인사하고 있다.     © 뉴스파워 범영수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이성희 목사)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김선규 목사)는 19일 서울시 종로구 승동교회 예배당에서 종교개혁 500주년기념 장로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6월 15일 서울시 종로구 연동교회에서 열렸던 1차 심포지엄에 이어 진행된 것으로 총신대 박용규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지금까지의 양 교단의 연합을 위한 노력의 역사와 한국교회를 향한 책무에 대해 논했다.

 

예장통합과 합동은 1959년 WCC 가입문제로 분열된 이후 꾸준히 연합을 위한 노력을 진행했다. 

이러한 노력은 1968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합동측, 통합측)의 합의서>를 도출해 내기에 이르렀다.

 

▲ 박용규 교수(총신대)     © 뉴스파워 범영수


박 교수는 “비록 이 합의가 실천에 옮겨지지 못했지만 상처를 극복하고 하나됨을 향해 양 교단이 노력하고 고민했다는 사실은 역사의 길이 남을 것”이라며 “하나됨과 연합을 위한 아름다운 노력이 있었음을 기억하고 양 교단은 더 많은 교류와 협력 그리고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중단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권면했다.

 

1970년대 이후 양 교단은 대중전도 및 민족복음화운동을 통해 서로 협력했다.

예장통합 소속 한경직 목사(영락교회)와 예장합동 소속인 김준곤 목사(CCC 대표)를 필두로  빌리 그래함 서울전도대회, 엑스풀로74, 1977년 민족복음화대성회, 1980년 세계복음화대성회 등이 연달아 열리며 양 교단은 한국교회의 성장과 민족복음화를 위해 협력했다.

 

이외에도 1983년 통일찬송가, 1989년 한기총 출범 등으로 양 교단은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향해 동행했다.

 

박 교수는 종교개혁의 정신을 ‘복음의 능력 회복’이라고 정의하며 “한국교회가 이런 종교개혁의 정신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를 위해 양 교단이 △한국교회 부흥과 민족복음화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 △복음적 통일 △이단 문제 공동대처 △동성애·종교인과세 등 사회적 책무 실천 △주기철 목사 및 3.1운동 기념 강좌 등 학술교류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박 교수는 ‘본질에 있어서는 일치, 비본질에는 관용’이라는 칼빈의 연합정신을 소개하며 “양 교단이 칼빈의 연합정신을 계승해 과거를 성찰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숙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임희국 교수(장신대)     © 뉴스파워 범영수


논찬에는 장신대 임희국 교수가 나섰다.

 

임 교수는 한국 장로교의 역사가 연합과 일치의 정신에서 시작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분열된 한국 장로교회 교단들의 연합과 일치는 그 역사적 전통을 회복하는 당위”라고 말했다.

 

그는 양 교단의 강단 교류 및 학술 교류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논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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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7/19 [15:22]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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